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꿈

날림으로 배운 포토샵의 현실을 절감 ;;;

공현 2009. 1. 25. 17:07


나는 포토샵을 완전 날림 독학으로 배웠다 -_-;

고등학교 때 만화동아리에서, 나는 그림을 못 그린다는 이유로 다른 애들이 그린 그림을 스캔해서 잡티를 제거하고 보정하는 일을 맡았고,
그 과정에서 포토샵에 펜툴이나 레이어, 글자 넣기, 이미지 해상도 조정 기타 등등의 기능을 배웠고...
(그린 그림에 동아리 로고를 넣고 크기를 조정하고 인쇄하는 등의 일을 했기 때문에)


그 이후에 청소년인권운동을 하다보니까 이런저런 디자인을 할 필요가 있어져서... 주먹구구식으로 그때그때 기능을 익혀가며... (처음에는 그냥 색깔과 패턴에 글자만 들어간 것, 이후에는 전단지 디자인 등등... 남이 한 걸 보면서 모방을 많이 했다.) -_-;;

뭐 지금도 포토샵의 기초적인 기능들을 남에게 알려줄 정도는 되지만, 고급 기능들은 정작 잘 못 쓴다.



포토샵 초보가 저지르기 쉬운 12가지 실수들

그러다가 어제 이 글을 봤는데 헉스;;;

음... 추출은... 펜툴을 배우긴 했지만 쓰기가 뭔가 번거로워서 웬만한 건 매직툴, 퀵마스크 등등을 쓰는데... 앞으론 펜툴을 써봐야겠네요 --; (제가 배운 펜툴은 선 보정용이라서... 추출에 쓸 생각은 안 해봤네_)



4. K=100을 검정색으로 알고 있는 것 

이것도 걸리고...;;;

6. 포토샵에서 로고 만들기

음;; 하지만 난 일러스트레이터를 쓸 줄 모른다고!!


10. 흑백 이미지 전환에 Desaturate 사용하기

이건 좀 많이 찔림 -_-;;;
아 그랬구나... 싶어요;
그냥 이미지-모드 들어가서 하는데 쿨럭
전혀 몰랐다는...



일단 레이어랑 폴더는 많이 이름 붙여가며 잘 정리해서 쓰는 편이니까 pass

단축키는 뭐 쓰는 게 익숙해진 건 쓰고 안 그런 건 안 쓰고....

그리고 그리드랑 가이드도 잘 씁니다!!!! (전단지 같은 경우 특히 섬세한 조절이 필요해서...)



ㅠㅠ 음... 앞으로 스킬을 열심히 발전시켜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