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나로 137

서평대회 - 세상의 중심에서 청소년인권을, 너도 한 번 외쳐볼래?

html 태그 감히 인권을 넘보는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어느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책으로 출간된 것, 알고 계셨나요?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들 인권을 넘보다 ㅋㅋ』라는 발칙한 제목이었죠 하지만 청소년인권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사실 끝날 수 없죠 @_@ 청소년인권의 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이고 지금도 현재 진행 중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들 인권을 넘보다 ㅋㅋ』 출간에 만족하지 않고,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에서는 이런 좋은 책에 더 좋은 이야기들을 덧붙여야 한다고 생각해서 서평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ㅎㅎ 바로 여러분이, 직접 청소년들의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써주세요! 라는 이야기입니다.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들 인권을 넘보다ㅋㅋ』를 읽고 서평을 써서 서..

걸어가는꿈 2009.06.13

2009 청소년시국선언문에 대한 수정 의견서

이 수정 의견서는 청소년시국선언 2차 수정안이 나온 시점에서 써서 보낸 것입니다. 최종안은 여기에서 보실 수 있는데, 이 수정의견서가 일.부. 반영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언론이 과연 공정했나'라는 문제의식이 받아들여져서 언론이 공정했다는 이야기는 빠졌고, 우리는 이념이 뭔지 모릅니다, 우리는 어려서 거짓 속에서 진실을 보기 힘들지만, 뭐 이런 표현은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백색의 종이" 같은 표현이랑, 청소년들은 학교에 있는 게 당연한데 지금이 매우 특수하고 막장스런 상황이라 거리로 뛰쳐나올 수밖에 없었어용, 하는 뉘앙스의 표현들은 전혀 수정되지 않았습니다.) 발표 바로 전날밤에 의견서 보내서 뭐하는 짓이냐고 하는 소리가 많았는데, 그럼 시국선언 바로 6일 전에 제대로 나온 선언안도 없이 제안하..

걸어가는꿈 2009.06.10

[인권오름] 책의 유혹 -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들이 인권을?

[책의 유혹]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들이 인권을? 소영 얼마 전 나온 신간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들이 인권을 넘보다] (2009, 청소년네트워크 활동가, 메이데이)라는 책은 여러 사람들이 읽었겠지만 인권침해의 현장에 있는 당사자인 청소년활동가들이 느끼는 건 남다를 것입니다. 이번 에서는 청소년 활동가가 읽은 청소년 인권이야기를 싣습니다. 하지만 청소년 활동가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읽고 청소년 인권을 알고, 느끼고, 실천할 때가 아닐까요. 혹시 당사자가 아니어서, 잘 몰라서 무심히 던진 청소년 인권침해가 담긴 말이나 생각들을 하지는 않았나요. 또는 침해현장을 무감하게 지나쳐가지는 않았나요. 인권 감수성은 키우는 만큼 느껴지는 게 아닐까요. 인권침해를 받지만 몰랐던 권리들 청소년인권. 솔직히 인권이..

걸어가는꿈 2009.05.15

『머리에피도안마른것들인권을넘보다ㅋㅋ』 청소년인권서가 나왔습니다 (못다한 말+추천겸소개)

왜 그런 거 있잖아요. 머릿말, 작가의 말 뭐 그런 식으로 책에 보면 흔히 들어가 있는 것. 그런데 이 책에는 그런 게 없어요. 왜냐면 시간도 없었고, 모든 저자들에게 검토를 받은 머릿말을 만들기도 어려웠고, 안 그래도 두꺼운 책에 페이지수를 더 늘리고 싶진 않았거든요. 그래서 이 글은 제작에 중요하게 참여한 한 사람으로서 못다한 이야기들, 책을 읽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들... 그런 것들을 많이 쓰려고 합니다. 자랑질 + 많이 읽어주시면 좋겠다는 추천... 뭐 그런 것도 섞여 있구요. 책을 기획했던 배경 청소년인권운동은 이미 그 역사가 10년을 넘었고, 그 와중에 많은 고민들이 발전해왔습니다. 하 지만 대외적으로, 그리고 그 주장이 공표되고 정리되어온 걸로 볼 때, 청소년인권운동은 두발자유, 체벌,..

걸어가는꿈 2009.04.10

아수나로는 '아나키즘'적이려나 - 운동조직의 민주주의와 관료제, 또는 대의제

아 글 제목 초 길어... 여하간 이 글을 쓰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전국청소년학생연합'에서 본 글 때문입니다. 전청련에서는 요즘 한~창 논쟁을 하고 있는데요. 뭐 생긴 지 얼마 안 된 조직(2008년 5월에 생겼고, 실질적으로 단체-조직의 틀을 갖춘 지는 정말 얼마 안 되었죠.)이다보니 이래저래 운영모델이나 방식이나 지향에 대해 이야기할 부분들이 많을 테고 요즘 싸우는 것도 그런 '고비' 중에 하나인 것 같은데, 한편으로는 재미있게(어두운 욕망.-_-)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걱정스럽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다른 단체 사람으로서 그 논란에 끼어드는 것은 주제넘은 일이고 보기에도 안 좋을 거 같아서 끼어들지 않고 있지만, 글을 읽다보니 아수나로에 관한 언급이 있어서 말이지요 아수나로에 대한 언급 : "아수..

걸어가는꿈 2009.04.06

신간 - 머리에 피도 안마른 것들, 인권을 넘보다 청소년인권 이야기

겨우 책이 나왔다. '공현'이라고 들어가 있는 이름에 뿌듯한 느낌이 안 든다고 하면 거짓말일 테고... 부족한 점들이 눈에 띄긴 하지만 그래도 여하간 나왔다. 본격적인 리뷰 겸 소개 겸 추천은 정식으로 발행/배포되는 월요일이나 화요일 쯤에 올리겠다. 일단 아래는 메이데이 출판사 블로그에서 퍼온 신간 소개. http://blog.jinbo.net/mayday/ - 청소년인권 이야기- 공현 외 지음 2009년 4월 6일 발행 | 332쪽 150*210 | 값 12,000원 ISBN 978-89-91402-31-7 03300 청소년이 직접 쓴, 최초의 청소년 인권서 ‘청소년’의 반대말은 ‘자유’라며, 머리에 피도 안마른 것들이 한국 사회에 과 을 드리대다! 청소년에 씌워진 ‘미성년’이란 굴레, 시험성적에 따라..

걸어가는꿈 2009.04.04

두발자유를 주장하려는 청소년을 위한 논리들

2007년 1월에 완성했던 글인데 2년이 지난 아직도 유효하다는 게 슬프군요- 자료 정리의 의미에서, 그리고 학기 초를 맞아 올려둡니다 호적돌의 그나마 최근(2008년 1월;;) 쓴 "두발복장규제는 성희롱이다" 글은 이 링크로? (근데 이 링크가 전체공개로 열려 있는지 모르겠네) 두발자유를 주장하려는 청소년을 위한 논리들 공현 / 윤종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 청소년인권모임 나르샤 emptyyoon@naver.com / taekyoon73@hanmail.net 들어가며 ☆ 중고등학생의 두발자유. 도대체 몇 년 동안 나온 이야기인가. 기록을 뒤적거려보면 1985년에도 두발자유를 외치며 학생들이 농성을 했다고 하고 1970년대 후반에도 안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고등학생들이 두발자유를 외치며 학교를 뛰쳐나와 ..

걸어가는꿈 2009.03.30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CMS, 단체 소개 등 홍보물 브로셔

훗 어떻게 접는 건지 상상이 가시는지 -ㅂ- 저의 창의력(??)의 결정체(??)인것입니다. (넌 고작 창의력을 이런 거 괴상하게 접는 데만 쓰는 거냐) CMS가 뭔지에 대해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후원해주는 것. 소득공제도 가능" 뭐 이런 설명을 달까 했지만 뭐 그건 그냥 말로 설명을... 원래 2도로 인쇄하려고 2도 컨셉으로 작업했으나 인쇄소에 전화해서 A5 100부 정도 하려고 한다니까 그냥 칼라복사 해야 할 거 같다고 해서 칼라로 다시 작업했습니다. 아마도 이게 최종안이 될 거 같아요

걸어가는꿈 2009.03.12

학교폭력? 학생간 폭력? 학교의 폭력? 사회의 폭력?

아수나로북, 학생간 폭력 글로 새로 쓴... 거의 마감에 빠듯하게 맞춰서 썼는데 정작 원고에 안 넣어 보냈다가 다시 넣고 이러쿵저러쿵.............. 요즘은, '솔직함'이 중요한 가치일지도 모른단 생각을 많이 한다. “학교폭력”? 학생간 폭력? 학교의 폭력? 사회의 폭력? 어쩌면 부끄러운 고백일 수도 있지만, 소위 “학교폭력”이라고 이름 붙여진 인권침해 문제는 청소년인권운동에게는 취약한 부분 중 하나였다. 거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청소년들의 인권을 보장할 것을 요구하며 싸우는 청소년인권운동에게 청소년들이 폭력의 ‘가해자’의 위치에 있는 사안을 다루는 것에 곤란함을 느껴왔다는 것이다. 다른 사안들과는 성격이 많이 달라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잘 모르겠달까…. 두 번째 이유는 좀 더 ..

걸어가는꿈 2009.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