체벌 35

체벌과 벌점제 모두 반대하는 버튼...

이게 기준선 디자인 크기 재단 크기 등등 다 표시해가며 한 것이고... 이 아래에 게 실제 보이게 될 모습 쯤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아; 정확히는 안에 동그라미가 안쪽이 보이게 된다 뱃지를 달게 되면... 허접한 디자인 실력을 감추기 위해 대가의 작품(뭉크의 절규)을 갖다 붙여가며 커버했지만 급히 만든 티가 나는 건 어쩔 수 없다. 이대로 찍게 될지 어떨지 모르겠다 ---;;

걸어가는꿈 2009.05.20

인권을 억압하는 자들을 숙청하라 (다산인권센터 박진 씨 글)

인권을 억압하는 자들을 숙청하라 박진 대뜸 전화기 너머로 격앙된 목소리가 흘러 나온다. "거기 인권단체죠?" 감정이 철철 흘러넘치는 목소리다. 이런 류의 질문을 대뜸 던질때 우리는 긴장한다. 너희같은 것들이 무슨 인권이야. 로 시작되는 욕설일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그럴때는 아무리 마음을 가다듬고 정중히 경청하더라도 감정이 안 생길래야 안 생길 수가 없어서, 재수 없게 전화기를 잡았던 활동가는 그날 하루, 우울모드로 접어들 수밖에 없다. 그런데 목소리가 젊다. 대부분 나이 꽤나 잡순 남성 어르신의 목소리는 일단 아니다. 그나마 다행이다. 짧은 순간 스치는 생각. 학생인권캠페인을 나갔던 학교의 열혈보수 오른쪽 학생인가. 그런 경우도 가끔 있으니까...그럴때는 정말 슬프다. 자신들의 아픔과 반인권적인 상황을..

흘러들어온꿈 2009.04.18

길거리에서 학생들 패고 협박하는 교사!?

오늘 서라벌중학교로 일제고사 반대 청소년 행동을 홍보하고 '오답선언' 서명을 받으러 갔었습니다. 청소년모임 Say No에서 매일 같이 하교길에 2~3팀 씩이 뛰고 있지요 ^^ (서명을 받고 뱃지, 전단지 등을 나눠주는 가판대... 들고 다니기 은근히 힘들어요 ㅠㅠ) 그런데 오늘 서라벌중학교 정문 앞에서 한~창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 ("진단평가 반대? 우와 이거 꼭 해야 돼요!") 속에 열심히 홍보를 하고 있었는데... 한 20분 25분 했으려나? 웬 교사 한 분이 매를 들고 나오더군요 ... 그리고 서명을 하고 있던 학생들에게 "야 너희 뭐해? 하지 마!"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한 학생이 꿋꿋하게(혹은 아직 분위기 파악을 못하시고--?:;) 계속 서명을 쓰고 있자, 매를 들어서 그 학생 허벅지를 때리더..

걸어가는꿈 2009.03.23

가르친다는 것은 다만 ‘함께’ 희망을 노래하는 것이다

2007년 12월 초에 국민대 교육대학원 어떤 소식지인가에서 청탁해서 썼던 글입니다 @_@ 가르친다는 것은 다만 ‘함께’ 희망을 노래하는 것이다 교 육은 인격의 충분한 발전과 인권 및 기본적 자유의 존중을 강화할 것을 목적으로 하여야 한다. 교육은 모든 나라, 인종적 또는 종교적 집단 상호간의 이해, 관용 및 우호관계를 증진하는 것이어야 하고, 평화의 유지를 위하여 국제연합의 활동을 촉진하는 것이어야 한다. - 세계인권선언 제26조 中 당사국은 학교 규율이 아동의 인간적 존엄성과 합치하고 이 협약에 부합하도록 운영되는 것을 보장하기 위한 모든 적절한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당사국은 아동교육이 다음의 목표를 지향하여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 (a) 아동의 인격, 재능 및 정신적.신체적 능력의 최대한의 계발 ..

걸어가는꿈 2008.02.11

아브라함과 이삭의 수난, 그리고 부모의 독재적 권리

어슴푸레한 시야에 제일 먼저 들어온 것은 높은 천장에 하나 가득 그려져 있는 낯선 프레스코화였다. 주제는 '아브라함의 수난'. 창세기에 수록된 에피소드다. 아담의 자손인 아브라함은 어느 날 주님의 계시를 받고 아들인 이사악을 제물로 바쳐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된다. 두터운 신앙심을 지닌 그는 아들을 속여서 모리야 산 정상으로 데려간다. 아브라함이 제단에서 아들을 칼로 찌르려는 순간 주님은 아브라함의 신앙심을 칭찬하고 이것은 모두 너의 신앙심을 시험하기 위함이었다고 말한다…. 성서에서 이 이야기를 읽었을 때 알렉산드로는 이상하게 생각했다. 어째서 이 이야기가 '이사악의 수난'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수난'인 것일까. 가정교사에게 물어봤지만 그는 비웃기만 할 뿐 아무런 대답도 해주지 않았다. 아마 그런 의문을 ..

딱딱한꿈 2008.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