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245

3월 31일 일제고사 반대 청소년 등교거부 활동, 저녁 문화제 사진

학교서열화, 입시경쟁, 벌점제, 두발복장규제, 이명박/공정택, 일제고사 등등을 붙여놓고 '비석치기' 중.... 경쟁보다 협동을... 이라면서 한 도미노지만 실제론 하는 사이에 넘어뜨릴 때마다 증오와 미움이 ㅋㅋ 친구와 경쟁하기 싫어요 경쟁은 몸에 해롭습니다. 귀밑3cm... 줄넘기 퍼포먼스를 준비해서, 우리를 규제하고 가둬두는 줄을 넘어서 입시경쟁 폐지 피켓을 외치는 뭐 그런 걸... 했는데 정작 사진은 잘 못찍었당;; 집회 현장. 세어봤더니 한 200명 좀 넘게 왔나. 끝나고 불꽃놀이 중

걸어가는꿈 2009.04.01

"행복은 성적순이란 걸 알게 된 거 같어..." 일제고사, 좀 안 보면 안 되겠니?

제가 아는, 이번에 고등학교 1학년이 된 성남에 사는 손OO 학생이 쓴 글입니다... 일제고사, 벌써 세번째다 그동안 일제고사를 볼 때마다 등교거부나 체험학습, 서명운동 같은 반대 행동이 있었고, 이제 초등학생, 중학생들은 3번째 시험을 앞두고 있다... 난 이제 고1이 되어서 31일에 일제고사를 보진 않는다. 하지만 이번 10월에 일제고사를 볼 거고, 그리고 '모의고사'란 이름으로 일제고사 비스무레한 시험을 11일에 봤다. 이 11일 모의고사 시험이 끝난 후 학생이 죽었다는 뉴스를 봤다. 자살을 했다고 한다. 가슴이 먹먹해졌는데,,, 그 다음에 몇 명 더 죽었다고 한다............................. 또, 모의고사 후에 친구한테 문자가 왔다... "정말 행복은 성적순이란걸... 알게..

걸어가는꿈 2009.03.28

막장시험 일제고사, 막장학교 막장교육 청소년이 바꿔봅세다 - 전단지 디자인 초안

계속되는 막장시험 일제고사의 압.박. “일제고사”라는 걸 처음 들어보신다구요? 이런 시험들이 바로 일제고사랍니다. 일제고사는 전국에서 모든 학생들이 같은 시간에 같은 문제로 일제히 보는 시험들을 부르는 말이에요. 이런 시험을 보면 학생들의 전국 등수, 학교들의 전국 등수가 좍~ 나와버리죠. 올해엔 3월31일에 초등.중학생들이, 10월, 12월에 초중고교생들이 일제고사를 볼 예정입니다. 학생은 죽어나고... 교사는 쫓겨나고... 그깟 시험 좀 보면 어떠냐구 요? 하지만 일제고사는 보통 시험이 아니에요. 일제히 고통스럽게 죽이는(死) 시험이란 별명이 괜히 붙은 게 아니죠! 일제고사가 계속되면 초중고에도 서열과 학벌이 생겨요. ‘명문초등학교’,‘꼴통중학교’가 생기겠죠. 학교들은 ‘명문’학교를 만들려고 학생들을..

걸어가는꿈 2009.03.22

최시한, 모두 아름다운 아이들 중에서 - 모두 자기 촛불을 꺼 그러면 아무도 패배하지 않아

오답 승리의 희망 창간호에 이 소설 소개 글을 쓴 기억이 난다. 그때 처음에 '인권은 교문 앞에서 멈춘다'를 실을까 하다가 너무 빡세지 않냐, 첫 호는 좀 유하게 소설로 가자, 라고 해서 썼는데 정작 써놓고 보니 이 소설이 더 빡센 것도 같았다. 전교조 창립 당시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전교조의 관점이라기보다는 학생의 관점에서, 그리고 입시경쟁 문제 등에 좀 더 비중을 둔 소설... 처음에 접한 건 논술 연습을 할 때 제시문으로였는데, 우리들에게 이런 얼토당토 않은 경쟁을 요구하면서, 그 교육제도에 대해 논술을 해보라고 하는 가증스러움에 치가 떨려서 붉은 펜으로 한 문단 써놓고 집으로 훌쩍 와버렸었다. 그래서 사회 선생님이랑 좀 많이 싸웠지. 이 부분이 바로 그때 제시문에 있던 부분 중 일부이다. 일제고사..

흘러들어온꿈 2009.03.19

‘열정세대’ - 삐딱한 감상

열정세대 - 김진아 외 지음, 참여연대 기획/양철북 열정세대 - 상상력과 용기로 세상을 바꾸는 십대들 이야기. 양철북 출판사. 김진아 외 지음. 참여연대 기획. 2009년 2월 인쇄/발행. 정가 9800원. 책에 대한 자세한 소개 등은 http://blog.peoplepower21.org/CivicEdu/21171 여기에서... # 나도 만드는 일을 약간 거든 바 있는 『열정세대』를 일제고사 반대 청소년 농성장에 앉아서 다 읽었다. 참여연대에서 친절하게 우편으로 보내준 『열정세대』를 펼 때, 참여연대 홍성희 씨에게 이 책 만드는 일 때문에 만났을 때 빌렸던 DVD를 아직도 돌려주질 못했다는 사실이 떠올랐는데, 일단 그건 뭐 그렇다 치고(……) (출판기념회나 뭐 그런 게 있으면 그때 돌려줘야겠다;) # 우..

흘러들어온꿈 2009.03.10

2007년 저소득빈곤 아동의 건강권 토론회 때 토론문

2007년에 지역아동센터협의회에서 연 토론회에서 썼던 토론문- 이래저래 난감했던 토론자리였던 듯. 후일담으로, 토론비로 7만5천원을 입금해야 하는데 담당자가 실수로 75만원을 입금해서 내가 (한참 고민하다가) 나중에 돈을 돌려줬었다;;; 옛날 글인데 문득 이사할 때 안 챙겨온 게 생각나서 올려둔다- ‘연대’를 통한 건강권 실현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윤종 ◎ 건강권, 그 조심스러워야 하는 영역 이른바 “아이들의 건강권”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할 때면 조심스러운 마음이 앞선다. 의식주를 비롯하여 의료, 문화 등과 연관되어 있는 생존권이나 건강권의 문제는 매우 중요한 인권 영역이다. 그러나 그 문제가 ‘아동’의 영역으로 올 때는, 특별히 조심스러운 태도가 요구된다. ‘아동인권’의 역사적 사회적 맥락이 있기 때..

걸어가는꿈 2009.01.14

세 종류의 “수능대박”

불안정노동철폐연대 소식지에서 원고청탁이 들어와서 쓴 글입니다- 주제가 "수능"이었어요 -_=;; 세 종류의 “수능대박”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공현 외면하고 싶지만 피할 수 없는 현실 내가 수능을 본 것은 그리 오래 전은 아닌 2005년의 일이었다. 비행기도 못 뜨게 하고 출근시간도 늦추게 하는 수능 시험의 당사자가 되는 게 어떤 느낌이었냐 하면… 뭐 사실 별 것 없었다. 전교조 교사 한 명 없는 사립학교에서 고3 내내 한 달에 1~2번씩 모의고사를 지겹도록 봤던 덕인지, 그냥 좀 특이한 모의고사 하나 보는 것만 같은 무덤덤한 기분이었다. 이미 청소년인권운동을 시작한 지 반년 이상이 지난 뒤에 보는 수능이었기에, 수능거부라든지 안티수능페스티벌이라든지 해서 수능을 볼지 말지 남모르게 고민을 하기는 했었지만..

걸어가는꿈 2009.01.02

[무한경쟁 일제고사 반대 청소년모임 성명] 서울시교육청은 뻘짓을 중단하라!

서울시교육청은 뻘짓을 중단하라! 지난 10월14/15일 무한경쟁교육 일제고사에 반대하며 청소년들은 등교거부와 시험거부로 무한경쟁교육에 굴욕을 선사했다. 이런 청소년들의 직접행동에 놀란 그들은 청소년들이 등교거부와 시험거부행동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탄압을 하고, 심지어 무단결석을 각오하고 등교거부를 한 청소년에게는 전화를 걸어 부모에게 알리고 징계하겠다면서 협박을 하기도 하였으며. 부모동의를 받고 체험학습신청을 한 청소년들에게 또한 무단결석처리를 하는 등 뻘짓을 거듭하였다. 하지만 이딴 탄압이 청소년들의 저항을 막을 수 없었다. 먹이를 찾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처럼 벼르고 있던 교육당국은 12월9일 학생들에게 일제고사 반대 통신문을 배포하였던 교사 8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였으며, 바로 어제 7명의 공립학교..

걸어가는꿈 2008.12.13

2008 청소년인권선언!! "나이가 적다고 누리지 말아야 할 인권은 없다!"

청소년인권활동가네트워크에서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서 그리고 낑낑대며 토론하고 검토해서 만든 2008 청소년인권선언. 2008 인권선언 운동의 일부인 '릴레이인권선언'입니다. 2008 청소년인권선언 "나이가 적다고 누리지 말아야 할 인권은 없다!" 1. 청소년은 다른 모든 사람들과 같이 인간으로서 사람답게 살 권리가 있어. 청소년이라고 해서 누리지 말아야 할 인권 따윈 없다구! ♪ “미성년자”라는 말은 청소년들을 무시하고 차별하는 말이야. “미성년자”라는 말을 사전에서 지워버리자! ♪ 나이가 적다거나 학생이라는 등의 이유로 차별하거나 함부로 대하지 말라우~ ♪ 처음 만나서 나이 좀 많다고 곧장 반말하거나 막 대하는 건 정말 뷁이야. ♪ 청소년이라고 해서 모두가 학교에 다니는 건 아냐. 탈학교 청소년이라..

걸어가는꿈 2008.12.10

청소년의 문화적 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청소년보호법 전부개정법률안’ 입법 시도를 중단하라 !

[문화연대 성명] 청소년의 문화적 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청소년보호법 전부개정법률안’ 입법 시도를 중단하라 ! 보건복지가족부는 입법예고에 이어 (이하)을 입법예고 준비 중이다. 하지만 “아동청소년이 건전한 인격체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하겠다는 법률 제안 취지와는 달리, 이번 은 기존 이 가졌던 문제점은 전혀개선하지 못한 채 청소년의 문화권 권리를 크게 침해하고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훼손할 뿐 아니라 문화예술 활동을 위축시킬독소조항으로 가득 차 있다. 이번 은 입법예고 이전에 파기되는 것이 옳다. 청소년에 대한 규제와 관리만 더욱 강화하는 보 건복지가족부가 준비 중인 에서는 ‘아동청소년’이란 개념을 사용하고 있다. 법률안에 따르면, 만 19세미만의 자를 ‘아동청소년’이라 하되 매체물..

걸어가는꿈 2008.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