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9일, 브로콜리너마저 연말 공연을 갔다.몇 년 전(가 나온 뒤였으니까 아마 2016년 아니면 2017년이었을 것이다. 그러고보니 그때도 탄핵 정국...?) 스탠딩 공연을 갔던 뒤, 오랜만에 처음으로...첫 곡을 으로 시작했다. 시작을 끝으로 한다는 역설, 하지만 연말공연이니까 어쩌면 어울리는 선곡. 분명히 예전에 한두 번 들어본 노래인데 문득 가슴에 저며드는 듯한 노래였다.-"우리가 언제 다시 이 길을 같이 걸을 수 있을까다시 마음을 열고 만날 수 있을까 어제처럼이젠 다시는 오지 않을 길을 걸으며 난 흘리네흘리네 우리가 나눴던 많은 꿈들너를 위로할 수 없다는 것쯤 알고 있어미안해 우리는 조금은 달랐나 봐"-내가 2009년에서 2011년 정도에 가장 많이 들은 한국 가수의 앨범이 브로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