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26

최시한, 모두 아름다운 아이들 중에서 - 모두 자기 촛불을 꺼 그러면 아무도 패배하지 않아

오답 승리의 희망 창간호에 이 소설 소개 글을 쓴 기억이 난다. 그때 처음에 '인권은 교문 앞에서 멈춘다'를 실을까 하다가 너무 빡세지 않냐, 첫 호는 좀 유하게 소설로 가자, 라고 해서 썼는데 정작 써놓고 보니 이 소설이 더 빡센 것도 같았다. 전교조 창립 당시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전교조의 관점이라기보다는 학생의 관점에서, 그리고 입시경쟁 문제 등에 좀 더 비중을 둔 소설... 처음에 접한 건 논술 연습을 할 때 제시문으로였는데, 우리들에게 이런 얼토당토 않은 경쟁을 요구하면서, 그 교육제도에 대해 논술을 해보라고 하는 가증스러움에 치가 떨려서 붉은 펜으로 한 문단 써놓고 집으로 훌쩍 와버렸었다. 그래서 사회 선생님이랑 좀 많이 싸웠지. 이 부분이 바로 그때 제시문에 있던 부분 중 일부이다. 일제고사..

흘러들어온꿈 2009.03.19

도둑괭이 최혜원 해직교사의 변 - 나는 전교조가 아니라 조선 동아가 부끄럽다!

일제고사 관련해서 해직된 최혜원 교사가 쓴 글입니다. 알리기 위해 여기저기 퍼나르고 있답니다 @_@ 이 글을 많이 추천하시거나 덧글을 남기지 않으셔도 좋으니- 부디 많이 퍼날라주시길---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166970 (원문) 해직교사의 변 - 나는 전교조가 아니라 조선 동아가 부끄럽다! [1] 도둑괭이 번호 2166970 | 2009.01.11 IP 218.153.***.199 조회 52 9일, 10일 이틀 간 저희 반 아이들과 함께 고양이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딱 한 번이라도 교장, 교감과 경찰들의 감시 없이 아이들을 만나 뛰어놀고 싶단 맘에 얼마나 설레이며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그렇게..

걸어가는꿈 2009.01.11

23일, 일제고사에 굴욕 주기 도와주세요!

요즈음 일제고사 선택권을 학생/학부모들에게 보장하려고 했던 서울의 교사들 7명이 해임/파면당한 사건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학생들과 학교들을 서열화시키고 학생인권 침해나 입시경쟁을 더 빡세게 만드는 일제고사가, 23일에 또 있다는 걸 알고 계신가요?? 이번엔 중학교 1학년,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입니다. 지난 10월 일제고사는 교육부에서 추진하던 거였는데, 이번 일제고사는 전국의 교육감들이 모여서 하기로 결정한 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일제고사 반대 청소년모임인 'Say No'에서 이번 일제고사에도 시험거부와 등교거부로 "일제고사에 굴욕을" 안겨주기로 했습니다. ^^;; 등교거부로 아예 학교에 안 가기, 시험거부로 학교에 가더라도 백지로 내거나 OMR 카드에 "KIN", "NO" 등..

걸어가는꿈 2008.12.22

[무한경쟁 일제고사 반대 청소년모임 성명] 서울시교육청은 뻘짓을 중단하라!

서울시교육청은 뻘짓을 중단하라! 지난 10월14/15일 무한경쟁교육 일제고사에 반대하며 청소년들은 등교거부와 시험거부로 무한경쟁교육에 굴욕을 선사했다. 이런 청소년들의 직접행동에 놀란 그들은 청소년들이 등교거부와 시험거부행동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탄압을 하고, 심지어 무단결석을 각오하고 등교거부를 한 청소년에게는 전화를 걸어 부모에게 알리고 징계하겠다면서 협박을 하기도 하였으며. 부모동의를 받고 체험학습신청을 한 청소년들에게 또한 무단결석처리를 하는 등 뻘짓을 거듭하였다. 하지만 이딴 탄압이 청소년들의 저항을 막을 수 없었다. 먹이를 찾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처럼 벼르고 있던 교육당국은 12월9일 학생들에게 일제고사 반대 통신문을 배포하였던 교사 8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였으며, 바로 어제 7명의 공립학교..

걸어가는꿈 2008.12.13

전교조 선거에 나선 분들에게 -학생인권 문제에 관한 실천을 구체적으로 내놓으십시오

전교조 선거에 나선 분들에게 - 학생인권 문제에 관한 실천을 구체적으로 내놓으십시오 전교조 선거에 나선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이 글은 전교조 선거에 나서서 앞으로 2년 동안 전교조의 운동을 결정짓게 될 분들에게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의 의견을 전하기위한글입니다. 남의 단체에 왈가왈부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이야기는 이 사회에서 거의 유일하게 '참교육'을표어로 내세우며 학생들, 교사들, 학부모들이 행복한 교육을 만들기 위해 운동한다는 (학생인권에 우호적인 입장의) 최대의교사노조인 전교조에게 마땅히 가질 수 있는 기대이자 요구라고생각합니다. 그러니 주의깊게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먼 저, 우리는 지금까지 다양한 학생인권문제들에 대한 전교조의 입장이 종종 다분히 선언적인 수준에서만 ..

걸어가는꿈 2008.12.05

[참세상] 무한경쟁 ‘일제고사’ Say NO!

뭐 참세상 기사로 나온 사회진보연대 분이 쓴 기사이긴 한데요 @_@ 일단 지금 하고 있는 활동 & 지금 같이 살고 있는 사람 이야기라서 퍼다놓아요~_~ 일제고사가 이제 다다음주고, 날짜로 따지면 열흘 정도 남았네요. 그전까지 거의 매일 등하교길 홍보를 할 텐데- 쿨럭 흑흑 --------------------------------------------------------- 무한경쟁 ‘일제고사’ Say NO! [기고] 청소년 인권활동가 따이루 인터뷰 진재연(사회진보연대) / 2008년10월02일 15시28분 모두가 일제히, 시험을 보는 ‘일제고사’가 다가오고 있다. 10월 8일에는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국가수준기초학력진단평가’를 치르게 되며, 10월 14일-15일 이틀간 초6, 중3, 고1학생들이 ..

걸어가는꿈 2008.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