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고사'에 해당되는 글 67건

  1. 2011.03.05 실종신고 - 제대로 된 교육과 학생인권을 찾습니다! (2011.03.19.) (5)
  2. 2010.07.15 [칼라TV] 일제고사 반대 청소년 집회 - 아수나로 (5)
  3. 2010.07.12 고등학교에 붙은 일제고사 반대 대자보 - 7월 13일 광화문 열린시민공원 일제고사반대집회 (2)
  4. 2010.07.12 일제고사 반대 No Test No Loser 에 대한 생각들 (1)
  5. 2010.07.12 일제고사, '파행'이 아니라 부정행위다.
  6. 2010.07.09 [일제고사반대] 일진회보다 무서운 일등회
  7. 2010.07.08 [프레시안 기고] "무식한 '조중동' 덕에 우리가 떴습니다"
  8. 2010.07.07 월드컵 16강, 일제고사, 경쟁
  9. 2010.07.03 아수나로 소식지 다섯번째 (2010.07.02) (5)
  10. 2010.07.03 [일제고사 반대] 경쟁에 쩔은 님들 다 모여라! NO TEST NO LOSER (3)
  11. 2010.06.16 [교육생각] 수월성 교육, 하려면 제대로 하라 (2)
  12. 2010.05.06 2010 교육감 선거 청소년들의 요구 (학생인권, 무상교육/차별없는교육, 경쟁교육중단, 청소년 참여)
  13. 2010.04.19 일제고사 '부정행위'의 범주 차이 - 영국과 한국 사이
  14. 2010.04.15 서울민주진보교육감후보-곽노현으로... / 청소년 참여 등 그밖에 얘기들 (2)
  15. 2010.02.05 소식지 : 아수나로 이야기 네번째 (2010년 2월) (3)
  16. 2010.01.05 청소년 소설이면서 디스토피아 SF : 우리들의 아름다운 나라
  17. 2009.12.17 374×25, 일제고사가 싫은 님들은 작은 참여를 ㅋ
  18. 2009.12.11 [인권위 기획진정] 일제고사를 인권침해로 고발한다! (4)
  19. 2009.11.25 MB정부, 유엔사회권위원회 권고 이행하세요 ^^
  20. 2009.11.08 MB edu(이명박 교육정책) 탐구 활동 (2)
걸어가는꿈2011.03.05 00:06



실종신고

제대로 된 교육과 학생인권을 찾습니다.

<우리는 이런 것을 찾습니다>

중간기말부터 수능까지 시험을 폐지하라!
1년에 몇 번씩 학생들을 전전긍긍하게 하는 시험, 그리고 오직 시험을 위한 교육.
이명박 정부 이후 시험지옥은 나아지기는커녕 대놓고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시험을 위한 교육, 경쟁을 부추기고 등수에 목매게 하는 시험이 아니라
자신이 과거보다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는 평가와 진단이 필요합니다.
 
대학 안 가도 먹고 살 수 있게 하라!
획일적 경쟁을 부추기는 줄세우기 없이 모든 학교는 평등해야 합니다.
대학 나와야 사람 대접 받고 그나마 먹고 살 수 있는 사회는 잘못된 것이지 않을까요?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에 떨지 않도록 학력·학벌로 인간을 평가하고 차별하지 않고
누구나 사람답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교육예산 확보하여 누구나 쾌적한 학교를!
한국의 교육예산은 너무 짭니다. 학생들은 누구나 쾌적한 학교에서 공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또 돈 문제로 배움을 포기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교육예산을 늘려서 쾌적한 학교를 만들고, 초중고대학까지 무상으로 교육해야 합니다.
 
학생에겐 권력을, 학교에는 민주주의를!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학교의 운영은 그 어떤 곳보다 민주적이어야 합니다.
형식적인 의견수렴이나 공청회 정도로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없습니다.
학교 운영과 교육정책에 대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참여권과 결정권이 있어야 합니다.
 
규제와 폭력 대신 자유와 소통을!
학생은 존엄한 인간이기에, 하교는 때리거나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소통을 통해 교육해야 합니다.
학생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체벌, 두발복장규제, 강제야자 등
그 외에도 셀 수 없이 많은 불합리하고 반인권적인 억압들은 모두 사라져야 합니다.
학생들을 먼저 인간으로 생각해야 제대로 된 교육이 가능합니다.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는 제대로 된 교육, 행방불명된 학생인권을 함께 찾으러 가요!

3월 19일 토요일 오후 3시 청계광장 옆 서울파이낸스센터

주최 :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www.asunaro.or.kr) / 후원 : 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서울본부



다른 곳에도 많이 퍼날라주세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신고
Posted by 공현
걸어가는꿈2010.07.15 02:27



BGM이 연영석의 게으르게 살고 싶다, 라는 게 더 압박...


아 나는 왜 저 게로게론 뒤에서 열심히 스크린을 걸고 있는 거부기의 분주함과, 띠껍게 고개를 휘휘 젓는 따이루의 기분 나쁜 표정이 사랑스러워 보일까나.
저작자 표시 비영리
신고
Posted by 공현
걸어가는꿈2010.07.12 18:23




일제고사 반대 운동이라고 하면 흔히 체험학습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체험학습에 몇 명이나 참가했냐가 항상 이 운동의 크기를 가늠하는 기준이 되죠.

하지만 정말 그것뿐일까요?



서울중앙여고 거울에 붙은 대자보


(등촌고 교문에 붙은 대자보)


(서울문화고 교문에 붙은 대자보)



(고척고등학교 앞에 붙은 대자보)



아수나로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들 중에서 몇 명은

아수나로 서울지부에서 같이 논의하여 만든 내용의 일제고사 반대 대자보를 자기 학교 앞에, 그리고 학교 안에 붙였습니다.



새벽에 붙였고, 교사 등이 보자마자 바로 떼어가서(이것도 표현의 자유 침해!!)
거의 알려지지도 않았고 또 언론이라고는 프로메테우스(http://www.prometheus.co.kr/articles/101/20100712/20100712074900.html)에서 보도자료 보고 한 줄 쓴 게 다이지만;;;;;;

그래도 붙이고 수위 분이나 교사 분 등에게 안 걸리기 위해서는 많은 용기를 필요로 했을 것입니다.
이처럼 자기 의견을 표현하기 위해서 마음 졸이며 겁을 내야 하는 학교... 더욱 학생인권조례가 필요한 이유를 실감하게 됩니다.


< 몇 종류의 대자보 글 중에 하나를 소개합니다>


이 막장교육 시험지옥을 거부하고 싶어


그거 알아? 며칠 후면 ‘일제고사’ 시험이 있어.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학력평가’라는 시험이지. 전국의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 모두가 일제히 같은 시간에 앉아서 시험을 보다니, 이 소름끼치는 일은 대체 뭥미? 게다가 이번 일제고사 시험은 성적을 다 공개한대. 그날 시험을 보는 학년이 아니어도 그 시험 성적을 가지고 공부 잘 하는 학교 학생, 못 하는 학교 학생이라는 꼬리표가 붙을 거야...

지금 우리는 공부한 걸 잘 알기 위해 시험을 보는 게 아니라, 시험을 위한 공부를 하고 있는 거 같아. 중간고사, 기말고사도 쩌는데, 기말고사 끝난 지 얼마나 됐다고... 일제고사고 나발이고 지금 입시제도나 어떻게 좀 해주지. 왜 하는지도 모를 공부 죽어라 해서, 대학가면 앞날이 창창하게 보장되나? 등록금내기도 벅찰 텐데, 그 돈 내고 대학 나와 봤자 어짜피 88만원세대일 텐데.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일단 공부해서 대학가고 보라니...

우리가 무슨 바본 줄 아나? 하라고 하면 그냥 다 하고 앉아있게. 시험 같은 거 안 보면 누가 이길 일도, 질 일도 없잖아... 우린 그냥 행복하게 살고 싶은 거뿐인데... 왜 우리 삶을 이런 걸로 점수매기는 걸까? 선생님들도 어쩔 수 없이 우리를 공부시키시지만, 정말 옳은 거라고 생각하진 않으시죠?

나는 이 시험지옥과 무한경쟁교육을 바꾸고 싶어. 용기는 없지만… 7월 9일 저녁에 이런 짜증나는 현실들에 한 마디 해줄 수 있는 집회가 열린대. 청계광장에 모여서 토할 것 같은 시험, 교육, 학교 다 같이 실컷 욕이라도 하며 까보자. 다음 주에 있을 일제고사 때도, 시험을 보는 학년이든 안 보는 학년이든 모두가 당당하게 반대하고 거부할 수 있으면 좋겠어... 혹시 용기가 안 나서 못하더라도(나도 고민 중... ㅠ) 그 날 저녁에 있을 일제고사 반대 문화제라도 같이 손잡고 갈 수 있으면 좋겠어. 우리가 같이 교육을 바꿀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싶어.

선생님한테 끌려갈까봐 이름을 밝히지 못하는,
여러분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평범한 학생이


체험학습에 참가하는 것 말고도 일제고사 반대하는 뜻을 나타내는 방법은 많이 있습니다!!




713웹자보[1].jpg



7월 13일 저녁 7시 광화문 열린시민공원
일제고사 반대 문화제 도 오세요 ㅋㅋ





저작자 표시 비영리
신고
Posted by 공현
걸어가는꿈2010.07.12 16:25

2010 일제고사, 경쟁교육 반대 영상 from 피엡 on Vimeo.




- 일제고사가 바로 내일입니다.

No Test, No Loser 라는 표어는 "시험 안돼! 루져 안돼!"라고 해석하는 사람들이 왠지 많은 거 같지만,

원래 의미는 No Taxation without Representation "대표 없이 과세 없다"에서 착상했던 거고, 문장 구조로 치면 No pain, No gain (고생 없이 얻는 거 없다)이라는 것과 같은 구조입니다.

즉, "시험이 없다면, 루져/패배자도 없다."라는 뜻.

원래 이 표어에 착상한 것은, 일제고사를 강행하는 사람들이 내세우는 '평가', '측정'이라는 말을 비판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들은 마치 사람들에게는 어떤 객관적이고 보편적으로 측정 가능한 '실력', '학력'이라는 게 있고 시험은 단지 그 존재하는 실력과 학력을 알아보기 위한 도구인 양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측정, 평가는 그 자체로 영향을 미칩니다. 서로 다른 삶, 서로 다른 능력, 서로 다른 조건을 가진 학생들을 점수-성적-등수라는 틀 속에 넣고 그 틀 속에서 경쟁시키는 것은 시험의 힘입니다. 시험이 점수를, 학력을 만듭니다. 그리고 시험이 루져를 만듭니다.

우리는 요구합니다. 점수 위주로, 성적으로 줄 세우고 경쟁시키는 시험이 아니라,

시험을 잘 보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진짜로 내 삶에 도움이 되는 공부를. 공부에 도움이 되는 평가를.



- 나는 일제고사를 자유주의적으로, 그러니까 학생의 선택권이라는 식으로 접근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자유는 그렇게 개인적으로 행사되지 않습니다.

이미 학교와 교육 자체가 강제성이 들어 있는 상황에서 일제고사만 개개인의 선택이라고? 비현실적인...;;


일제고사, 경쟁교육은 교육 시스템이 어떻게 갈 것이냐, 어떤 교육일 것이냐의 논쟁이 되어야 합니다.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이란 식으로 가면 안 됩니다.

만약 권리로 주장할 거라면 선택권을 넘어서 최소한 참여권이나 민주적 주권, 적극적 교육권까진 가야 의미가 있습니다.     



- 바로 내일, 13, 14일이 일제고사입니다. 꼭 대상학년(초6, 중3, 고2)이 아니더라도 일제고사 등 경쟁교육, 학교서열화 정책의 폐해는 고스란히 받게 되어 있습니다. 일제고사 반대 활동에 참여합시다.



아침부터는 체험학습이 있는데,

부모-보호자-후견인-친권자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자발적으로 체험학습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가능하면 병결로라도 참여해주면 좋겠지만 ㅠㅠ)


그때는, 수도권에 사는 분들은

저녁 7시 일제고사 반대 문화제(광화문열린시민공원) 에 참여합세다. ㅋ





저작자 표시 비영리
신고
Posted by 공현
걸어가는꿈2010.07.12 15:32



요즘 자꾸 듣게 되는 말이, "일제고사 파행"이라는 말이다.
여기에서 "파행"은, 절뚝거리며 걷는다, 라는 게 본래의 뜻으로, 일이나 계획이 순조롭지 못하고 이상하게 진행됨을 비유하는 말이다.
그러나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는 그 수많은 인권침해와 일제고사 성적을 올리기 위한 교육들, 시험을 위한 교육들을 '파행'이라고 부르는 것은 문제가 많다. (물론, '파행'이 장애 차별적 표현이라는 장애계의 지적에도 귀를 기울여야 할 것.)

"파행"이라는 것은 일단 지금의 이 교육이 본질적으로 그른 것이 아니고, 제대로 가려고 하는데 제대로 못가고 이상하게 간다, 라는 식의 뉘앙스를 담은 말이다.
그러나 일제고사(수능도 일제고사의 형태니까)나 입시제도 등으로 대표되고 있는 경쟁중심 교육은 "파행"이 아니라 그냥 그 방향 자체가 완전히 잘못되어 있다.


위기의 학교 저자 닉 데이비스는 '거대한 사기'로 명명한 영국의 '시험 게임'에서 성적을 조작하는 다양한 수법들을 자세히 열거하고 있다. 우선 시험대비 보충수업, 기출문제 풀기, 출제유형 파악하여 연습하기 등을 지적한다. 이 수법들은 한국의 학교에서는 게임 아이템으로도 볼 수 없는 것들이다. 0교시, 강제보충, 강제야자, 모의고사, 기출문제, 밤샘학원, 족집게 과외 등 우리에게는 이미 관행화되어 있는 규칙이다.

(우리교육 2009년 3월호 p.121.
「1%만을 위한 시험 게임을 중단하라 - 서울시교육청 '일제고사 꼴찌'가 의미하는 것」 (조진희 서울 영일초 교사) 中)


이처럼 시험 대비 보충수업, 시험문제 풀이 연습 등은 아예 "조작" 내지는 "부정행위"로 인식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건 교육을 위한 게 아니고 지극히 비교육적, 반인권적인 행위이기 때문이다.


여러 교육청들에서 일제고사 파행 사례를 조사하고 문책하겠다고 하던데, 이걸 '파행 사례'가 아니라 인권침해, 반교육행위, 부정행위라고 써놓고 보면 그 무게가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 맥락에서, 브레이크뉴스의 문일석 발행인의 매우 막말스런 제목의 논설 "바보들의 합창-행진 시험치기가 싫어요" 은 잘못되었다.

우리가 주장하는 게 무엇인지, 학생들이 왜 시험을 치기가 싫다고 하는지 한 번이라도 귀를 기울였다면 이딴 글은 나올 수가 없을 텐데. 남의 말을 듣고서 욕을 하란 말야. =_=

우리는 모든 공부가 하기 싫다고, 공부 안 하겠다고 말한 적 없다. 단지 "이딴 것도 교육이냐?", "당신들이 우리에게 시키는 게 진짜 공부야? 제대로 된 공부야?"라고 묻고 있을 뿐이다.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 하고 싶은 공부, 진짜로 학생들을 위한 교육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반교육적인 교육, 반인권적인 교육이라는 형용모순을 부정하고 있을 뿐이다.

"NO TEST, NO LOSER"가 외치는 것은 패배자들, 루져들을 만들어내는 경쟁적인 줄세우기 시험을 보지 말라는 것이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신고
Posted by 공현
걸어가는꿈2010.07.09 03:30



풀빵닷컴에서 옛날에 만든 '추적60초'

그 중에서도 걸작인 "일진회보다 무서운 일등회"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능을 못 보면 꿈을 이루지 못하고
수학 문제를 잘 못풀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못하게 되는 오늘날의 현실이
점점 더 큰 문제를 만들어가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학생들이 주입식 교육이 자유로워지고 눈치보지 않고 저마다의 성적을 뽐내는 날이 올까요"


NO TEST, NO LOSER!

:줄세우기 경쟁이 없다면 패배자도 없다!

일제고사 경쟁교육반대 청소년행동
2010.07.09. 금  /  저녁 6:30  /  서울청계광장
(정확히는 청계광장 옆 파이낸스 센터 앞! 인도!)
저작자 표시 비영리
신고
Posted by 공현
걸어가는꿈2010.07.08 11:47



"무식한 '조중동' 덕에 우리가 떴습니다"

[기고] 청소년들이, 청소년운동이 봉으로 보이나




(전략)

맨날 전교조, 민주노총 들먹이는 게 약발이 잘 안 먹힌다 싶을 즘, 청소년단체인지 뭔지가 튀어 보이니까 그 떡밥에 달려드는 심정이야 이해가 간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청소년들을 봉으로 보고 함부로 대해서야 곤란하다. 어차피 언론이야 각각 자기의 관점과 논조가 있는 거지만, 그래도 최소한 지켜야 하는 선은 있다. 그동안 계속 활발하게 활동해온 단체를 갑자기 교육감과 연관지어서 교육감 까는 소재로 이용해먹는 것처럼 사실관계를 비트는 건 그런 선을 넘은 것이다. 아아, 조선일보가 촛불 2주년 기사에서 촛불집회에 참여했던 청소년들에게 저지른 짓을 보면, 이들에게 그런 선을 지켜주기를 기대하는 건 확실히 무리였을지도 모르겠다. 청소년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은 바로 그들, 보수언론들인 것이다.

(후략)
저작자 표시 비영리
신고
Posted by 공현
걸어가는꿈2010.07.07 02:32




http://news.joins.com/article/aid/2010/07/07/3899190.html


일제고사 반대하면서 집회하는 걸 두고서 '중앙일보'에 무슨 교육학 교수라는 사람이 "경쟁이 인권침해면 월드컵에 선발된 선수들도 인권침해를 당했단 말인가? 말도 안 되는 소리다." 뭐 대충 이런 개드립을 쳤다.
(정확히는 "이번 월드컵에서 선전하며 온 국민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던 우리의 축구대표팀도 평가와 경쟁을 거쳐 구성된 팀이다. 그렇다면 이 선수들의 인권 또한 침해당했다는 말인가." 가 원문)


전형적인 허수아비 치기랄까, 좀 이상한 비약이다. 왜냐하면 아수나로를 비롯해서 일제고사 시험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모든 경쟁은 모두 인권침해"라는 식으로 주장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경쟁이 교육의 주가 되고 목적이 되는 현실을 비판하고 있을 뿐이다. 우리는 "무한경쟁교육/입시경쟁 중단!"을 외친 적은 있어도 "세상에서 모든 경쟁을 완전히 없애버려라!"라고 얘기한 적은 없다. =_=

또한 이 교수는 "‘평가=경쟁=인권침해’라는 등식은 왜곡되고 과장된 것이다."라고 말했는데, 딱히 틀린 말이 아니다. 그런데 아무도 "평가=경쟁=인권침해"라고 주장한 적이 없다.(굳이 말한다면 어떤 평가, 어떤 경쟁, 어떤 경쟁은 인권침해의 부분집합이 될 수 있다... 정도?) 이 교수는 스스로 고안해낸 등식이 스스로 왜곡되고 과장되었다고 시인하고 있다. 개드립에 연이은 개드립이니, 실로 뻘글이다.



핀란드에서 온 피터 존슨 교장을 인터뷰했던 기사
도 표제가 "교육에 웬 경쟁? 그건 스포츠에서나 효과"였다. 경쟁이 필요하거나 좋은 효과를 내는 분야도 없지 않다고 생각한다. 스포츠 분야도 경쟁적인 방식을 통해 선수들이 더 즐겁게, 실력을 키우면서, 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 예를 들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매력이나, 학술 연구라거나, 뭐 공사 입찰이라거나, 특정기술이라거나 등은 경쟁적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고 경쟁적인 게 더 나은 것일 수도 있는 경우도 있다.(다만, 나는 생계를 볼모로 한 취업경쟁, 불안정노동 등에도 반대한다.) 그런 식으로 따지면 식당에서 우리가 메뉴를 보고 무슨 음식을 먹을까 정하는 경우도 음식들 사이의 경쟁이다.
그러니까, 이 교수의 글은, 무슨 "경쟁적 교육"의 문제점을 비판했더니, 그럼 식당에서 메뉴도 한 종류로 통일해야 하냐고 묻는 식의 오버질을 할 기세...



(7월 9일 6시30분. 청계광장 옆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일제고사 경쟁교육 반대 청소년행동이 있다.)


교육은 사람들이 사회화되고 자신들의 잠재능력을 계발하기 위한 과정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보편적 인권으로 인정된 교육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일제고사를 포함하여 한국의 경쟁적 교육 시스템은, 학생들의 다양한 적성을 계발하고 학생들의 삶을 도와주는 역할이 아니라, 학생들이 획일적으로 '시험을 위한 공부' '점수/성적/등수를 위한 공부'를 하게 만들고 있다. 그 자체로 학생들의 교육권을 침해하고 있는 것이며, 부수적으로 건강권, 신체의 자유, 여가권 등등에도 충분히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죽하면 까다로운 유엔아동권리위원회에서도 경쟁적 교육체제가 아동인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한국에 개선을 권고했겠는가?


이번 2010년 7월 일제고사부터는 학교별 성적이 공개되고, 성적 공개에 따라 학교들 사이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그 경쟁의 등쌀에 압박 받는 것은 첫째가 학생들이고 둘째가 교사들이다. "목숨 걸고 공부"하라며 강제야자 강제보충수업 일제고사성적을 위한 시험문제풀이를 요구당하는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이딴 것도 교육이라고!?"라는 말이 절로 나올 법하다.


(어느 초등학교에 걸린 무시무시한 현수막...)


이제 더이상 일제고사 시험이 교육을 위한 것이라느니 학생들을 위한 것이라느니 하지 말자. 단지 학생들의 현재 상황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삶의 현실과 종합적인 교육 상황을 질적으로 판단하면 된다. 일제고사처럼 점수화하고 서열을 매기고, 성적을 공개하는 방식 같은 건 불필요하다. 그건 학생 학교 간 성적 경쟁을 시키려고 할 때나 필요한 짓이다.

그래서 우리는 일제고사를 반대한다. 그리고 일제고사에서 더 나아가서, 수능 내신 등등 입시경쟁, 점수따기에 일그러진 이 교육 같지도 않은 교육을 반대한다.

지금, 시험은 학생들의 현실을 알아보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 학생들을 줄세우기 위한 도구이다. 시험이 패자를 만든다. No Test No Loser !


저작자 표시 비영리
신고
Posted by 공현
걸어가는꿈2010.07.03 14:34


  -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웹소식지

 

2010년 6월 30일 발간 (5호) 두둥*_*

 

 

 



달콤쌉싸름한 인사말


  안녕하세요!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다섯 번째 소식지입니다. 음, 왠지 아수나로 소식지는 비정기적, 실험적이라는 우아한 타이틀을 벗어나지 못할 것만 같은 숙명의 굴레인 듯 하네요 0_0

  그래도 이번 호에서는 전반적인 지부별 활동상황 안내와 함께 처음으로 시도되는 특집, 그것도 상반기 가장 큰 활동이자 이슈 중 하나였던 ‘기호 0번 청소년 교육감 후보 특집’ 대대적으로 삽입되어 있으니 기대해주세요호 빰빠라밤~

  사 실 이 소식지는 6월 초에는(늦어도) 완성할 예정이었지만, 지부 전체가 기호 0번 활동에 임하다보니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 감히 소식지 하나 앉아서 차분히 쓸 상황이 아니었던지라... 저희의 고충에 대한 증거는 밑으로 이어질 지부별 기호 0번 활동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래요.


  이...이거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나가는 스타일? 무튼 그런 이유로 이번 소식지를 맡은 수원지부에서 차일피일 미루어지다가, 소식지에 기호 0번과 관련해 특집을 내보자는 아주 좋은 의견이 제시되어 (특집을 준비한다는 이유로 더 미루어져도 괜찮을 거라는 몹쓸 안도감도 함께) 이전 소식지 준비하면서 몇몇 지부에서 보내 준 통상의 지부별 활동 소식과 지부별 기호 0번 활동 소식을 모두 한데 묶어서 보내드리기로 했습니다.

  ...랄까 그냥 상반기/하반기로 나뉘는 건가요 혹시? ;; <- 후덜덜

 

(이 소식지에는 2010년 2월 말 ~ 2010년 6월 중순까지의 활동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빠라람! 기호 0번 청소년 ‘레알’ 교육감 후보! 그거슨 무어냐?


  특 집 주제에 대한 소개를 먼저 해 드려야겠죠? 기호 0번 청소년! 이 운동은 지난 2008년 최초의 서울시 교육감 선거 때 처음 진행했었던 운동이고, 이번 2010년 전국 총선에 포함되는 전국 교육감 선거에도 맞춰 여러 아이템(명함, 포스터, 어깨띠...) 이나 공약을 준비해 지부별로 지역마다 활동했답니다.


  한 달, 조금 되었나요? 음.. 무튼 최근(그러나 꽤 오래된 일로 느껴지는...), 전국 지방선거로 한국 사회가 시끌시끌했었죠. 

각 도시의 의원과 단체장, 그리고 교육감과 교육의원을 동시에 선출할 권리를 전 국민이 행사할 수 있는 날이었기 때문이었어요.

 

  하 지만 동시에 사회 구성원의 일부인 청소년은 어른들만이 모든 정치적 권리를 행사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던 날이기도 했습니다. 청소년 역시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투표를 통해 어느 성향의 후보가 당선되어 어떤 정책이 책정되느냐에 따라 삶이 좌지우지 되곤 합니다.

 

  하지만 청소년은 정치적 판단 능력이 부족하고 미성숙하다,는 ‘레알 미성숙한’ 이유로 당연히 보장되어야 할 정치적 의사 개진과 투표권 행사에서 완전히 배제되어 있죠. 그러다보니 청소년과 관련된 여러 예산 체결이나 정책, 그리고 청소년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인 교육 사안에서도 의견을 반영할 아무런 창구가 없는 실정입니다. 청소년의 목소리는 ‘고려 대상’도 아닌 지금의 정치. 그거슨 가짜다! 청소년이 레알(real=진짜)이다! 말로만이 아닌, 청소년이 진짜 교육의 주인이 되기 위해, 청소년이 직접 출마한다!

 

 요렇게 기호0번 청소년 운동은 시작됐습니다. 두둥 *_*


레알 교육감 후보의 공약은 다음과 같답니다.

① 입시경쟁, 시험지옥 그만!

② 두발복장자유, 체벌폐지, 강제야자보충 박멸!

③ 식욕 돋는 학교 꿈을 꾸는 학교!

④ 빠져도 되지만 빠지기 싫어지는 학교!

⑤ 청소년에게 권력을! 학생에게 임금을!

⑥ 차별은 없고 차이는 존중받는 교육으로!


 좀 더 자세한 건 기호 0번 청소년 교육감 후보 카페(http://cafe.naver.com/realcsn) 를 참조해주시긔. 본격 기호0번의 발랄한 행동들을 생생하게 볼 수 있어요~

 

 



짠짠 본격 아수나로 지부들 소식들


 

아수나로 경남중부지부 소식


2월

- 부울경 공부모임 : 부산에서 포스터 붙이고 홍보활동을 해줘서 경중지부는 편히 다녀왔어요. 하지만, 오픈모임인데도 불구하고 아수나로끼리 모였지요. 이야기 범위가 너무 광활해서 효과적인 공부모임은 아니었어요. 성향이 비슷한 사람끼리 모여서인지 다양한 이야기를 못들어서 아쉬웠어요. 다음번엔 내부모임으로 하자는 이야기가 많았어요.

- 두부 퍼포먼스 : 네이트 뉴스에서 신명나게 까였어요.(시사부문 1위한 기념임ㅋ) 아마 졸업식 뒤풀이의 일종이라 여겨져 그런 것이라 생각되어요. 그래도 긍적적으로 생각하자면 홍보효과는 꽤 좋았다고 생각해요.

 

 

- 책토론 : 인권선언 이라는 책을 읽고 토론을 했어요. 궁금하신 분들은 살림님의 후기글을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언제나 결론은 없는 토론인지라.;;


3월

- 학교 앞 선전전 : 미지스가 선전지 그림을 그리고 포알님의 경력으로 멋지게 선전지를 만들었어요. 컬러 선전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글씨가 커서 눈에는 잘 들어오지만 내용이 부실하다, 전단지를 보고 관심있는 사람이 카페에 들어오게끔 하는 기술이 필요하다,다음 선전전엔 사안별로 선전지를 구성하는 것이 좋겠다. 등의 평이 있었네요. 무서운 오빠들같은 남자 중학생들이 막대한 관심을 가지고 우리를 도와주기는 했지만 역시나 카페에는 가입하지 않았더라구요.ㅠㅠ 사람이 부족해서인지 큰 이목을 끌지도 못했구요. 선전전을 했지만 큰 효과는 없는 것 같다는 평이었어요.


4월

- 청소년의 정치적 권리토론 : 깊은 토론이 되지 못한 것 같다, 다음에 더 좋은 주제로 토론해보자... 라는 결론이 나왔는데 궁금하신 분들은 살림님의 후기를 찾아 봐 주세요.

- 5월 일정 짜기를 했어요.


5월

- 5월 9일 경중지부 소풍 : 진주 촉석루로 소풍을 다녀왔어요. 날씨는 맑은편은 아니었는데 습기와 더움이 한 무더기였지요. 경치 좋은 풀밭에서 사람들이 싸온 과자를 풀고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왕개미들의 습격....너무 끔찍했어요. 시원한 촉석루 위에서 잠시 바람쐬며 쉬기도 하고 박물관도 들렸다 왔어요.

10명이나 참석했지 뭐에요! 사상 최대인원이었어요.^^

- 5월 15일 경남 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 : 기자가 아무도 안왔어요ㅠㅠ 피엡님이 두부 퍼포먼스 기자회견 때 아수나로에 아무도 안올 것 같다고 글쓴것이 생각났어요. 포알님이랑 포알님 남편이랑 소금인형이랑 저랑 넷이서 설마설마했는데 정말 아무도 안왔더라구요! 우리끼리 사진찍고 돌아왔지요.

 

 

- 5월 24일 레알 교육감 후보 선전전 : 교육단지안의 고등학교, 중학교를 돌았는데, 중학교 앞에서 체육선생으로 보이는 사람이 시비를 걸어왔어요. 별로 논리적이지 못한 저랑 말싸움해도 제가 이길 것 같은 그런 사람이었어요.... 소리지르고 같이 화내고 싶었지만 무서워서;; 학교안으로 들어가면서 욕을 궁시렁대던데....이러니까 교육감선거는 청소년도 할 수 있어야 된다! 는 사실을 절실히 느꼈어요. 안남중 앞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ㅠ.ㅠ

 
 

아수나로 서울지부 소식


1월

2일, 서울지부의 2010년 상반기 활동 및 운영 방식의 틀에 대해 이야기하는 1차 워크샵이 열렸어요.

14일, 1차 워크샵에 이어 세부적인 계획을 짜기 위해 다시 2차 워크샵이 열렸어요.

26-28일, 2010 청소년모의인권이사회의 참가하여 국가인권위원회의 문제점 등을 알리는 피켓팅 등을 진행하고자 했어요.


2월

7일, 전국 규모로 진행되는 두부 퍼포먼스를 서울지부에서는 명동 번화가에서 진행했어요.

11일-12일, 서울지부 공식 MT를 진행했어요. 제부도로!! 수원지부도 낑겨서 갔다능


3월

8일, 일제고사 반대 퍼포먼스를 진행~

9일, 일제고사 반대 체험학습 활동에 참가~.

10일부터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덕소고등학교를 시작으로 각지의 학교를 찾아가서 전단지를 배포하고 학생인권조례 통과를 촉구하는 서명을 받았어요@!

14일, '지문날인'을 주제로 한 서울지부 공식 공부모임을 진행했어요.

27일, 서울지부, 수원지부, 그리고 인천지부가 합동으로 봄소풍을 다녀왔어요. 선유도 공원으로! 3월이라고 봄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바람도 많이 불고 추워서 식겁했다능ㅠ


4월

10일, '정치적 권리'를 주제로 한 서울지부 공식 공부 모임을 진행했어요.

14일, 민주진보 교육감 추대위원회의 공천선거에 참가했어요.


 

2010년 5월 10일 교육감 후보들과 학생인권조례 정책 협약식

 

 
 
 

      

 

       

 

전 국 12명의 교육감 후보들이 자기가 당선될 경우 학생인권조례 추진을 약속했으며, 서울에서 한 정책 협약식에서는 서울, 경기, 인천의 세 교육감 후보들이 참가했어요.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에서는 협약식에 가서 교육감 후보들을 압박하는 선물을 주고 왔답니다~


기호0번 청소년 후보 활동

- 서울에서는 다른 지역들에 비해서 벽보를 붙이러 다니는 활동을 그렇게 대대적으로 하지는 않았어요. 워낙 넓고 벽보 찾기는 또 왜 이리 힘들던지;;

- 서울 선거운동본부에서는 인권영화제에 참여하면서 관객들에게 유세를 하고, 학교 앞으로 유세를 나가고 석가탄신일에는 조계사와 인사동에서 유세를 하고 홍대에서 "아주 정치적인 청소년, 아주 정치적인 음악" 거리음악회 유세를 하는 등 거리 유세를 열심히 다녔습니다. ^_^

 


- 서울선거운동본부에서는 정치활동을 이유로 해직 위기에 있는 전교조 교사들과 교사와 학생의 정치적 권리에 대해 토론하는 집담회, 단식농성 중인 전교조 위원장 지지방문, 성미산 개발에 맞서 싸우는 성미산학교 분들의 촛불문화제 참여 등 여러 지지, 연대 활동도 적극적으로 했습니다.

- 정책 관련 정리나 온라인 홍보 등을 서울선거운동본부가 많이 맡아가서 좀 힘들었습니다. ^^;

- 기호0번 청소년 후보 운동을 마무리하면서 청운동 서울농학교 투표소 앞에서 당선사례를 발표하고 마무리 퍼포먼스를 했습니다. 투표함을 부수면 그 안에서 진짜 민주주의가 튀어나오는 퍼포먼스였습니다. 앞으로도 살아 움직이는 민주주의, 청소년들에게도 민주주의와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수나로 수원지부 소식


  수원지부 사람들도 경이롭게 보고 있는 수원지부의 놀라운 생명력! 작년 09년 9월 5일에 처음 만들어졌는데 벌써 9개월이 지났어요! WOW! 

  이러고 보니 정작 수원지부가 바쁘게 지내느라 무슨 활동을 했는지 파악을 잘 못하고 있는데, 그래서 여기서는 약간의 보고 형식을 첨가해 그간의 활동 내역들을 정리하는 장을 마련해보기로 했어요.

  이제 수원지부는 모이기도 많이 모였고 만나기도 많이 만나고 먹기도 많이 먹었고 회의도 많이 했어요. 그리고 한 것도 꽤 많으니까 더 이상 ‘몇월몇일 다산에서 만남 우헹헹’ 이런 건 안 올려도 될 경지로 올라선 것 같아요ㅋ 우왕ㅋ굿ㅋ


1월

- 1월 6일 : 지금까지 계속 수원지부가 맡고 있는 경기도 학생인권조례에 대해 처음으로 준비한 기자회견에 참가했어요. 이것이 거의 최초로 학생인권조례가 학생들에게 알려진 계기인 듯. 그런데 이 날 누구(라고 쓰고 모람이라고 하는)는 기자회견에 늦어서 참가하지도 못했는데 우연찮게 한겨레21 표지 앞에 무턱대고 나오게 된 흑역사를 아로새기게 되었어요. OTL. 그 뒤로 1달 내내 그 호만 보면 항상 뒤집어놓았다는 도시전설같은 후문이...

- 1월 15일~17일 : 재미있고 신나는 아수나로 제6차 총회를 수원에서 했 어요. 여기서 수원지부는 준을 떼고 정식지부로 승인되었음! ㅊㅋㅊㅋ 아수나로 사람들이 다산에서 꽤 재미있게 놀았어요.(내 생각인가?) 공간이 좁아서 잘 때 약간의 불편함은 있었다고 하나 회의는 비교적 짧았어요. 그러나 그 자리에 있었던 신입 분들은 회의가 짧았다는 말에 경악스런 반응을 보였다는...

- 1월 16일 : 처음으로 학생인권조례 통과 촉구에 대한 서명을 시작! 100명을 모았어요~

- 1월 19일 :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공청회가 개최되어서 일단 수원지부와 서울지부는 모두 몰려갔어요. 뜻 깊은 자리라고 하기엔 솔직히 너무 지루했고 방청객의 발언은 그다지 참고하거나 숙고할 대상은 되지 못한 듯. 단상에서 너무나 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의견을 개진한 하우에 대해(실제론 발언문을 그대로 읆었다는 소문이?) 많은 분들이 굉장히 감동했다는 것과 원더러 맹자드립의 후문이...

- 1월 31일 : 수원지부 최초의 운영 워크샵을 했어요.

그 밖에 1월 달 중에 수원지부 활동회원 신념이 재학 중인 학교의 인권동아리 설립에 관련해 여러 가지 책자를 인쇄해 나눠주고 조언 해 주는 등의 지원도 함께했어요.ㅋ


2월

- 2월 5일 : 모람이 졸업하는 권선고등학교 앞에서 ‘학교는 감옥이다’ 라는 컨셉으로 두부 퍼포먼스를 했어요. 전국적으로 예정된 퍼포먼스를 수원지부에서 첫 타를 끊은 건데, 정작 오프라인에선 꽤 괜찮은 반응들이었으나 온라인에서는 별 시덥잖고 하잖은 꼰대같은 댓글들이 좌르륵 달려서 슬펐다는ㅠㅠ 하지만 예상 외로 이것을 본 학생들도 많았고, 실제로 이 퍼포먼스를 보고 새로 활동을 하게 된 인원이 많아졌어요 ㅋㅋ 내년에도 할 예정이랍니다~

 

 

- 2월 27일 : 지금은 정식 출범하고 ‘꼼’ 이 된 경기지역교육공동투쟁본부(준)에서 주최한 워크샵에 참석했어요.

 

 


3월~6월


- 수원지역 스쿨어택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서명운동과 스쿨어택에 대한 틀이 제시되었어요. 학생인권조례 통과 촉구에 대한 서명은 3월 13일부터 시작되었어요. 원래 스쿨어택은 등교길에 하려고 했는데 이것은 사람이 할 짓이 아닌 듯하여 폐기되었고,(흑흑) 따라서 본격적인 스쿨어택은 3월 20일 K고등학교에서 시작되었어요. 이후 중/고등학교 포함 14개 학교를 다니면서, 4월 9일까지 학생인권조례에 관한 전단지를 돌리고 선전하고 서명받는 트리플 셔플을 뛰었답니다. 서명에 적극적인 분들도 많아서, 현재는 2000명 가량이 넘어가 있는 상태에요.

  원래 4월 말 경에 서명을 전달하려 했는데, 교육청 등에서 일정을 미뤄버려서... 거의 6월까지 확 지지부진해졌다능;

무튼 학생인권조례는 현재, 그 전까지의 안은 사실상 보류되었고 이번 지방선거 이후 당선된 김상곤 교육감에게 조금 기대를 걸어볼까 말까 한 상황입니다- 학생인권조례 제대로 제정되고 통과시키기 위한 활동을 앞으로도 쭈우욱 해나가야겠지요!

 

- 기호 0번 청소년 후보 운동

4 월 9일 스쿨어택을 모두 끝낸 다음 바로 4월 11일 처음으로 기호 0번 활동에 대한 준비를 시작했어요. 총 4번의 회의를 한 다음 최종 마무리를 하고, 5월 15일날 두근두근(...?) 거리는 기호0번 청소년 교육감후보 출마기자회견을 가졌답니다.

 

 


5월 19일 : 수원역 광장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수원촛불에서 처음으로 유세를 시작했어요.

 

5 월 20일 : 본격적인 유세 시작! 아주대학교 축제 - 아주대 삼거리 축제에 맞춰 대학생과, 고등학교 축제가 끝난 후 대학 축제를 구경하러 오는 청명고 학생들을 상대로 유세를 했어요. ‘가장 꽂히는 정책’ 이란 피켓을 만들어 기호 0번 후보가 제시하는 정책 중에 선호하는 정책에 스티커를 붙여 투표하는 형식을 여기서 시도해 봤는데 반응이 좋았어요. 이후 5월 30일까지 계속 사용했어요.


5월 21일 : 수원고등학교에서 수원역까지 걸어가면서 향교테마거리에서 시민들과 중/고등학생들을 상대로 선전을 했고, 수원역 지하상가 계단광장과 수원역 광장에서 잠시 머물면서 유세를 했어요.


5월 24일 : 수원고에서 하교하는 학생들을 상대로 유세를 했어요.

 


 

5월 26일 : 수원촛불(수원역광장)과 수원고등학교 가는 길에 지나가는 시민들과 학생들을 상대로 유세를 했어요.


5월 27일 : 의왕에 있는 대안학교인 ‘길학교’ 에서 청소년들과 교사와 함께 하는 간담회를 가지고, 밤에는 수일고와 조원고에서 선전을 했어요. 선전 끝내고 오는 길에도 포스터를 있는 대로 모두 붙였답니다.

 


5월 30일 : 두 개로 팀을 나눠 포스터를 붙이고 명함을 나눠주는 형식으로 돌아다녔어요. 1팀은 수원고 - 세류역 - 수원버스터미널, 2팀은 수원고 - 팔달문 - 장안문 - 영복여고의 경로로 돌아다녔어요.


6 월 2일 : 마무리 기자회견과 퍼포먼스를 진행했어요. 예상은 했지만 기자가 아무도 안와서 우리끼리 멋지게 마무리 했답니다ㅋㅋ 그래도 관심있게 지켜봐준 사람은 많았어요! 선관위도 있었고 경찰도 있었고 'ㅇㄱ'백화점 직원들도 있었고(...) 감사의 표시로 기호0번 명함을 한 장씩 꽂아드렸습니당-

 

 


- 6월 19일 : 기호 0번 활동에서 우연히 남양중 K선생님을 만나 청소년 인권활동 전반에 관해 남양중 학생분들과 만나는 기회를 가졌답니다. 앞으로도 만날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아수나로 인천지부 소식


1월

- 24일 : 11월 이후로 별다른 활동이 없이 휴면위기에 처했던 인천지부가 정말 오랜만에 모인 날이에요. 이 날 서로 수줍게 인사를 하고 학생인권실태조사와 학생인권조례 추진 및 토론회 등 커다란 상반기 활동계획을 세웠어요.


2월

- 6일 : 무려 10명이라는 인원이 모였어요. (우왕) 모임담당, 공금담당, 온라인회의 담당 등을 정하고, 세안세다와 빨간곰돌님이 지난 모임 때 이야기 했던 학생인권실태조사를 계획하기로 했어요. 서울지부에서 공현님이 오셔서 회의 진행을 도와주셨어요.

- 18일 : 인천지역 학생인권실태조사를 인천학생회연합(이하 인스카)의 인권 캠페인 준비위원회(인준위)와 함께 하기로 했어요. 만나서 대략적인 설문지 내용을 논의했답니다.

- 21일 : 늘 인천시청역 북카페에서 덜덜 떨면 만나던 인천지부가 처음으로 아늑한 공간에서 회의했던 날이에요~!ㅎ_ㅎ 민주노동자연대에서 모여 새학기 계획인 학생인권조례 지지/촉구 서명운동, 학생인권실태조사, 토론회계획을 세웠어요. 서울지부에서 따이루님과 둠코님이 도와주셔서 휘몰아치는 회의를 했답니다.

- 25일 : 민주노동자연대에서 만나 3월에 있을 학생인권조례지지/촉구 서명운동 사전준비를 했어요. 우리가 원하는 조례를 쓸 수 있는 인권나무를 위해 무려 나뭇잎을 80장은 자른 것 같아요. 결국 써 보진 못했지만 ;


3월


학생인권조례 서명운동

1차 서명 : 서울지부에서 가판대를 전해주시러 오신 공현님을 비롯한 5명이 모여서 학생인권조례 서명운동을 했어요. 부평역과 부평 지하상가에서 청소년 분들의 서명을 받았는데 대부분 반응이 좋아서 모두 깜짝 놀랐죠. 그리고 이 날 서명운동은 130여명이 동참해주셨습니다.

2 차 서명운동 : 굉장히 슬픈 날이었어요. 서울지부 도우미 둠코님과 인천지부에서 1명 비터 이렇게 둘이서만 2차 서명운동을 진행했습니다. 이 날은 열악한 환경 (인원부족에다가 부평역 직원분이 시비 거셔서 구석진 곳에서 서명을 받았죠...-_-;;)에도 불구하고 50명쯤 되는 분들의 서명을 받을 수 있었어요.


정각중 스쿨어택

학생부장 선생님이 바뀌면서 두발규정이 강화되었어요. 강화된 두발, 복장규제에 반발하여 아수나로 활동가와 15-30명의 학생들이 정문 앞에서 피켓팅을 하다 선도부와 선생님들에게 저지당했어요.

2-3일 뒤, 정각중 정문쪽에서 아수나로 활동가 3명이 인천 학생인권조례 추진을 위한 서명운동&캠페인을 벌였어요. 여기서 50-60명 정도의 서명을 받았어요

학교측은 이 일을 덮기 위해 학생들에게 어떠한 협박과 징계를 하지 않았어요. 허나. 두발규정은 대위원회에서 두발규제를 조금 완화하는데 그쳤고, 요즘 그마저도 깨질 위기에 처해있어요


인천지역 학생인권실태조사

인 스카와 함께 설문지를 준비하고 한달 간 약 80명의 학생들에게 설문지를 받았어요. 더 많은 학생들에게 더 받아서 튼실한 결과를 만들기로 했어요. 발표는 한 5월 말 쯤에 있을 토론회에서 하게 될 것 같아요! 아수나로 인천지부의 좋은 밑자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4월

- 10일 : 민주노동자연대 사무실에서 학생인권조례 관련 토론회 추진 계획과 인천교육감 추대위 관련 공유, 그리고 청소년의 정치적 권리에 대한 토론을 하기 위해 모였어요. 시간이 없어서 정치적 권리에 대한 토론은 조금밖에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나머지 중요한 내용의 논의는 무사히(?) 끝낼 수 있었습니다.


5월~6월


기호 0번 청소년 활동

  인천 지부는 토론회 준비로 바빴기 때문에 아쉽게도 기호0번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진 못했습니다. 대신 모여서 인천 곳곳에 열심히 포스터를 붙였어요.

- 21일 : 처음 오신 분 두 분을 포함해 모두 5명이 모였어요. 함께 이동하며 민주노동자연대 인근 아파트 후문과 주차장 입구, 교회 문 앞에 붙였는데 다 붙이고 나니 한 아저씨께서 포스터를 관심 있게 보시더군요. 저희가 나가는데 쫓아오시더라는 (ㅎㄷㄷ)

부 평 문화의 거리로 이동해 그 곳에서 힘들게 포스터를 붙이고 있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식 준비를 하고 계시던 아저씨가 여기 이런 거 붙이면 안 된다고 해서 상인들이 포스터를 떼지 않는 곳에 붙이는 스킬을 알려주셨어요. 말씀 도중에 이런 거 하기 전에 청소년들 행동부터 조심하라고... 어른들 계신데 뽀뽀하고 담배 피는 게 말이나 되냐고... 하시는 걸 듣고 고마운 마음이 싹 사라졌다죠 ㅡㅡㅋ

- 26일 : 늦은 새벽... 이번에도 5명이 모였어요. 이 날 모인 분들 중에는 처음 오신 ‘현중의 Brother (동생)’ 님도 계셨어요(늦은 새벽까지 수고 많으셨다는). 구월동에서부터 중앙도서관까지 이동하면서 붙이다 출출해서 치킨도 먹고 하면서 잉여로운 밤을 보내다 새벽 3시쯤에 해산했답니다.

- 30일 : 시흥에서 온 골드스타인 님을 비롯한 4명이 부평역에서 모였어요. 때 마침 부평역에선 민주당이 6.2 지방선거 막판 유세를 하고 있었고, 민주당 지지자분들이 부평광장 관리자들의 시야를 가려주어서 방해받지 않고 여유 있게 포스터를 붙일 수 있었어요.

‘민주당에게 질 수 없다...포스터 붙이는 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 라고 생각해서 저희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나름 어설프게 유세를 시작했어요. “교육감 후보 기호0번 청소년입니다“ 를 외치기도 하고, 포스터를 높이 들고 다니기도 하고, 3월 서명운동 받을 때 남았던 전단지도 나눠주기도 하고 하면서 많은 분들의 지지와 관심을 받았지요.

 

 

 

 

도 중에 거기서 이청연 진보교육감 후보도 만났어요. 악수를 나누면서 “나는 당선되어도 학생들(청소년들)을 위한 교육감이 되겠다” 라고 말씀하시길래 “우리가 감시하겠다“ 라는 말로 부담도 주고, 경쟁자라는 것도 인식시켜드리고 왔지요 ㅋㅋ

 


- 끗 -

 

 

(*광주지역모임과 부산지역모임은.... 은... 은... 활동회원들이 정신이 없어서 + 학교 등으로 활동이 어려워서, 소식지 글도 못 받고; 사실상 '지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도움 주실 부우운ㅠ.ㅠ)




기호 0번에 대해 그냥 좀 아쉬워서 하는 소리?


  이 번 기호 0번 활동을 하면서, 몇몇 ‘특정한 소수분들’ 말고는 호응도 좋았고 반응도 좋았지만, 여러 가지 부족한 점과 문제점이 여럿 있었어요. 인원이 없어 활동 반경을 넓히기가 힘들었고, 그렇다고 활동 중인 인원도 많은 게 아니라서 항상 하던 활동인원이 하다보니 육체적으로 다들 쩔게 되었죠. 벽보 붙이는 것도, 명함 돌리는 것도, 피켓 들고 있는것도 모두 활동회원들이 발로 뛰면서 하는 건데, 가뜩이나 이상기온으로 날도 오락가락하고 덥고, 돈도 없는지라 뭐 하나 제대로 사 먹지 못하구... 이러다보니 교육감 선본의 으리으리한 중형 트럭들을 보면 ‘우리도 젭라 저...저런것 좀’ 하는 생각에 왈칵 ㅠㅠ 그리고 기간이 기간이다보니(선거철) 이런 기호 0번같은 군소후보는 기자회견도 그렇고 활동 전체가 언론의 주목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아 적어도 TV에 한 대여섯번만 나오면 얼마나 좋아요 ㅠㅠ

 


  음, 뭔가 아수나로가 주목받으려면 이런 짓을 해야 하는 건가요? (...) 아니 우린 충분히 하고 있을텐데 아웅 ㅠㅠ

여 튼 아수나로가 1달 내내 이어갔던 기호 0번 활동은 나름대로 누구는 쩔고 누구는 즐거웠고 누구는 고민되고 누구는 재미있었고 하던, 이런 운동이었답니다. 이후엔 각 지부마다 쉬면서 공부모임을 하고, 7월과 8월에는 큼지막한 것으로는 일제고사 대응과 청소년인권활동가 대회, 그리고 아수나로 총회가 있을 예정입니다.


 

사진으로 보는 기호0번 청소년 후보 *_*사진퍼레이드!

 


 

 

 

 

 


 

미처 하지 못한 이야기들


1. 대전지부와 울산지부가 활동할 사람들이 없어지면서, 활동이 줄어들면서 휴면 위기입니다. 대전지부와 울산지부를 살려보겠다거나, 대전/울산에서 적극적으로 청소년인권운동을 해보겠다는 분들을 기다립니다!그리고 경북 구미, 충남 천안, 전북 전주 지부를 만들고 싶다는 분이 있습니다. 같이 하고 싶은 분들, 도움줄 수 있는 분들 찾아요~ 연락연락! 콜미콜미


2. 아수나로 카페의 대문이 산뜻하게 바뀌었답니다. 이전보다 더 구성이 좋아졌고, 아수나로 소개에 대한 부분이 정리되어 보기가 편리해졌어요.


3. 용돈에 대한 보고

~2010.3.

총수입 757,918 / 총지출 517,800 / 총잔액 240,118

~2010.4.

총수입 680,627 / 총지출 485,720 / 총잔액 446,925

~2010.6.

(* ‘기호0번’ 활동을 하느라 5월 용돈 정리를 따로 하지 못했습니다. 양해 부탁드려요ㅠ)

총수입 604,480 / 총지출 932,740 / 총잔액 118,655


: 수입 항목은 매 달 25만원 가량의 CMS가 거의 다인데, 이번엔 총수입으로 두 달치를 한꺼번에 계산해서 +한 달치만 정리한 부분은 전체용돈 계좌를 바꾸면서 지난 번 통장에 있던 돈을 뒤늦게 들여와서, 이 정도입니다.

: 일상적인 지출은 몇몇 활동회원들에게 활동지원비 지급 + 각 지부 지원 (한 달 최대 5만원...)에 쓰입니다.

: 5,6월에는 기호0번 활동을 하느라 지출이 빡셌습니다. 흑흑


4. 7월 30일 ~ 8월 1일까지! 아수나로 전국 총회가 부산에서 2박 3일로 진행됩니다! 상반기 활동에 대한 평가와 하반기 동안의 활동에 대한 논의, 그리고 바다로 풍덩!*_* ...이 기대되는 제 7회 여름총회입니다~



못 올리면 아쉬운 사진


 

수원지부에서 기호 0번 활동 할 때마다 항상 먹곤 했던 3분요리들. 아수나로의 빈곤함을 반증하는 사진이랍니다 ㅠㅠ

 

 


 

수원지부가 모이는 수원의 다산인권센터 구석탱이에 차려진 수원지부 사무실. 이것 역시 아수나로의 빈곤함을 반증하는 사진이랍니다 ㅠㅠ

 



아수나로에서 발표하거나 참가한 성명서, 논평, 선언


[성명] 최대한 제대로 된 경기도학생인권조례를 내놓아야 한다. - http://cafe.naver.com/asunaro/18374 (2010.2.8.)


[성명] 경기도교육청은 후퇴없는 학생인권조례 제정으로 보편적 권리로서의 학생인권을 보장하라! - http://cafe.naver.com/asunaro/18614 (2010.3.2.)


[선언] 3.8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여성의 임신?출산 및 몸에 대한 결정권 선언” - http://cafe.naver.com/asunaro/18632 (2010.3.5.)


[성명] 국가인권위원회, 정말로 간판을 내릴 셈인가 - 新국가모독죄에 대한 의견표명조차 하지 못하는 인권위를 규탄한다! - http://cafe.naver.com/asunaro/19238 (2010.4.13.)


[성명] 아쉬움 속에서도,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통과와 전국적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촉구한다. - http://cafe.naver.com/asunaro/19267 (2010.4.14.)


[청소년,인권단체 공동성명] 전교조 명단을 공개한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과 동아일보를 규탄한다! - http://cafe.naver.com/asunaro/19404 (2010.4.22.)


[성명] 청소년의 문화적 권리를 제한하고, 문화적 표현물을 이중 규제하는 청소년보호법 개정 법률안을 철회하라! - http://cafe.naver.com/asunaro/19502 (2010.4.26.)


[논평] 법무부의 차별금지법 제정 추진을 환영할 수만은 없는 이유 - http://cafe.naver.com/asunaro/19528 (2010.04.27)


[성명] 국가인권위, 안에서도 새더니 밖에서도 새는 쪽박인가! - http://cafe.naver.com/asunaro/19976 (2010.05.17)


[청소년후보 논평] 청소년들의 정치적 자유를 위해서도, 교사들의 정치 활동 탄압 빠염! - http://cafe.naver.com/asunaro/20487 (2010.06.08)


[교육감.교육의원들에게 보내는 논평] 청소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길 바란다 http://cafe.naver.com/asunaro/20937  (3020.07.02)


 

 


아수나로, 하실래요?

 

  청 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는 언제나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인권을 찾고 싶은 청소년 분들은 대환영이고, 청소년이 아니더라도 환영입니다. ^^  아주 자주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시더라도 괜찮습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아수나로 모임에 나오고 다양한 활동에 가능한 만큼만 참여해주시면, 세상은 생각보다는 금방 바뀔지도 모릅니다.아수나로 지역모임이 있는 곳에서는 지역모임에 참가를, 없는 곳에서는 지역모임을 만들고 활동을 시작해보세요. ^^ 지역모임을 만드는 게 어려우시면 지역모임 없이라도 활동을!

활동하고 싶은 분들은 여길 참고!

아 수나로에서 여건상 활동을 하지는 못하지만 돈은 매달 몇천원이라도 여유가 있다 하시는 분들! 그런 분들은 아수나로에 후원을 해주시면 감사드리겠나이다~매달 정기적으로 같은 액수를 후원하는 CMS를 해주실분들은 ▲이름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와 은행 ▲액수 ▲이메일 ▲연락처▲주소를 적어서 onlyasunaro@naver.com으로 보내주세요.(이메일, 연락처, 주소 등은 아수나로 활동 소식과 변동사항을 알릴 때, 또는 소득공제용 기부금영수증 등을 발행할 때 필요합니다.) 
정기후원을 하고 싶은 분은 여길 참고!


아 참! 그리고 아수나로 전체용돈 계좌가 변경되었습니다! ★

1002-641-209112(우리은행 / 이재연) 정기후원이 아니더라도 이 계좌로 종종 후원 부탁드립니다~

 



[[---------- 아래는 보존 용 사진 업로드- -----------------]]




저작자 표시 비영리
신고
Posted by 공현
걸어가는꿈2010.07.03 03:30



일제고사 거부 교원평가 반대 행동

경쟁에 쩔은 님들 다 모여라!
No Test No Loser
노 테스트 노 루져
시험 안 보면 패자 없다고!


쿨쿨견공 : 일제고사 땜에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야자 보충수업에 쩔고 있대. 개팔자가 상팔자여~
졸린견공 : 이번 일제고사는 성적도 다 공개한다며? 아놔... 쩌는 시험지옥 좀 그만하자고.. 잠 좀 자자, 응?
잉여잉어 : 몇년전에 초등학생이 나처럼 자유롭게 살고 싶다며 죽었다던데... 이젠 더 막장으로 치닫는구만 ㅉㅉ

시험은 승자와 패자를 알아내기 위한 게 아니라 승자와 패자를 만들어낸다.
학생들을 괴롭히는 시험. 전국 학생들과 학교들을 서열화시키고 경쟁시키는 일제고사. 대체 누구를 위한 거?

학생들과 교사들을 점수로 줄세우는 막장교육을 바꿔볼까?
경쟁에 쩔은 님들, 다 모여라!



1. 놀면서 외쳐보자! 청소년 거리집회
 7월9일 금욜 저녁 6시반 청계광장(파이낸셜센터앞)
※ 집회신고 사정에 따라 장소 바뀔 수도 있어요~  미리 확인!



2. 일제고사날, 시험보지 말고 놀러가자!
일제고사 거부 체험학습
체험학습 프로그램 장소 및 접수 안내, 자세한 프로그램은 홈페이지 happyedu.jinbo.net 를 참조하세요~
7월 13일 일제고사 날 아침 9시에 봐요!
정원이 정해져 있어요~
마감임박! 얼른 신청하세요!



3. 일제고사날, 더 큰 소리로 외쳐보자!
일제고사 교원평가 경쟁교육 폐지! 협력교육 실현! 문화제
No Test No Loser - 우린 모두 1등이다!
    
7월 13일 화요일 저녁7시 광화문열린시민광장!



4. 그밖에 여러가지!
# NO TEST NO LOSER 부채 나눠주기
# 퍼포먼스, 1인시위, 캠페인 등등 같이 해요~


http://happyedu.jinbo.net
저작자 표시 비영리
신고
Posted by 공현
걸어가는꿈2010.06.16 17:33

피엡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서울지부 교육담론팀)

 1.jpg

▲ 서울 성동구청 관내 11개 중학교 1,2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한 '성동 영어수월성교육' 개강식이 광희중학교에서 열렸다.


수월성 교육, 수월하게 교육받는건가?

몇 년 전부터 '수월성 교육'이라는 말이 뉴스나 신문에서 심심치않게 들려온다. '수월성 교육'이라니 얼핏 듣기에는 무척이나 좋은 정책처럼 들린다. '수월성 교육'을 하면 '수월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지 않은가? 수월하게 교육한다는데 반대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

사실 '수월성 교육'의 '수월'은 '수월하다'는 것과는 전혀 무관한 단어이다. '수월성 교육'은 ‘Excellence in Education’의 번역어로, '수월성'은 빼어날 수와 넘을 월 자를 써서 새로이 만들어낸 단어이다. 그렇다면 수월성 교육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수월성이란 개별 학생이 개인 내적으로 자신의 적성, 소질, 잠재력 등을 최대한 계발시킨 상태"라고 정의된다(고형일, 2006). 그러나 실제 수월성 교육의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수월성을 내세운 정책이 어떤 것이 있는지 등을 볼 필요가 있다.

Q. 수월성 교육이란 무엇인가.
A. "현재는 보통 학생이나 영재나 한 교실에 섞여 공부한다. 그러나 제대로 교육하려면 학생의 수준에 맞게 나눠 가르치는 게 바람직하다. 수월성 교육은 특정 분야에 우수한 학생이 능력을 더 높일 수 있게 차별화된 교육을 한다는 점에서 모든 면에서 뛰어난 소수의 학생에 대한 집중교육을 의미하는 엘리트 교육과는 다르다."

Q. 수월성 교육 대상자는...
A. "전체 초중고교생 800만명 중 영재교육 대상자 1%와 일반학교의 상위 4% 등 모두 5% 정도인 40만 명이다. 영재학교, 영재학급, 영재교육원에서 배우는 학생과 과학고, 외국어고, 예술고 등 특수목적고 학생은 영재교육 대상자다. 일반 학교의 수월성 교육 대상자는 수준별 이동수업, 조기진급 및 조기졸업 과정, 집중이수과정, 심화학습 이수인정제(AP·Advanced Placement) 등에 참가하는 학생이다.
(동아일보 2004-12-23 보도)

결국 수월성 교육이 실제로는 '모든 학생들의 재능 계발'이 아니라 '우수한 학생이 능력을 더 높일 수 있게' 시행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고교의 학력차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기존의 고교 평준화 기조에서 벗어나 '공부 잘하는 학생이 더 잘할 수 있도록' 수월성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이명박 당선자가 2007년 대선 직후 밝힌 것에서도 확인된다(연합뉴스 2007-12-24 보도).

요컨대 교육학적으로 정당화되는 '수월성'의 개념이 '모든 학생들의 재능을 계발하여 뛰어나고 개성있는 존재로 만든다'는 것에 가깝다면, 실제 정치적으로 이야기되거나 교육 현장에서 '수월성 교육'이라는 이름을 걸고 이루어지는 교육들은 '상위권 학생들을 선발하여 그 능력을 더 계발시키도록 집중 투자'하는 것에 가깝다.

수월성 교육, 무엇이 문제인가?

이러한 '수월성 교육'은 경쟁을 더욱 심화시킨다. 특목고, 자사고 등이 생겨나면서 이들 학교에 들어가기 위한 경쟁이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수월성 교육 정책들은 성적이 높은 학생들을 따로 모으고 계속해서 서열을 확인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으므로, 더 높은 서열이 되기 위해 입시 경쟁이 치열해지는 건 당연한 일일 수 밖에 없다. 이는 특목고와 자사고를 확대한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다. 오히려 경쟁이 훨씬 더 심해질 뿐이다. 학부모와 학생들이 특목고와 자사고에 들어가길 원하는 건 더 좋은 학벌을 얻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공급을 늘리면, 그 늘어난 특목고·자사고 사이에서도 서열이 생기면서 더 높은 서열의 고등학교를 가기 위해 더 심한 경쟁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강화, 재생산하는데 기여한다. 교육시스템은 결코 공정하지 않다. 특목고·자사고에 입학하는 학생들 다수가 중상류층 이상이거나 전문직 부모를 두고 있다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한겨레 2009-09-14 보도). 그런데 교육에 이러한 사회경제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을 무시하고 능력(성적)에 따라 차별적 교육을 하겠다고 하면, 결국 교육은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재생산하는 역할을 하게 될 뿐이다. 수월성 교육의 결과 나타나는 사교육의 성행이나 특목고·자사고의 높은 학비 등도 이러한 불평등의 재생산에 기여한다.

뿐만 아니라 수월성 교육은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만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기회를 얻게 만듦으로써, 성적에서의 '부익부 빈익빈'을 심화시킨다. 수월성 교육으로 인해 성적에 근거한 분리·서열화가 이루어지면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피그말리온 효과(1), 하위권 학생들에게는 낙인 효과(2) 등의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다양한 학업성취도의 학생들을 모아서 교육을 할 경우 전체적으로 학업성취도가 향상되고, 수준별로 나눠서 교육을 할 경우 전체 학업성취도는 하락하지만 상위권 학생들 일부만 성적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들을 보더라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프레시안 2009-10-07 보도).

그래도 수월성 교육은 필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폐해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들은 여전히 수월성 교육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논리 중 대표적인 것이 "전지구적으로 경쟁을 해야 하는 시대에 경쟁을 하지 않고서 국가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겠는가" 따위일 것이다. "국가의 구성원들이 죽도록 불행하더라도 경쟁을 하는 것이 더 중 요한 것이냐"는 의문은 잠시 미뤄 두자. 이 논리는 일종의 말장난을 치고 있다. 대놓고 "경쟁은 스포츠에나 필요하지, 교육엔 필요 없다"(피터 존슨, 핀란드 교장협의회 회장)고 말하는 핀란드가 국가경 쟁력 순위에서 여러번 1위를 차지한다는 것만 보더라도, '국가경쟁력'이라는 것이 무조건 경쟁을 열심히 한다고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교육이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필요하며 국가경쟁력에 종속된 수단일 뿐이라는 생각은 분명 잘못된 것이지만, 이런 관점을 취하더라도 현재 한국에서 '수월성 교육'이라는 이름 하에 벌어지는 경쟁은 오히려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떨어지게 만든다. 학생들의 능력을 오직 성적만으로 판단하기에, 학생들은 획일적인 시험의 틀 속에 갇혀 창의성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수월성 교육에 반대하는 것이 학생·학부모의 교육선택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능력·취향에 맞는 교육을 선택할 권리가 있는데, 수월성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모든 교육이 평준화되어 있다면 그러한 선택이 불가능해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논리는 실제 교육현실에 대해 눈감고 있다. 학생들이 완전히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대학들을 보자. 과연 선택인가? 학생이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가 학생을 선택하는 것일 뿐이다. 최상위권 학생은 A대학, 상위권 학생은 B대학, 중위권 학생은 C대학. 이것을 선택이라고 할 수 있을까?

수월성 교육은 원래 이런게 아니다!

미국영재학회 회장인 조이스 반타셀 바스카는 "수월성이란 사회적으로 노력할 만한 가치가 있는 영역에서 이상적인 기준에 도달하고자 하는 과정과 수행"을 의미한다고 정의하였다. 앞서 말한 "수월성이란 개별 학생이 개인 내적으로 자신의 적성, 소질, 잠재력 등을 최대한 계발시킨 상태"라는 정의를 보더라도 알 수 있지만, 교육학자들은 결코 '수월성 교육'을 '상위권과 하위권 학생들을 분리시켜 상위권 학생들에게만 집중 투자'하는 것이라 여기지 않았다. 모든 학생들의 각기 다른 재능을 발전시키도록 지원해주는 것이 수월성 교육인 것이다.

사람들의 재능을 발달시키는 것은 '인권'이 교육에 요구하는 것이기도 하다. <UN아동권리협약> 제29조 1항은 아동교육은 "아동의 인격, 재능 및 정신적, 신체적 능력을 최대한 계발"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제대로 된 의미의, 모두를 위한 '수월성 교육'은 '인권적인 교육'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한국에서 이 '수월성 교육'이란 말이 '반인권적인 교육' 차별과 경쟁으로 얼룩진 교육 아닌 교육을 옹호하는 데 이용되고 있는 것은 이토록 어이없는 일이다.

진정한 '수월성 교육'은 이런 것이 아닐까? 학생들은 성적과 관계없이 같은 학교에서 공부한다. 한 반의 학생 수는 지금보다 훨씬 적어 교사가 학생 개개인의 흥미와 적성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 수업시간에 학생들은 공통된 학습내용을 배운 후 자신의 실력에 따라 보충·심화과정을 선택하여 공부하고, 교사는 교실 안을 돌아다니며 학생들 개개인을 지도해준다. 그러면 교사가 가르쳐 줄 능력이 안 되는 분야의 공부는 어떻게 할까? '교육 바우처' 등의 제도를 이용하여 외부 기관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외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학생은 대사관이나 문화원 등에 쿠폰을 내면 그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것이다. 좀 더 나아가서, 학생 스스로 시간표를 짜서 공부하도록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구로야나기 데쓰코의 자전적 소설 <창가의 토토>에 나오는 '도모에 학원'에서는 이러한 방식을 채택하여 운영하였다.

나는 '수월성 교육'에 반대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적극 찬성한다. 수월성 교육, 하려면 제대로 하라.


<각주>
(1) 피그말리온 효과 : 타인의 기대나 관심으로 인하여 능률이 오르거나 결과가 좋아지는 현상을 가리키는 심리학 용어.
(2) 낙인 효과 : 특정인에게 좋지 않은 평가를 내리면 그 사람은 그 평가에 위축되어 결국 그 평가대로 되어버리고 마는 현상을 가리키는 심리학 용어. 피그말리온 효과와 반대되는 개념

저작자 표시 비영리
신고
Posted by 공현
걸어가는꿈2010.05.06 21:45


2010 교육감 선거 청소년들의 요구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주체는 학생들이다. 또한 학생들을 포함하여 청소년들은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이 사회의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자신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청소년들은 사회적 의사결정과 정치에서 완전히 배제되고 왕따 당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청소년들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교육감 선거가 치러지며, 교육감 선거와 관련하여 무상급식 등 청소년들과 관련된 여러 정책들이 논의되고 있지만 정작 청소년들은 이 이야기에 끼지도 못하고 있다. 청소년들에 대해, 학생들에 대해 온갖 얘기들이 오가지만 정작 그 자리에 주인공들은 빠져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고 하지만, 청소년들에게 대한민국 사회는 아직 민주주의라 할 수 없다.
  이에 우리 청소년단체들은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조금이라도 더 알리기 위해 전국 모든 교육감 후보들에게 청소년들이 바라는, 청소년들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할 핵심 요구들을 이 자리에서 발표한다. 또한 우리는 청소년들이 정치에 참여할 너무나 당연한 권리를 하루빨리 보장할 것을 이 사회에 요구한다.

1. 학교에서 많은 학생들이 일상적으로 인권을 무시당하고 짓밟히며 살고 있다. 올바른 교육은 학생을 존중하고 인간답게 대하면서부터 시작된다. 두발복장자유, 체벌금지, 강제적인 야간자율학습 금지, 표현의 자유, 집회의 자유, 종교․양심․사상의 자유, 쉴 권리, 학생의 참여 보장 등등 학생인권 보장 내용을 담은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비롯하여 학생인권 신장을 위한 정책을 교육감 후보들에게 요구한다.

1. 경쟁과 차별을 위한 교육, 계속되는 시험지옥과 입시를 위한 연습으로 점철된 교육은 이미 제대로 된 교육이라고 할 수 없다. 대체 누구를 위한 것인지 알 수 없는 교육 아닌 교육 속에서, 학생들은 공부에 지쳐가며 불행을 느낄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속에서 적지 않은 학생들이 목숨을 잃기도 하고 꿈을 잃기도 한다. 교육감 후보들은 일제고사, 자사고 등 학교서열화와 입시경쟁을 일으키는 정책들을 폐지하고 경쟁교육을 해결할 것을 약속하라.

1. 교육은 모든 사람들의 보편적인 권리다. 경제력이나 장애, 성정체성 등의 이유로 교육에 참여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서는 안 된다. 모든 학생이 차별 없는 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무상급식을 비롯하여 무상교육이 이루어져야 하며 차별 없이 다양한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무상교육과 차별 없는 교육을 교육감 후보들에게 요구한다. 

1. 청소년들에게도 민주주의가 필요하다. 청소년들도 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거권 연령을 낮추어야 하며 청소년의 정치 활동을 막고 있는 법과 교칙을 개정해야 하고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할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 교육감 선거는 물론, 청소년들이 정치적․사회적 사안에 적극 참여하고 의견을 반영할 수 있게 보장할 것을 사회에 요구한다.

2010년 5월 6일
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 교육공동체 나다, 청소년다함께,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청소년인권활동가네트워크, 한국YMCA전국연맹

지지하는 시민사회단체 : 다산인권센터, 동성애자인권연대, 문화연대, 서울장애인교육권연대, 인권교육센터 들,
인권운동사랑방, 전북평화와인권연대,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저작자 표시 비영리
신고
Posted by 공현
걸어가는꿈2010.04.19 12:53

위기의 학교 저자 닉 데이비스는 '거대한 사기'로 명명한 영국의 '시험 게임'에서 성적을 조작하는 다양한 수법들을 자세히 열거하고 있다. 우선 시험대비 보충수업, 기출문제 풀기, 출제유형 파악하여 연습하기 등을 지적한다. 이 수법들은 한국의 학교에서는 게임 아이템으로도 볼 수 없는 것들이다. 0교시, 강제보충, 강제야자, 모의고사, 기출문제, 밤샘학원, 족집게 과외 등 우리에게는 이미 관행화되어 있는 규칙이다.

(우리교육 2009년 3월호 p.121.
「1%만을 위한 시험 게임을 중단하라 - 서울시교육청 '일제고사 꼴찌'가 의미하는 것」 (조진희 서울 영일초 교사) 中)


이 부분을 읽으면서 뭔가 한국 교육은 정말 막장 테크구나...라는 생각을 찐하게 했습니다.
아무리 신자유주의 경쟁 교육 정책이 세계를 휩쓸고 있는 시대이고 일제고사니 학력미달이나 학력향상이니 국제경쟁력이니 하는 말들이 국경을 넘어 유통되는 시대라고 하여도...-_-

유럽권도 아니고 영미권에서도 '시험대비 보충수업' '기출문제 풀기' '출제유형 파악하여 연습시키기'를 성적 조작, 부정행위로 본다는 말입니다.
즉 정상적인 교육으로 수업을 하고 지식을 전달하고 학습을 시켜서 그렇게 생긴 능력으로 시험을 보게 하는 게 아니라, '시험을 위한 공부' '시험성적을 올리기 위한 공부'를 시키는 것 자체가 일종의 부정행위이고 정상적인 교육이 아니라는 거죠.

조진희 씨도 적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성적 조작이나 부정행위 축에도 들어가지 않고 아주 일상화된 '교육'입니다.
시험대비 강제 보충수업, 기출문제 풀기, '출제유형'에 맞춘 문제집 풀기......
이런 걸 '교육'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합니다.
(한국은 직접 답안지나 성적표에 교사가 손을 대서 조작을 해야 비로소 '조작'이라고 한다는... 쓸데없는 데 엄격하군)



그저께는 이런 기사까지 났더군요.

영국 학교장 1만명, ‘학력평가 거부’


영국의 교장들이 특별히 착해서는 아닐 거 같고, 영국의 정치사회문화적 상황을 볼 필요 + 영국에서는 교장들이 어떻게 선출되나를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의 교장들은
교사 -- (교장 말 잘 듣고 근무평정 잘 받아서 승진) -- 부장 교사 -- 장학사 -- 교감 -- 교장 
뭐 이런 식의 라인을 보통 타고, 교육관료들 세계에서 위에 말 잘 듣는 사람들이 승진하는 견고한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지요.

그래서 이런 현실을 바꿀 대안으로 교장임명제(정부에서 하는 교장 돌려막기 짝퉁 말고), 교장선출보직제 같은 게 나오는 거구요.


기사 내용으로 볼 때 저 교장단들이 특별히 인권의식이 있거나 좌파적인 것 같지는 않은데요. 다만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를 대표하는 위치에 서있다는 내용은 곧잘 눈에 띕니다. 한국에서는 현장교사-교장이 그렇게 가까운 관계가 아니란 걸 생각해보면... 일단 저런 차이가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하긴 하군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신고
Posted by 공현
걸어가는꿈2010.04.15 14:07

오마이뉴스 기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64509
민중의소리 기사 http://www.vop.co.kr/A00000290513.html
프레시안 기사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100414221842


이런 저런 과정을 거쳐, 결국 서울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로 곽노현 후보가 결정되었다.
우선 경선 과정이 (그리 무사히는 아니었지만) 마무리된 것을 축하하며,
곽노현 후보가 이후에도 멀쩡한[최소한 실망시키지는 않는] 교육감 후보, 그리고 나아가서 교육감이 되길 바란다.

선거 치르고 선출직 정치인 하면서 망가지는 인간들이 한둘이어야 말이지...;;;


-----------------------------------------------------------------------------------------------------------------

# 단일화 일정 : 조직선거 대중선거


이 과정에서 추대위원회 안에서도 선출 일정에 대해서는 논쟁이 있었다.


경기도의 권오일-김상곤 후보 때처럼 최대한 단일화 일정을 늦춰서 시민들에게 각 후보들의 인지도를 최대한 높인 후에 막판에 단일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고,

빠르게 후보를 확정하고 양강 구도를 만들어가며 그 후보를 '민주진보시민후보'로 만들어나가고 알려나가는 식으로 선거운동을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었다.

후보 결정 시기를 최대한 늦춰야 한다는 주장에는 한나라당, 보수세력에 이쪽 패를 먼저 보여주는 것은 지는 길이라는 식의 '카드게임론'이라거나 '공정성을 위해 여론조사로 단일화해야 하는데 여론조사는 지금 해봤자 인지도가 다들 바닥을 기니까 별 의미가 없고 의미있는 여론조사를 위해서라도 늦춰야 한다.'라는 식의 '여론조사론', '중량감 있는 후보를 더 물색해야 한다.'는 '무거운후보론'(???) 등이 주로 뒷받침하는 근거가 되었다.

반면 후보 결정 시기를 빠르게 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어차피 후보가 누구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고, 이 후보를 민주진보시민후보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더 중요한 것'이라는 '후보만들기론', '주경복 때 선거운동 해보니까 선거운동 쉽지 않고 길게 준비해나가야 한다. 늦게 할수록 우리가 할 수 있는 선택의 여지가 줄어들 뿐'이라는 '선거운동준비론', '막판까지 갈수록 돈과 노력이 더 많이 들기 때문에 쉽사리 단일화하기 어렵다. 너무 무모한 도박'이라는 '단일화불가능론' 등이 논거로 같이 있었다.


단순화한다면 후보 결정 시기를 빠르게 해야 한다는 쪽은 적극적으로 선거 과정에서 후보, 정책을 알려나가고 조직 후보로서 후보를 만들어가려는 쪽이었고
후보 결정 시기를 늦추자는 쪽은 좀 더 후보 선택 등에서도 상대와 서로 눈치를 보며 후보로 나올 인물들을 놓고 잔머리싸움을 하는 형태의 선거판을 구상했다고도 할 수 있다.
(편파적인 어휘가 사용되는 건, 내가 빠르게 하자는 쪽에 동의하기 때문이다 ㅋㅋ;; 뭐 사람들 중에는 분명히 이러한 '전략적인' 형태의 인물 선거가 필요하다고 보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이 맥락과 연결된 논쟁으로, 조직선거 / 대중선거 논란이 있었다.

추대위 회의 중에도 이번 교육감 선거는 조직선거가 아니라 대중선거이기 때문에 후보 선정에 있어서도 '대중성 있는 후보'를 선정해야 한다는 식의 논리는 심심찮게 등장했다.
여론조사 100%로 단일화 경선을 해야 한다거나, 선출 시기를 뒤로 미뤄야 한다거나, '중량감 있는 후보'를 영입해야 한다거나 하는 식의 이야기가 이 논리와 같이 다니는 이야기들이었다.

이에 대한 반론은 주로 '우리는 단지 지금 서울 시민의 입맛에 딱 맞는 후보만을 내려는 게 아니라, 민주 진보, 교육운동 속의 가치를 잘 실현시킬 수 있는 후보를 검증하고 선출하려는 것.', '대중성 있는 후보는 만들어가는 것' 등등.

사실 4월 중순이라는 후보 결정 일정은 이 둘 사이에서 일정한 타협이 이루어진 결과였다. 원래 3월 초에 후보를 결정한다는 게 계획이었던 추대위의 계획이 선거 준비에 빠듯한 4월까지 연기된 것이니까 말이다.
(5월 중순부터 본선거운동기간이고 그전에 사전선거운동이 있다고 볼 때, 4월 중순이라는 시기는 선본 구성과 조직화에 2주 정도의 시간밖에 없다는 뜻이 되며, 정당들과 달리 지역 조직이 확립되어 있지 않은 교육감 선거에서 이는 매우 빠듯한 일정이다.)



다만 이 쟁점과 관련해서, 내 입장에서 한 마디 덧붙이고 싶은 것은 있다.
이번 선거가 1000만 서울시민(정확히는 이중에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치루어지는 것이고, 그중에 '조직화된 표'는 아무리 많이 잡아봐야 50만도 되지 못한다. 아무리 투표율이 40~50%대라고 하더라도 이는 그리 결정적인 수치는 아니다. 그런 점에서 지방선거가 '대중선거'라는 분석은 옳은 소리이다.

그러나 조직선거와 대중선거는 모순되거나 서로 배제하는 개념이 아니다. 사실 '조직선거'가 되어야 '대중선거'가 가능하다. 쉽게 말해서, 그 '대중'들이 선거운동을 하러 자원봉사로 막 나서서 홍보를 하고 뛰어주기라도 하는가? 선거운동을 해나갈 수 있는 것은 결국 교육운동, 시민운동 조직에 의존할 수밖에 없고, 그런 점에서 먼저 조직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후보가 아니라면 본선에서도 제대로 선거운동이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것 또한 분명하다.

이에 대해서 운동 단위들에게 '시민의 뜻을 따라라', '운동 단위들은 경선 관리만 하면 된다' 같은 식으로 말하는 것은 좀 지나친 이야기다. 활동가들, 아니 활동가까진 아니더라도 각 단체의 회원들은 성인군자나 기꺼이 아무 보상 없이 자기 희생을 무한정 할 수 있는 존재들이 아니다. 각 단체, 조직들이 자신들이 지향하는 가치를 실현할 만하다고 신뢰할 수 있고 적극적으로 동기 부여가 되는 후보여야 하는 것이다.


(사실 먼저 후보들이 자기들 마음대로 선거운동을 하다가 막판에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주장은, 선거운동에 동원할 수 있는 충분한 돈과 사람을 갖추지 못한 후보들에게 지나치게 불공정한 방식이기도 하다. (예컨대 최홍이 후보 같은,)
그런 후보들 또한 경선에서 승리한다면 추대위에 참여했고 연속해서 선거운동본부에도 참여하는 단체들의 사람과 돈을 쓸 수 있기에, 그리고 그만큼 운동 전체의 자원이 부족하기에 일찌감치 단일화하는 전략에 힘이 실리는 것이기도 하다.)
 

-------------------------------------------------------------------------

# 청소년들의 참여

추대위원회 안에는 청소년 단체는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를 비롯하여 5~6개의 단체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처음에는 추대위원회에서 시민공천단에 청소년(만19세미만)을 포함시키는 것이 선거법에 위반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제기되어서 시민공천단을 비청소년들(만19세이상)로 구성하려 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변호사 측에서 시민공천단으로 참여하는 것은 '선거운동'으로 보기는 어렵고 따라서 선거법 위반은 아니라는 의견을 주어서 시민공천단으로 포함되게 되었다. 그 결과 시민공천단 안에 (내가 아는 수로는) 청소년들이 8-9명 정도 참여할 수 있었다.
* 현행 공직선거법에는 선거권이 없는 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고 되어 있다. 미성년자나 외국인이 대표적.
따라서,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추대위원회에 참여했던 청소년단체들도 이후 선거운동에는 참여하지 못한다..


개중에 청소년단체인데도 시민공천단에 청소년을 한 명도 포함시키지 않은 단체들에 대해서는 좀 아쉬운 마음이 남는다.
사실 좀 청소년들도 교육감 후보 선출에 참여한다는 것을 부각시켜보려고 청소년 시민공천단들은 가능한 한 비슷한 시간대에 가서 한꺼번에 투표하자고도 해보고 아는 기자들한테 교육감 후보 경선 취재하면서 청소년 참여도 한두마디 언급해달라고 부탁을 했었는데 ㅋㅋ;;
아쉽게도 추대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기자들이 투표소 현장을 스케치하는 걸 금지시키고 결과만 전달하기로 해서 그런 보도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ㅠ_ㅠ

청소년들이 직접 경선에 참여해서 만들어진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라는 점에서 이번 선출 과정에 더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전체 시민공천단 400여명 중에 고작 10명 정도지만;;)

개인적으로는, 학생들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후에 "학생들이 가장 지지하는 교육감 후보"라는 식의 홍보 전략을 세워봐도 좋을 거 같다 ^^

------------------------------------------------------------------------------------------------


마지막으로, 서울시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가 선출이 된 것으로 다시 한 번, (내 일이 줄어든 데 대해서 ㅎㅎ) 환영의 뜻을 표하며
그 과정에 참여했던 한 사람으로서도 한 시름 놓은 기분이 든다.

하지만 사실 정작 중요한 건 내부 경선이 아니라 본선이다.

본선에서 당선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일제고사 폐지, 두발자유 강제야자금지 체벌금지 등 학생인권조례 추진, 자사고/특목고 설립 중단, 전문계고 등 고교서열화와 다양한 학교.교육에서의 차별 해소, 무상급식 등 핵심적인 교육 의제들을 빡세게 주장하고 알리는 선거 과정이 되길 바란다.



추신

: 이삼열 후보의 사퇴 이유는 정확히 나와있진 않은데, 레디앙 기사에서는 아주 솔직하게도 "둘 다 나오면 곽노현 후보에게 질 거 같아서."라고 되어 있던데, 이건 무슨 압박스런 멘트인지...;;
박명기 후보와 이삼열 후보가 어서 자신들의 위치를 정리하길 바란다.

이삼열 후보야 정말 완전 후발주자이고 현재의 운동 안에서 자신의 입지를 구축하지 못하고 있으니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추대위가 경선 과정에서 그렇게 적극적으로 시민공천단들에 대한 각 후보들이 노출될 수 있는 기회들을 만들어가고 관리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후발주자이고 본래는 교육감 후보로 나설 뜻이 그다지 크게는 없었던 듯하니 털고 일어서는 것도 쉬울 수 있을 것이라고도 믿는다.
 
근데 박명기 후보는 좀 추대위 운영 과정에서 여러 가지로 씁쓸한 생각이 들게 한다. 박명기 후보가 계속 뭐 여론조사 100%로 정하지 않는 것은 문제가 크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면서 앞서 언급한 대중선거 입장을 밀어붙였는데, 이렇게 반문하고도 싶다. 수년간 같이 활동해온 교육운동 단체들 전반에게 신뢰를 잃고 있는 것 자체가 교육감 후보로서 나서기 민망한 상황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느냐고. 같이 일해온 사람들한테는 외면받으면서 서울 시민들에게는 지지를 받을 수 있다면, 그건 또 일종의 거짓인 건 아닐까?



저작자 표시 비영리
신고
Posted by 공현
걸어가는꿈2010.02.05 17:55


아수나로 이야기

-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웹소식지

2010년 2월 5일 발간 (4호)


《 인삿말 》

안녕하세요.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입니다. 소식지가 참 띄엄띄엄' 만들어지는 것 같아서...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활동하느라 바빠서 그런 거라고 너그럽게 봐주시라고 부탁드리는 것은 좀 요상한 이야기가 되겠지요? 소식지도 엄연히 활동의 일부인데 말이죠. 변명일 뿐입니다. 예 저희는 활동에 게으릅니다. 흑흑.
하지만 더 많은 시간과 예산을 준다면 참 더 잘 만들 수는 있을 것 같은데... 그러니까 요는, 주변에 혹시 노는 집-방-건물이 있어서 아수나로 사람들에게 활동 공간을 안정적으로 내줄 만한 갑부는 없느냐 하는 겁니다.



원래 새해 인사를 드리며 1월 초 정도에는 보내드릴 예정이었는데, 담당이던 분이 장대하게 펑크를 내버리셔서 총회보다도 더 늦게나가게 되었습니다. 전국 총회가 1월 15-17일이었거든요. 참고로 이번 총회는 수원에서 했습니다. 이건 별로 중요한 게아니지만요.
중요한 건, 그래서 이번 소식지에 들어간 각 지부별 활동 소식 등은 12월 말까지의 활동들이라는 겁니다. 차마 다른 지부들에소식지 담당이 펑크를 내서 내는 게 미뤄졌으니 다시 써달라고 부탁할 수가 없더라구요. 이번 소식지 담당인 서울지부야 뭐 그냥 좀갈구면 될 일인데. (소식지는 각 지부들이 돌아가며 담당하고 있습니다.)

어찌 되었건 설날도 다음주고 하니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인사는 유효할 것 같습니다.(사람들이 1월 1일에 새해 복 많이받으라거나 새해 어쩌구 하는 인사를 보낼 때마다 생각합니다. 이런 인사는 설날 때 또 할 텐데, 라구요.)
2010년에는, 2009년보다 더 열심히 활동하는 아수나로...는 되기 어렵겠지만, 2009년보다 더 많은 일을 이루고 청소년인권운동을 더욱 발전시켜나가는 아수나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 소식지에는 2009년 10월 말 ~ 2009년 12월 중순즈음까지의 활동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아수나로 카페를 통해 받은 회원들의 송년 겸 새해인사

캐롤라인
저는 경기도에 사는데요~ 요번에 경기도 교육감께서 학생인권에 대한 초안을 내셨어요 ^^
그래서 그게 확정이되면 내년부처는 체벌금지, 복장 두발규제 금지, 핸드폰수거금지, 야자 보충수업 자율선택권 등이 주어진데요. 올해 꼭 확정이 되서 학교에서 정말 말뿐이 아닌 진짜 인권을 누려보고 싶네요 ^^ 모두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와플
2009년이 저물어가고 2010년이 서서히 다가옵니다. 이번 해도 모두 인권 활동과 시위로 수고하셨고 다음 한 해도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다음 해에는 꼭 청소년 인권을 누렸으면 합니다-.
라고 하면 될까요.

서휘
새해가 다가오고있군요,
가면 갈수록 점점 나아가는 세상이 눈에 들어오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여기 저를 포함한 모든 아수나로분들과, 아수나로의 '생각'을 가지신 모든 분들은 점점 늘어날테니까요,
세상은 즐거워야합니다. 세상은 아름다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2010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용용
오랜만에(?) 의미있는 한해였어요. 아수나로를 알게 됐고, 나와 학교, 현실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고, '소수'의 아픔을 생각하게 됐거든요.(이것들이 학교에서 배운 몇 년치 지식보다 훨~씬 값지다고 확신함.)
그리고 고마워요. 내가 삐뚤어진 게 아니라 사회가 그렇다는 걸 가르쳐준 모든 사람들에게^^
내년에도 잘 부탁드려요:) 모두 함께하는 행복한 저항을 꿈꾸며..

꿈꾸는나무
인권조례가 꼭 통과되었으면 좋겠네요. 방금전에 학부모단체가 반대한다는 뉴스읽고왔는데 마음이 착잡하네요...요번한해는 참많은일이 있었던것 같네요..내년에는 좋은일이 생겨났으면 좋겠어요 ^^
아수나로 여러분들 모두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본ㅇ라예ㅃ
말뿐인 학생 인권조례가 아닌 실질적으로 학생의 인권을 보장해주는 그런 인권조례가 전국적으로 발의되길 기원해봅니다:]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아수나로 지부들 소식~


아수나로 경남중부지역모임 소식

10월
31일  전교조마산중등지회가 주관한 학생의 날 행사에 아수나로 경남중부 활동가들도 함께했어요.
밤의마왕이 전교조 교사분과 함께 공동사회를 맡아서 1부 행사를 진행했고, 1부 전체행사에서 아수나로가 만든 '그린마일리지' 동영상을 상영했어요. 2부 개별 행사에서는 교실 하나를 빌려서 그린마일리지, 휴대전화조례와 학생인권에 대해 마산지역의 청소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다트로 풍선맞추기 게임을 진행했는데, 사람들이 문제를 맞히는 것보다 상품으로 나온 초코바에 더 눈독을 들였었죠ㅎㅎ;
그린마일리지, 휴대전화조례 등 좀 지루하지만 매우 공감하는 내용들을 재밌게 다루려고 노력했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성공한 것 같다는 평가를 해봅니다.

11월
14일  수능이 끝난 지 이틀째인 놀토에 전교조 마산중등지회와 함께 입시폐지대학평준화를 기원하는 자전거행진을 했어요. 마산 경남대학교에서부터 창원대학교까지 약 20여 km를 달렸어요. 사전에 참가자들에게 안전교육이 좀 미흡했던 점이 아쉽긴 하지만 시민들에게 입시폐지대학평준화라는 걸 알릴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어요.
21일  진주에서 있었던 전교조 경남지부 서부지역 참교육실천대회에 밤의마왕 활동가가 갔다 왔어요. 원래 참교육실천대회가 전교조 조합원 교사들의 행사인데 밤의마왕님이 갔던 학생자치분과에는 교사 세 분, 청소년 열 몇 분 정도 있었어요. 그나마 교사 세 분 중에 두 분은 도중에 가셨고 청소년들이 점거한 상황에서 교복, 휴대전화, 그린마일리지 등 학생인권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밤의마왕님이 참교육실천대회 때문에 진주에 가있던 동안 포알, 비를사랑한소금인형님은 부활을 꿈꾸는 부산지부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에 갔었어요. 부산지부의 새로운 얼굴들을 보며 좋았다가 모임 장소였던 '민들레영토'의 후덜덜한 차값과 상술에 움찔했다는 소문이 있어요.
22일  좀 많이 늦은 가을소풍을 마산 팔용산으로 다녀왔어요. 팔용산이 낮아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다들 참 많이 힘들어했어요. 무슨 극기훈련이라도 간 것 같았달까. 어쨌든 정상을 넘어 내려가다가 그 유명한 수 백 수 천 개의 돌탑들을 보면서 내려왔죠. 그리고 맛있는 아구찜을 함께 먹었답니다.
그 후로 절대 소풍은 산으로 가지 말자는 결의를 했었다죠 ㅋㅋㅋㅋ

12월

5일  전교조 경남지부 중부지역 참교육실천대회에 술달, 밤의마왕님이 놀러갔던(?) 것 말고 딱히 다른 활동은 없이 잠시 동안의 휴식기를 보냈어요. 27일에 있을 송년회 겸 송별회 겸 신년회 겸 생일인 활동가 생일축하 겸 시험붙은 활동가들 축하 겸 등등 이런저런 일들을 기념하는 경남중부지역모임 1박2일 총모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체력을 보충하는 중이지 않을까요?




아수나로 광주지역모임 소식
아수나로 광주지부는 왜 사람이 안모일까요?
1. 광주의 어느 도시보다 심한 교육열
2. 비정기적인 모임
3. 박고형준 활동가의 무책임?

방긋! 한 해가 저물어가도 변함없이 굴러가는 광주지부입니다.
요즘은 격주1회 정기모임을 갖지며, 다시 발을 뒹굴고 있어요.
올해는 제발 개인 활동가가 독식하지 않고 지부로서 당당히 활동해야 하는데 힘을 주시길 바라고 바라며, 2009년 10~12월동안 대표적으로 활동했던 일들을 적어봅니다.

10월
일제고사 거부 체험학습 - 무등산 의재 문화 유적지 다녀왔어요. 일제고사 안보고 학교 안가는 것도 좋았지만, 무등산에서 짜장면 시켜먹었는데 왕 good~~

11월
입시폐지 대학평준화 선전활동 - 매년 수능 즈음, 한국사회 고리타분한 입시문제를 집중적으로 알리는 행사인데, 올해는 유난히 춥기도 하고 사람도 많이 안 나오고 안타까웠지요. 하지만, 대학평준화 되는 그 날까지 2010년에도 파이팅 할거예요.

학생의 날, 학생인권실태조사 기자회견 및 행사장 테러 - 11월3일은 학생의 날, 80주년을 맞이하여 광주에서 기념식을 열었어요. 당일 11시 광주일고 정문 앞에서 학생인권실태조사 기자회견을 갖고, 재빠르게 기념행사장으로 가서 안병만 장관을 향해 학생인권 민원을 건내려고 하는데 전경들에게 가로 막아 몸싸움을 벌렸는데요. 결국 안병만 뒷문으로 도망가고, 다른 공무원에게 우리 의견을 전달해줬다는…

12월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위한 공청회 - 2005년 즈음, 전국에서 광주가 제일 먼저 학생인권조례 제정운동에 앞장섰지만, 실패의 맛을 보았죠? 다시 광주에서 아수나로를 중심으로ㅋㅋㅋ 그 이하(시민사회단체) 모여 학생인권조례 운동을 펼치고 있고, 12월 22일 두 번째 공청회를 가졌답니다. 아마 2월말, 장휘국 위원께서 시교육위원회에 발의할 예정랍니다. 경기도와 함께  관심 가져주세요.





아수나로 부산지역모임 소식



11월
21일 모임 : 이날은, 경남 <부산지부활성화> 이후 첨으로 신입회원님들, 경중지부님들과 안건토의 보다는 처음 오신 분들과 친목도모를 하자는 취지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수능 끝난 후 돌아온(?) 기존회원들도 참석을 했구요.
28일 모임 역시, 별다른 안건 없이 다음 모임 날짜와 자기소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직까진 다들 어색한 분위기 였구요ㅋ 덕분에 침묵의 시간이 길었던......

12월
12일 모임에서 원래는 “죽은시인의사회”를 보고 토론을 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했지만, 오시기로한 분들이 오시지 못한관계상, 생략 ----> 바로 안건으로 넘어갔습니다.
필요한 담당이 여러개 있지만  우선, 참여인원중에서 공금담당을 정했습니다.
경남부산 공부모임을 "오픈공부모임" 형식으로 해보자고 건의 했구요.
(1월~2월사이에 하기로 다음 모임때 안건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아수나로 서울지역모임 소식

11월
<2008년 이후 중고등학생인권 실태조사> 활동
  아수나로 서울지부 활동가들에게 이 활동에 대해 물어보면, 모두들 미묘한 웃음을 지으며 "다시는 실태조사 사업 하지 말자"라고 말합니다. ;_;
 8월 말부터 아수나로가 제안해서 다른 청소년단체들과 같이 진행한 <2008년 이후 학생인권 실태조사>(이명박 정부 이후라고 하려다가 좀 그래서 일단 2008년 이후로 했다는. 그리고 '학생인권 실태조사'이긴 했는데 참여자들이 딱 3명 빼고 중고등학생이었고, 질문 내용도 좀 중고생에 맞춰진 부분이 있어서, 중고등학생인권실태조사라고 하는 게 좀 더 정확합니다.).아수나로 서울지부 사람들 대부분이 2달간 이 실태조사의 늪에 빠져 살았지요.(설문지 제작, 전국적으로 도와줄 사람들 섭외,배포, 회수, 결과 입력, 분석, 토론회 준비 등등) 청소년단체들의 주관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해 학생인권에 관한 자료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참 의미가 컸던 것 같습니다. 청소년들의 현실을 어른이 해석해준 게 아니라, 청소년단체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조사하고 분석해서 해석, 발표한 거니까요.
  동시에, 돈 없는 단체에선 왜 실태조사 사업을 대규모로 하면 안 되는지 절절히 깨닫기도 했습니다. 설문결과를 엑셀과 SPSS에 코딩하는 작업이 장난이 아니더만요. 그 짓을 2000장 가까이를 했더니… 인간으로서 뭔가 중요한 것이 소진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뭐 노동자들이 다 이렇게 살지 …근데 우리는 임금도 없잖아!" 뭐 이런 기분이었죠. 심지어는 그 시기에 새로 들어온 신입 분들은 모두 다 실태조사 입력부터 했습니다. 그나마 경남지역 조사는 경남지역에서 따로 업체에 맡겨서 해줘서 회원 누구 죽이지 않고 끝낼 수 있었습니다. 돈 없는 단체가 어떻게 회원들을 노동으로 쥐어짜는지 보여준 나쁜 사례입니다.
  그래도 노동한 보람이 있어서 11월 1일에 토론회를 열며 발표한 실태조사 결과는 여러 차례 언론에 보도되었습니다. 학생인권 상황은 '호러블(horrible)'을 외칠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두발규제는 90% 이상이 존재한다고 응답, 체벌은 60% 이상이 높은 빈도로 경험, 고등학생의 경우는 자율학습이나 보충수업이60% 정도가 강제… 더군다나 이명박 정부 이후로 입시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증가했다는 답이 많았고, 2008년 이후로 학생인권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느낀다는 응답, 현재 정부가 학생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전혀 노력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도 압도적이었습니다. (자세한 결과는 여기에서 보시면 됩니다.)
  예전부터 안습이었던 학생인권 상황이, 이명박 정부 이후 더 안습이 되어가고 있는 것을 잘 보여주는 이런 결과는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이 학생들의 인권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실증적인 데이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결과들이 청소년인권운동에 차곡차곡 쌓여,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학생인권 보장 7대 요구 민원> 제출
 11월 1일에 학생인권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그냥 발표만 하고 마려니까 좀 아쉽잖아요? 물론 정부에서는 그런 목소리들에귀를 기울이고 알아서 신문도 좀 보고 모니터링해서 대책을 세울 의무가 있지만, 이 정부가 어디 그런 쪽으로 부지런하던가요. 삽질하는 데만 부지런하지.
  그래서 학생인권실태조사 결과를 정리한 것과 함께, 친절하게 지난 9월부터 모아온 학생인권보장 요구 민원을 교육과학기술부에 냈습니다. 우리 참 착하죠? ^^* 학생의 날 하루 전날인 2일, 두발복장자유, 체벌금지,강제야자중단 등 학생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7대 요구를 담아 교육부에 민원을 제출했습니다. 전국의 청소년 509명이 이 집단민원에서명하여 함께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돌아온 답변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얼어붙은 세상을 녹이는 뜨거운 학생의 날> 행사 진행, 선언 발표(11/3)
 야심찬 기획과는 동떨어지게 어렵사리 준비된 학생의 날이었습니다. 아수나로에서는 나름 하반기 활동으로 야심차게 학생의 날에 전국청소년단체, 청소년인권 지지 단체, 청소년들 등을 모아서 선언을 발표하려고 했는데요. 준비가 늦어졌다거나 다른 단체들에서 참여하지 않았다거나 원래 행사하려고 한 날에 비가 왔다거나, 여하간 이래저래 일이 겹치고 꼬여서 그냥 작은 규모로 진행했습니다.
  뭐 어쨌건 날이 갈수록 암울해져가는 현실 속에, 학생의 날을 맞아서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80년 전학생들이 저항했던 것처럼, 얼어붙은 세상을 녹일 뜨거운 외침이 필요한 사회 아닙니까? 명동 거리를 풍물패와 함께 구호를 외치며 행진하는 퍼포먼스를 가진 후, 두발복장자유, 체벌금지 등 학생인권에 대한 요구와 언론악법 폐기, 교육예산 확충, 4대강 삽질중단 등 거꾸로 흘러가고 있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분노를 담아 ‘80주년 학생의 날 선언’을 발표했답니다.



제3회 입시폐지 대학평준화 전국 행동 "경쟁의 벽을 넘어 당당한 반란을"


 재작년, 작년에 이어 어김없이 돌아온 수능에 맞서 거침없이 입시폐지를 외치는 <입시폐지 대학평준화 문화제>를 서울 보신각에서 진행했습니다. 아수나로 청소년들이 발언도 하고, 입시경쟁에 휘둘리는 한국 교육의 끔찍함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는 활동이었습니다. 수능날에는 수능의 문제를 비판하는 기자회견도 열었지요. 간디학교의 학생 몇 분들이 수능반대 1인시위를 했습니다.
 교육운동의 어두운 현실을 보여주듯이, 입시폐지 대학평준화 국민운동본부도 제대로 힘이 실리질 않습니다. -_- 교육운동 교통정리를 아수나로가 나서서 좀 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죠. 입시폐지 대학평준화 운동이 제대로 된 운동이 아니라 무슨 수능 맞이 캘린더 사업처럼 되어가는 건 좀 짜증나는 일입니다.
  아참참. 보신각에서 문화제를 하기 전에는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플래시몹’을 진행했습니다. 3분 정도 가만히 멈춰서있는 플래시몹이었는데요. 경찰이 이 플래시몹이 불법집회라면서 몇몇 사람들을 연행해가는 어이없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 때 서울지부의 공현 활동가가 함께 행사를 준비한 다른 활동가와 함께 연행되었고, 청소년 활동가들은 매우 열 받았습니다. 크와앙-! 플래시몹 하느라고 종 한 번 치고 가만히 멈춰 서있었다고 잡아가는 이 더러운 세상, 구세군은 맨날 종 치는데 왜 안 잡아가나 모르겠어요. 혹시라도 벌금이 나오면 특별 후원을 모아야 될지도?


교육정책팀 공부모임 (11/28)
 교육정책팀에서 원래 11월달에 2번의 공부모임을 진행하려고 했는데요. 11월 초에 준비한 것은 노동자 대회랑 겹치고 하면서 참가자가 저조해서 파토가 났었습니다. 그래서 아예 11월 말에 11월 초에 하려고 한 것 등을 합쳐서 진행했는데요. 이명박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마일리지, 학교자율화, 고교다양화300, 대입자율화, 일제고사 등 교육정책들에 대해 알아보고, 그 교육정책의 효과에 대해 짧은 상황극으로 표현하면서 재밌게 놀듯이 공부를 같이 했습니다. 그리고 한국 교육이 대체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바뀌길 바라는지에 대해서 자유롭게 토론하면서 공부모임을 마무리했습니다.
  교육정책팀에서는 그밖에도 탈학교론이나 대안교육, 교육사회학의 재생산 이론 등을 공부하고 아수나로가 바라는 교육의 모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뭐, 그건 내부 아수나로 회원들이 공개적으로 한 건 아니었지만요.


<교원평가제, 이대로 괜찮은가> 토론회 (11/30)


 노무현 정부나 이명박 정부나,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교육 정책 중 하나가 ‘교원평가제’입니다. 학생들 중 많은 사람들이 교원평가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할 것 같은데요. 하지만 지금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교원평가제는 사실상 교사들을 교육청, 교장교감 입맛대로 통제하고 경쟁시키기 위한 제도에 가깝습니다. 학생들이 교원평가제 도입을 바라는 건 교원평가제가 도입되면 학생들이 좀 더 교육이나 수업에 대해 참여하고 잘못된 교사도 바꾸고 그렇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텐데요. 교원평가제로는 그런 긍정적 효과를 내기가 매~우 힘들 거라고 생각됩니다. 차라리 아수나로는 1년에 한 번씩 만족도 조사로 교사들에게 점수나 매기는 교원평가제가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학교운영과 교육과정 구성에 참여하고, 학생들이 좀 더 많은 참여권과 권력을 가진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교원평가제 대응을 고민하는 교육단체들의 연대체에 아수나로도 참여했는데요. 거기에서 첫 활동으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아수나로에서도 아즈 활동회원이 토론자로 나가서 교원평가제에 반대하고 학생들의 참여를 보장하는 교육을 요구하는 뭐 대략 그런 요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세한 건 링크한 글을 읽으세요. ㅎㅎ

 교원평가, 청소년인권의 감수성으로 까칠하게 바라보기 (아즈)


12월

<인권소금> 선정 (12/10)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 61주년이 되는 날이었어요. 인권단체연석회의, 국가인권위 제자리 찾기 공동행동 등 인권단체들이 2009년 한 해, 인권을 추락시킨 #$%^#3*@ 같은 녀석들에게 주는 ‘인권추락상’, 그리고 ‘인권의 맛을 돋운 소금들’을 발표했는데요. 이 ‘인권의 맛을 돋운 소금들’, 일명 ‘인권소금’을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가 받았어요! *_* 아수나로 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올 한 해 동안 보이게, 보이지 않게 열심히 활동해온 여러 단체, 개인들에게 수상의 영광이 함께 했답니다. 토닥토닥 잘했다고 주는 상이었던 것 같아요. 모두들 수고하셨어요. 상장과 화분도 받아왔는데 놓을 사무실이 없어서 슬퍼요 ㅠㅠ
  참고로 ‘인권추락상’ 수상은 ‘인권밉상’에 이명박, ‘인권울상’에 현병철(현 국가인권위원장)이 받았다고 하네요. 뭐 당연한 일이지요.


12월 일제고사 반대 활동
 10월에도 일제고사 때문에 고생했는데, 금세 12월 일제고사가 돌아왔습니다. UN사회권위원회에서 일제고사를 중단하라고 권고까지 내려온 상황에, 학교/학생 간 경쟁을 조장하고, 성적으로 줄세우기밖에 더 하는 일이 없다고 이미 알려진 일제고사는 지겹게또또또 찾아왔습니다. 게다가 이번에도 일제고사 날은 12월 23일, 크리스마스 전전날…. 더군다나 이날은 서울지부와 수원지부를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난다 활동회원의 생일이기도 합니다. 2년 연속 생일에 일제고사 크리를 맞고 있죠.
  아수나로서울지부는 일제고사 반대 청소년모임 Say No, 일제고사 반대 서울시민모임 등에서 같이 일제고사 반대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12월 17일, 해직교사 해직된 지 딱 1년 되는 날에 국가인권위원회에 집단 진정을 냈습니다. 이 집단진정은 ‘국가인권위원회 제자리찾기 공동행동’에서 국가인권위가 제대로 활동을 하라고 요구하기 위해서 민감한 사안을 선정해서 기획 진정을 하는 활동으로 추진한 것이었습니다.
  청소년들이 직접 ‘일제고사 때문에’ 당한 구체적 인권침해들을 가지고 이것이 인권침해이니 시정하라고 요구하는 기자회견도 진정을 하면서 했습니다. 일제고사 성적이 좋지 않다고 강제보충 시키거나, 일제고사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징계 또는 체벌 등을 겪었거나 등등 일제고사로 인한 인권침해 사례를 10건 가량 모아서 아수나로 회원들 중에서 모았지요. 이후에도 일제고사로 인한 인권침해를 호소하는 청소년들이 많으면 2차로 더 많이 모아서 내는 것도 가능할 것입니다.


  이번에 경기도 교육청에서는 학생들에게 일제고사 선택권을 보장하고 학교에서는 학생, 학부모들 의견을 수렴해서 일제고사에 참여할지 여부를 결정하라고 자율권을 보장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이걸 지킨 학교들이 별로 많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런 실태를 경기도지역에서 간단하게 몇 학교나마 조사해보기도 했구요.
  이번 일제고사에서 홍보 아이템은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일제고사 당당한 오답을!”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이었습니다. 가뜩이나 시험 보는 것도 싫은데 컴퓨터용 수성사인펜까지 새로 사거나 하면 짜증날 테니… ㅋㅋ 오답 사인펜을 들고 오답을 찍어보자는 거였습니다. 반응이 좋아서 다음에도 또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후원회원 분들에게 하나씩 보내드릴까요?

  23일은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일제고사’에 맞서서 서울지역수백개의 중학교들 앞에서 1인시위를 했습니다. 그리고 10시부턴 체험학습을 선택한 학생들과 함께 광화문 광장에 개장한 스케이트장에 ‘일제고사 No'라고 적힌 발랄한 헤어밴드를 하고서 스케이트도 타고, 영화도 보고, 문화제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광화문광장에서 스케이트를 타는데 무슨 “정부 시책에 반대하는 거라서 입장할 수 없다”고 해서 한참 싸우고… “정부시책에 찬성하는 사람만 스케이트 탈 수 있는 더러운 세상!”???? 추워서 실내에서 한 문화제에서는 해직된 지 1년이 넘은 일제고사 해직교사들의 이야기도 듣고, 청소년들이 발언도 하고 공연도 하고… 2년째 온 일제고사 반대 활동을 다시 한 번 돌아보며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년이나 해오니까 일제고사 투쟁도, 일제고사 있을 때마다 체험학습 가고 이런 식으로 하는 게 더 이상 별 의미가 없는 것같습니다. 일제고사 때마다 대응하는 활동이 아니라,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 한국 교육의 경쟁과 차별의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문제제기할 수 있는 청소년들의 활동 방법을 아수나로가 고민해서 만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하간 참 빵꾸똥꾸 같은 일제고사이고 빵꾸똥꾸 같은 이명박 정부이고 한국 교육입니다.





아수나로 수원지역모임(준) 소식

 *프롤로그
멀더 : 여러가지 가시적인 증거로 판단해봤을 때, 수원지역 첫 모임은 2009년 9월 5일에 했던 게 확실해.
스컬리 : 맞아요. 여기, 9명이 모였다고 기록되어 있어요. 그런데 정작 9월 12일 모임 땐 4명밖에 안 왔다죠?
멀더 : 그래, 확실히 그들 기분은 이랬을거야.

*나름 본격(9월)
그래도! 두 번째 모임에 이어 세 번째 모임을 가졌습니다. 세 번째 모임인 9월 19일엔 6명이 왔어요.(햇빛반짝)
이 때까진 처음 만난 분들과 인사하고, 학교 욕하면서 친해지고, 수다 떨고... 이렇게 했었죠.   
9월 27일에는 서울지부에서 진행한 '학생인권 공부모임'에도 참가했었답니다.


*이제 10월
<일제고사 거부 경기문화제> 참가
꽤 공식적인 오프라인 활동은 10월 7일, 일제고사 거부 경기문화제였어요. 매주 수요일에 수원역 광장에서 수원촛불 문화제가 진행되는데 이 날 주제가 '일제고사 반대 문화제'였다죠.
이때 참 오질나게 추웠어 아흑. 그나저나 난다사마는 해금을 켜다니 취향도 고급스러워요, 참.
- 원더러 : 이렇게 신문지를 말아서 불 붙이면 불이 안꺼져요
- 하우 : 전단지 날라간다 ㅠ

일제고사반대 수원역 선전전(10/11)
10월 14,15일에 강제로 치러진(-_-..) 줄세우기 무한경쟁 대략 망할 '일제고사'에 맞서기 위한 캠페인 했어요.
경기지역교육공동투쟁본부(일명 '공투본') 활동가들과 함께 일요일 아침, 수원역에서 피켓팅도 하고, 전단지도 나눠주고, 구호도 외치고, 그랬어요. 일제고사를 향해 거침없이 하이킥
- 자유 : 자 우리 이제 외칩시다. 일.제....(이 부분은 사정상 검열되었어요 죄송해요)

대략 네번째 모임(10/17)

17일 합정역 카페에서 네 번째 모임. "커피를 처음 먹어보다니, 역시 넌 4차원이었어"(라고 난다가 모람에게 얘기함.)
청소년인권강좌를 열어서, 수원지역 청소년들을 더 만나보자!*_*라는 얘기가 처음(?) 나왔어요. 그래서 <청소년, 인권의 빗자루를 타고 날다>라는 이름으로, 원래는 올해 하반기에 청소년강좌를 열어보려 했지만, 조금 미뤄졌다고 합니다.
겨울 방학이나 내년 새학기 중에 수원지역 청소년들 대상으로 고고씽해보면 어떨까~ 하고 요리조리 준비 중이니, 기대해주세요~

학생인권 실태조사 발표&토론회 참가(10/25)
아수나로 서울지부에서 <2008년 이후 학생인권 실태조사>결과를 몇 달 간 고생한 끝에 이 날 발표했습니다. 수원지부에서도 결과를 발표하면서 열린 토론회에 함께 참가했습니다.


*11월

11월 1일, 처음으로 '다산인권센터'란 곳에서 모였어요. 앞으로 다산인권센터에 많이 붙어있을 듯... ('난방 잘 안들어오는 크레타섬 미궁'이라고 모람은 표현했어요.)
곧 학생의 날이 다가오니, 수원역 광장에서 학생의 날 행사를 해보자! 뚝딱뚝딱 준비하는 모임이었습니다.

'얼어붙은 세상을 녹일 뜨거운 학생의 날' 촛불문화제 진행(11/4)

학생의 날을 주제로 수원역 광장에서 84차 수원촛불을 진행했습니다. 광장 주변에다 미리 만들어놓은 전시물도 전시하고, 아수나로에서 만든 '학생의 날 선언'도 발표했어요!

<입시폐지 대학평준화 문화제> 참가(11/14)

11월 14일, 서울 보신각에서 진행된 <입시폐지대학평준화 문화제>에 참가했어요.


*12월(캬하)

12월 5일 다산인권센터에서 모임.
12월 19일 또 다산에서 모임.. 주구장창 모임...
 

*에필로그
 ....자, 지금 여러분이 보셨듯이 수원은 아직 쓸게 그리 많지가 않아요. 지금까지 한 모임도 기틀잡는 거였구, 자체적인 활동도 없었구. 그래도 3개월간 이렇게 지속된게 신기하지 않으시나요? 앞으로 기대해볼만 한 듯 ㅋ
아 맞다 참. 또 있어요
  -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제정 관련, 학생참여기획단에 몇몇 활동회원이 참여하고 있고, 앞으로도 학생인권조례가 도의회에 통과될 수 있게, 그리고 학생인권조례의 필요성에 대해 청소년, 시민들에게 홍보하는 역할을 해나가려 하구요.
   - 슬슬 (준)자를 떼고 정식 지부로, 앞으로 어떤 활동을 만들어나갈 것인지 등등에 대한 논의를 하는 내부 워크샵(1/30)을 진행할 예정입니당.
앞으로도 쑥쑥 성장할 수원모임 많이 기대해주세요~




아수나로 인천지역모임 소식
 
- 아수나로 인천지부는 11월 이후로 그다지 활동이 없었어요. 모임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고, 내부를 정비하는 게 좀 오래 걸려서 ^^; 이제 다시 2010년부터 인천지역 학생인권실태조사라거나 여러 가지 활동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직 죽지 않고 살아있다구요~~






  더 드리고 싶은 이야기^__^


1. 대전지부울산지부가 활동할 사람들이 없어지면서, 활동이 줄어들면서 휴면 위기입니다. 대전지부와 울산지부를 살려보겠다, 대전/울산에서 적극적으로 청소년인권운동을 해보겠다는 분들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경북 구미에서 지부를 만들고 싶다는 분이 있습니다. 같이 하고 싶은 분들, 도움줄 수 있는 분들 찾아요~


2. 『2008인권선언 - 얼어붙은 세상을 녹이자!』가 새로 출간되었습니다. 사람생각이라는 인권 관련 책을 주로 출판하는 작은 출판사에서 출판되었구요. 2008년, 세계인권선언 60주년을 맞아서 이루어진 '2008인권선언운동'의 내용들을 담았습니다. 그 중에는 청소년인권선언도 있으니 한 번 구해서 읽어보세요~


3. 이번 제6회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총회에서 2010년 활동 계획 등이 이야기되었습니다. 2월 졸업시즌 '두부퍼포먼스', 3-4월에 학교들을 찾아다니며 학생들을 만나고 여러 학생인권 문제들을 학교 현장에서부터 싸워나가는 활동, 6월 지방선거를 생각하여 청소년들의 정치적 권리를 주장하는 활동 등등이 있습니다. 계속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4. 아수나로 카페 대문, 지겹지 않으세요? 대문을 개편해나가는 과정에서 대문 새 디자인 공모를 실시합니다. 능력 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 바래요~~ 이곳 클릭!


5. 용돈에 대한 보고
: 이번 총회에서 전체용돈에 대해 간단한 보고를 소식지에 드리기로 했는데요. 다음엔 좀 더 보기 좋은 틀을 만들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CMS 후원 수입
: 205,680원 (10월) / 191,395원 (11월) / 205,900원 (12월)
- <머리에 피도 안마른 것들 인권을 넘보다 ㅋㅋ> 인세 수입 : 1,000,000원 (12월)

- 정기적 지출로 매달 45,000원이 아수나로에서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활동회원들 중 교통비 등이 꼭 필요한 활동회원들에게 지급되고 있습니다.
- 정기적 지출로 매달 30,000원이 아수나로 내부 게시판과 그밖에 필요한 일이 있을 때 사용하는 계정비(진보넷)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이번 총회를 하면서 교통비와 식비 등으로 390,750원을 썼습니다.
- 그밖에 학생의 날, 토론회 등을 비롯하여 각 지부들에서 여러 활동을 하는 데 지출이 있었습니다.

 



  아수나로에서 발표하거나 참가한 성명서, 논평, 선언 등

:: <선언> 80주년 학생의 날 선언문  (2009/11/03)

:: <논평> 인권위 축소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에 귀를 기울여라 - 유엔 한국 사회권 심의에서 주요 이슈로 제기되어 -  (2009/11/11)

:: <기자회견문> 대한민국 입시는 혁명이 필요합니다. (2009/11/12)

:: <기자회견문> 세계인권선언 61주년, 대한민국에 인권은 없다 (2009/12/10)

:: <논평> 실효성 있는 경기도 학생인권조례가 조속히 통과․시행되어야 한다 (2009/12/17)





  아수나로, 하실래요?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는 언제나 여러분의 참여를기다립니다. 인권을 찾고 싶은 청소년 분들은 대환영이고, 청소년이 아니더라도 환영입니다. ^^ 
아주 자주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시더라도 괜찮습니다. 많은 청소년들이 아수나로 모임에 나오고 다양한 활동에 가능한 만큼만 참여해주시면, 세상은 생각보다는 금방 바뀔지도 모릅니다.
아수나로 지역모임이 있는 곳에서는 지역모임에 참가를, 없는 곳에서는 지역모임을 만들고 활동을 시작해보세요. ^^ 지역모임을 만드는 게 어려우시면 지역모임 없이라도 활동을!

활동하고 싶은 분들은 여길 참고!


아수나로에서 여건상 활동을 하지는 못하지만 돈은 매달 몇천원이라도 여유가 있다 하시는 분들! 그런 분들은 아수나로에 후원을 해주세요.
매달 정기적으로 같은 액수를 후원하는 CMS를 해주실분들은 ▲이름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와 은행 ▲액수 ▲이메일 ▲연락처 ▲주소를 적어서 onlyasunaro@naver.com으로 보내주세요.(이메일, 연락처, 주소 등은 아수나로 활동 소식과 변동사항을 알릴 때, 또는 소득공제용 기부금영수증 등을 발행할 때 필요합니다.)

정기후원을 하고 싶은 분은 여길 참고!

아니면 아수나로 전체용돈계좌(076-018904-02-039 기업은행 최경한 / 곧 변경 예정...)로 직접 입금해주셔도 됩니다. ^^

저작자 표시 비영리
신고
Posted by 공현
흘러들어온꿈2010.01.05 19:19

한겨레21에 실렸던 추천 글의 원본...이랄까
실제로는 분량 문제로 더 간결하게 줄였고 좀 덜 박하게 보냈다.
그리고 내가 순화한 버전 이후에도 문학동네->한겨레21을 거치면서 순화된 부분도 있는 듯 -_-



김진경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정가 10,000원


드문 청소년 SF

디스토피아에 대한 상상은 종종 현실의 문제점을 지적하기 위해 사용된다. 영화 데몰리션맨도 그렇고,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도 그렇지 않은가?
「우리들의 아름다운 나라」는 한국의 청소년 소설로서는 드물게도 이러한 디스토피아적인 상상력을 토대로 쓰여진 작품이다. 이 소설은 한국의 교육이, 사회가 계속 이런 방향으로 치닫게 되면 근미래에 어떤 끔찍한 세상이 도래할지를 현실에 밀착한 상상력으로 표현한 '리얼한 SF'이다. 「우리들의 아름다운 나라」를 칭찬/추천하라고 하면 (약간의 과장을 곁들여) 청소년 소설로쓰여진 한국판 『1984』(조지 오웰)라고도 말할 수 있겠다.

지하도시, 거주지역 불평등, 시계모자, 언론통제,경찰폭력, 그리고 뒤바뀐 낮과 밤.... 등등의 장치들은 독자들에게 지금 사회 현실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한다. 이런 장치들은 참신하기 때문에 놀라운 게 아니라, 익숙하기 때문에 놀랍다. 강남과 비강남, 임대아파트와 안 그런 아파트, 분당과 성남 등 이미 존재하는 거주지역에서 드러나는 불평등이 1구역 2구역 3구역 지하도시.. 하는 식의 소설 속 설정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 현실의 한국 정부의 미국 따라하기 행태는 소설 속의 미국 시간에 맞춰 뒤바뀐 낮과 밤과 직접 연결된다. 시계모자의 도입 과정은 학원과 과외에 쩔어 있고 이미 입시사교육화된 학교의 모습과 분리되지 않는다. 이 소설 속의 설정들은 새롭게 튀어나온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현실의 연장선상에 있다. 곳곳에 이명박 정부라는 당장의 현실을 의식한 설정들도 눈에 띈다.


좀 아쉬운 캐릭터와 스토리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사회적 현실과 설정을 설명하는 데 치중하다보니 캐릭터가 약하다. 캐릭터가 평면적이고 캐릭터의 심리, 감정에 잘 몰입이 안 된다. 캐릭터가 단순해서 '이해'는 잘 가지만 깊이가 부족하고 인상이 흐릿하다. 가끔씩은 사건 전개가 억지스러운 것 같고 개연성이 부족할 때도 있다.(예를 들어 대체 중앙시계탑 앞에 화살은 왜 계속 둔 건가?;) 어느 헐리웃 영화에선가 본 듯한 식상한 장면들이 반복될 때는 불쾌하기까지 하다.

이런 단점들은 소설적인 재미를 기대하는 독자들에게는 충분히 불만사항이 될 수 있다. 교육문제, 사회문제를 '시간'에 대한 통찰로 대체한 것 등은 김진경 씨의 철학적 내공에서 나온 것이지만, 그런 담론적인 풍부함과 참신함에 비해 인물이나 이야기구조는 빈약한 불균형이 느껴진다. 김진경 씨가 꽤 훌륭한 이야기꾼인 건 맞지만, 아직 이런 식의 장편 소설을 박진감 있게 구성하고 끌고 가기에는 좀 내공이 부족한 것 아닐까 싶었다.


사회적 정치적 소설로 읽을 가치는 충분

어쨌건 「우리들의 아름다운 나라」는 사회적 정치적 텍스트로 읽기에는 충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원래 SF란 사회적, 정치적 성격이 강한 장르가 아니던가?) 「우리들의 아름다운 나라」는 교육 문제와 사회 문제가 하나로 엮여있다는 것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기도 하다.
동시에 이 소설은 청소년들이 직접 중앙시계탑을 부수는 클라이막스에서 마무리함으로써 ‘시계모자’를 없애는것(교육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사회를 바꾸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웅변한다. 그리고 청소년들의 직접 행동과 저항을 강조한다.

물론 중앙시계탑이 부서졌다고 해서 소설 속의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들이 모두 자동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이런 결말은 마치 작가가 독자들, 그리고 청소년들에게 던지는 질문처럼 읽힌다.
중앙시계탑이 파괴되는 사건으로 혁명의 시위는 당겨졌다. 이 혁명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고 그 결과 어떤 사회를 만들 것인가??





덧 : "인권단체연석회의"가 나올 때는 좀 웃은;
뭐 어쨌건 어떤 면에서는 이 소설은 (청소년)인권운동이나 88만원세대 등의 담론들에 약간의 빚을 지고 있다.

덧2 : 이 소설을 내가 처음에 추천사 쓰려고 원고 상태로 받았을 때는 "태양이 빛나는 밤에"라는 제목을 달고 있었다. 지금도 그 제목이 좀 더 낫다고 생각한다. "우리들의 아름다운 나라"라니;

덧3 : 읽는 내내 불편했던 게, 그럼 김진경 씨는 참여정부 때 얼마나 잘 했나 싶은 생각이 계속 들었다. 특히 이명박 정부 까는 부분 읽을 때마다. 참여정부 때 교육정책을 얼마나 잘 폈나? -_- 이명박 정부보다야 잘 했겠지만- 그건 자랑거리라고도 하기 어렵지 않을까. 김진경 씨는 얼마만큼의 자기 반성 위에 이런 소설을 세상에 내놓았나.

저작자 표시 비영리
신고
Posted by 공현
걸어가는꿈2009.12.17 12:43



12월 23일은 다시 또 일제고사 날입니다.
이번 일제고사는 중학교 1학년, 2학년 학생 분들이 본다고 하네요.


일제고사반대 서울시민모임에서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동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23일날 아침8시(헉스, ㅎㄷㄷ...)부터 서울시내 374개 중학교 앞(교문 바로 앞이든, 통학로이든...)에서 25분 동안만 1인시위를 짧게! 하자는 건데요 ^^;;

크리스마스 전전날에 시험을 보러 우울하게 학교에 갈 학생들이
등교길에 일제고사 시험이 문제 있다고 말하는 피켓을 든 사람들을 보고 일제고사의 문제점을 더 잘 알고 교육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했으면 합니다. (어쩌면 고등학생이나 초등학생 분들 등도 주변의 다른 중학교 앞에서 하실 수 있겠죠? ㅋㅋ 서울 외의 지역 분들도 이걸 보시고 같이 하셔도 좋을 거 같네용)


교육을 바꿀 공식 374×25.


일제고사 시험에 반대하는 사람
일제고사 때문에 교사를 짜르는 게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사람
학생들의 인권을 존중하고 경쟁교육에 반대하는 사람


'민주시민' 여러분 많이많이 참여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ㅎㅎ


서울에 그런 분들 374명이 없을까요, 설마?ㄹㄹㄹ



추신 : 일제고사 당일에 이번에도 체험학습 등이 있는 거 같네요 ^^





저작자 표시 비영리
신고
Posted by 공현
걸어가는꿈2009.12.11 17:22





[국가인권위 제자리찾기 공동행동]은 국가인권위원회가 정권의 허수아비가 되지 않도록 우리 사회의 인권 문제들을 찾아내서 기획 진정하고, 인권위에 이러한 인권침해를 해결하도록 요구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공동행동]은 그 첫 번째로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여러 교육단체, 시민단체 등과 함께 "일제고사로 인한 인권침해 사안 기획 진정"을 하려고 합니다.


일제고사는 학생들 사이에, 학교들 사이에 경쟁을 조장하는 교육정책입니다.

그리고 그런 일제고사로 인해서 여러 가지 인권 침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일제고사 때문에 일어나는 여러 인권 침해 문제를, "이건 인권침해다!"라고 외쳐보려고 합니다.

한국 사회의 인권을 책임지는 정부 기구인 국가인권위에 그 해결을 공식적으로 요구하려고 합니다.




일제고사 때문에 여러 인권침해를 받아본 분들!

일제고사로 인한 인권침해를 직접 목격하신 분들!

나이 성별 기타 등등 불문하고

국가인권위 집단 진정에 참여해주세요~~~~



진정 가능한 사례 예시 

 - 일제고사 성적이 ‘미달’인 학생들에게, 학생의 의사에 반해 강제적으로 정규 수업시간 외에 보충수업 등을 시키는 경우
 - 일제고사 성적을 올리기 위해 학생들에게 강제로 정규 수업시간 외에 보충수업, 자율학습 등을 시키는 경우
 - 일제고사 성적을 공공연하게 공개하거나 일제고사 성적을 이유로 학생들을 차별하거나 학생들에게 폭력을 가하는 경우
 - 일제고사 시험에 반대하는 의견을 표현하거나 일제고사 시험에 제 실력을 다하지 않거나 체험학습을 가는 등의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체벌, 언어폭력, 협박, 징계 등을 가한 경우
 -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뱃지를 부착하거나 전단지를 나누어줬다는 이유로 체벌, 언어폭력, 협박, 징계 등을 가하거나 그러한 물건들을 압수하는 경우
 - 그밖에 일제고사와 관련된 구체적인 인권침해 사례들



참가 방법

이메일 : gonghyun@gmail.com

전화 : 010-2840-3328 (전화나 문자)


2009년 12월 15일까지 참가할 분들은 이 이메일이나 전화번호로 연락주세요 ^^


진정에 참가해주시려면


이름 :
이메일 :
전화 :
신분 (ex. 학생 / 학부모/교사) :
소속 (ex. 정글고등학교/킹왕중학교) :
가해자 (개인 / 집단 / 국가 등 ) :
침해발생 시간과 장소(가능한 구체적으로 부탁해요~ ^^;) :
침해내용 (+침해를 당한 사람의 경우 침해 당시 느낌과 생각) :


위의 내용들을 분량에 관계 없이 적어서 gonghyun@gmail.com으로 보내주세요.
또는 첨부된 한글파일에 적으셔서 보내주셔도 됩니다.

여러분의 사례들은 이명박 정부의 잘못된 교육정책을 비판하고 학생인권일 신장시키기 위한 일제고사관련국가인권위원회 집단 진정에 함께하게 됩니다.

진정에 참여해주시면, 사건의 당사자나 관련자로 조사를 위해 국가인권위 조사관이 연락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인권위 진정을 이유로 한 불이익은 없을 것입니다~ (특히 학생 분들! 별로 걱정마세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신고
Posted by 공현
걸어가는꿈2009.11.25 22:02































[연합] 시민단체, 유엔 권고 이행 정부에 촉구(종합)
[경향]“경제규모는 세계 12위, 사회안전망은 부실투성이”



유엔사회권위원회에서는 특히 용산참사(강제퇴거는 최후의 수단, 주거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 강구), 일제고사(학교간 불필요한 경쟁을 유발하는 일제고사 시스템 재검토), 한예종(문화적 학문적 자율성 보장) 등을 직접 언급했습니다.(번역본 초안은 첨부.. 초안이고 불완전한 번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밖에도 노동3권의 실질적 보장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서도 주목할 만한 권고입니다.
 



청소년인권활동가네트워크가 NGO반박보고서 작성에 참여했기 때문에...
아래는 제가 발언하려고 정리, 메모한 겁니다. 아동, 청소년의 권리와 관련된 권고사항에 대한 거예요 ^^;
발언 시간 부족으로 다 이야기하진 못했지만;
참 날씨가 추웠어요 흙 ㅠㅠ

아동권/청소년인권 관련해서 권고된 내용은 대충 다 언급했구요.
그외의 것은 직접 보시어요 ㅎㅎ




(교육권)
우선, 유엔사회권위원회에서 한국의 교육 현실, 청소년들의 인권 현실에 대해 권고를 한 것을 환영합니다. 특히 사회권위원회가 이명박정부 이후 만들어진 일제고사가 학교간의 불필요한 경쟁을 유발하고 있으므로 재검토하라고 한 것은, 이명박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경쟁적인 교육 정책의 문제점을 국제사회 또한 인정한 것이라고 봅니다. 유엔사회권위원회는 경쟁적 교육으로 인한 학생들의 건강권침해, 주입식 학원, 학교에서 심야에 운영하는 강제적인 야간자율학습 등의 수업, 주입식 수업 운영을 억제하라고 권고했습니다.그리고 과도한 학습의 폐해를 알리라고 권고했습니다. 이는 몇 년 전 2차 권고 때는 교육비, 사교육비 문제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권고가 나온 것에 비해 한국 현실을 더 반영한 것으로, NGO보고서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이러한 권고를 한국 정부는 귀담아 듣기 바랍니다.
야간자율학습, 보충수업, 0교시 등 과도한 학습은 과거부터 몇 십년동안 한국 교육에서 학생들을 죽어나게 만드는 범인 중 하나로 지목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이는 억제되기는커녕 현 정부의학교자율화, 일제고사 등의 정책들로 조장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발표된 학생인권실태조사나 국정감사에서는 중학교, 초등학교도보충수업을 하고 0교시를 하는 곳이 생기고 있다는 현실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유엔사회권위원회의 권고는 이런 정부 정책에제동을 거는 것입니다.


(체벌/그린마일리지)
유엔사회권위원회의 위원들은 지난번에 한국에 방문했을 때 한국의체벌 현실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했던 적이 있습니다. 유엔사회권위원회는 체벌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으로 그린마일리지제도를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는 그린마일리지-상벌점제가 체벌 억제에 큰 효과가 없다는 지난 경남에서의 조사 결과나, 상벌점제로인해 40% 이상의 학생들이 더 많은 통제를 받고 있다고 느끼는 것 등 한국 학교의 현실에 대해 유엔사회권위원회가 잘 알지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며, 아쉬움을 느낍니다. 그러나 이는 유엔사회권위원회가 아동, 청소년들에 대한 체벌을 정부가 금지하고억제하기를 바라는 권고일 것입니다. 정부는 현재 법적으로 사실상 허용되어 있는 학교에서의 체벌을 금지시키고, 가정과 사회 모든곳에서의 체벌 금지와 억제를 추진할 것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성교육, 청소년노동 등)
 유엔사회권위원회는교육권 외의 분야에서도 아동, 청소년들의 인권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성교육을 실질적으로 시행할 것, 비혼모에 대한사회적 편견을 없앨 것, 아동 성매매 근절, 학교에서 청소년노동, 직업에 대한 교육을 할 것 등이 최종권고에 포함되었습니다.이는 교육 분야 외에도 사회 전반적으로 청소년들이 인권을 침해당하는 한국의 현실을 반영한 것일 겁니다.
여전히 성교육이형식적으로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 다들 알고 있습니다. 유엔사회권위원회는 10대 비혼모나, 아동청소년에 대한 성폭력이나 성매매에대해서도 지적했습니다. 청소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얻지 못하고 있고 청소년노동자들의 인권이 침해당하고 있는 현실도 심각합니다.청소년노동자들은 저임금과 많은 건강권 침해, 부당대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경제위기 이후 청소년노동자들의 일자리, 노동환경은 더열악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아동, 청소년들을 문제 해결의 당사자이자 인권의 주체로 보고 유엔사회권위원회의 권고를 귀담아 들어실효성 있는 방안을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



유엔사회권위원회는 이밖에도 빈곤 문제의 개선 등 많은 것을권고했으며, 이번 심사와 권고에서는 한국의 경제, 사회, 문화적 권리의 현실이 열악하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아동,청소년들 또한 빈곤이나 의료 등 여러 사회권 문제의 당사자입니다. 최저생활기준 이하에서 생활하는 많은 가정에도 아동들이 있을것입니다. 보편적인 사회권이 보장되어야 하는 것은 아동 청소년들의 입장에서도 중요한 일입니다. 한국 정부가 이번 권고를곱씹어보며, 교육 예산, 복지 예산, 특히 교육재정의 삭감은 심각한 수준인데요, 이러한 공공 재정들을 축소하려고 하고 있는자신의 모습, 교육의 경쟁성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고 청소년들의 인권은 안중에도 없는 스스로의 모습을 반성해보기 바랍니다.
이번 유엔사회권위원회의 권고를 한국 정부가 반드시 반영하길 바랍니다. 몇년 동안 여러 국제인권기구 등이 한국 정부에 많은 권고를내왔지만, 거의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한국 정부가 성의있게 이 권고를 수용하고 이행하길 바라는 바입니다.






유엔사회권위원회 3차권고 한글번역본과 이행촉구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문



저작자 표시 비영리
신고
Posted by 공현
걸어가는꿈2009.11.08 11:06
공부모임에서 기초자료용으로, 최대한 가치판단이나 논평을 줄이고 정리한 자료
(뭐 역시 은연중에 가치판단은 들어가있지만;)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서울지부 공부모임 용

MB edu 탐구 활동


학교자율화

학교운영에 있어 각 시, 도 교육감과 학교장의 권한을 확대하는 정책이다. 중앙 정부가 지침으로 결정하거나 규제하던 여러 가지 사항들을 교육감이나 교장이 결정하게 해준다는 것. 지역과 학교의 여건, 특성에 맞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학교자율화의 목표라고 한다. 이에 따라 교육부에서 폐지한 지침 29개 중 몇 개만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학업성적관리 대책” “촌지 안 주고 안 받기 운동 계획” “방과후학교 운영계획”(0교시나 너무 늦은 시간까지 하는 수업에 대한 규제 포함) “종교교육 교육과정 지도 철저” “고교 사설모의고사 참여 금지 지침” “전문계고 현장실습 운영 정상화 방안” “계약제 교원 운영지침”…. 이후 이러한 지침들은 각 교육청의 판단에 따라 지침 자체가 폐지된 지역도 있고 수정되거나 그대로 유지된 지역도 있다. 대체적으로는 이러한 사항들에 대해 각 학교 학교장들의 권한이 더 많아졌다.



그린마일리지

2010년부터, 전국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상벌점제를 도입한다는 것. “법과 규칙이 살아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추진하는 정책. 체벌의 대안이라고도 말한다. BP(상점) RP(벌점) GP(벌점 깎아주는 회복점수) 세 개로 이루어진다. BP는 흔히 ‘선행’이나 교사의 일을 도와준 경우에 받는다. RP는 학교 규정을 어기거나 지각을 했거나 수업시간에 떠들었거나 복도에서 뛰었거나 급식실에서 줄을 안 섰거나 우유를 남겼거나 흡연을 하다 걸렸거나 다른 학생과 싸웠거나 다른 학생을 폭행했거나 주차장에서 놀거나 교사에게 반항할 경우 등등에 받는다. GP는 RP와 연관하여 변화가 있었거나 반성을 했다는 걸 행동으로 보여주거나 봉사활동을 했거나 할 경우 받는다. BP가 많이 쌓이면 표창장을 주고, RP가 많이 쌓이면 징계를 받는다. 징계를 받았는데 이후 RP가 또 쌓이면 가중처벌을 받는다. GP를 받으면 RP를 그만큼 깎아준다. 보호자에게 문자로 상벌점을 받을 때마다 통보해주는 서비스, NEIS(국가교육정보시스템)와 연동하여 초중고 누적 관리하는 방식, 학생자치법정 등이 포함되어 있는 정책이다.


교원평가제
교사들을 평가하여 그 평가에 따라 교사들에게 특정한 능력치를 더 레벨업 할 것을 요구하거나 교사에게 인사상 조치(해고, 징계, 승진 등등)를 가하거나 교사가 수업을 개선하도록 하는 제도. 부적격 교사 퇴출 또는 능력이 떨어지는 교사들을 업그레이드 하여 사교육을 줄이겠다는 이유로 추진되고 있다. 평가 주체와 평가방식, 인사반영 여부나 방식에 대해서는 다양한 안이 존재한다.
현재 한나라당이 추진하는 법안은 1년에 1번 정도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실시하고, 항목별 평가 점수에 따라 직무 연수를 받도록 강제한다는 것이다. 이 법안에는 ‘학생과 학부모의 참여’라는 표현은 있으나 구체적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평가 주체가 되는 것인지 언급하지 않고 있다. 지난 PD수첩 보도 등에 따르면 학생들의 경우 미성숙하고 전문성이 없으므로 평가 주체에서 배제하거나 참고 자료 정도의 만족도 조사만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정부에서 강하다고 한다. 전교조 등의 단체들은 학교 자치를 강화하고 학교, 학부모들과 소통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해결해야 하지 교사들에게 점수를 매기고 서열화하고 통제하는 방식이 되어선 안 된다고 이를 반대하고 있다. 참교육학부모회 등 학부모 단체들은 현행 교원평가제에 반대하며 대안적인 올바른 교원평가를 요구하고 있다.


고교다양화 300
자율형사립고, 마이스터고, 기숙형공립고 등의 학교를 300개 설립한다는 정책.(기숙형 공립고 150개, 마이스터고 50개, 자율형 사립고 100개.) 자율형사립고는 정부 지원금을 별로 안 받으면서 교육과정 구성에 어느 정도 자율성을 가지는 사립고등학교이며, 학생 모집을 지역 안에서 할 수 있다. 마이스터고는 산업체와 직접적으로 연계하고 군복무 혜택을 주고 해외진출을 장려하는 등 좀 더 럭셔리해진 전문계고이다. 기숙형공립고는 농산어촌 지역에 기숙사를 짓고 좀 더 비싼 가격으로 소외 지역을 배려하는 고급화된 학교. 고등학교를 다양화함으로써 학생들,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정책이다. 정부에서는 고교 입시가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지금 특목고, 자사고가 수가 적어서 경쟁이 생기는 것. 수가 늘어나면 경쟁이 줄어든다.”라고 답했으며, 학비가 너무 비싸진다는 지적에 대해 저소득층에게는 장학금을 주겠다고 했다.


※ 국제중 : 외국에서 살다온 학생, 외국어 잘하는 학생 등이 공부하는 학비가 좀 비싼 중학교를 설립하겠다는 정책.


일제고사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이제 일제고사란 이름이 더 익숙하다. 전국 동시에 모든 학교에서 같은 학년인 학생들이 같은 시험 문제로 시험을 보는 것.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골고루 본다. 학생들의 전국 성적과 석차 등은 현재 공개되지 않고 있으나, 학교별 평균 성적은 2010년부터 공개된다. 정부에서는 일정 기준에 미달하는 학생들에게 보충수업을 시행하는 등 학력을 올리기 위해 이 시험을 실시한다고 하고 있다. 성적이 구체적으로 공개되기 이전부터 미달 학생 수를 가지고 지역교육청들끼리 성적을 조작하는 등의 사건이 있었다.


대입자율화(3불정책 폐지)
학생부 및 수능 성적 반영 비율을 자율화하고, 동시에 입학사정관제 등을 추진. 단계적으로 수능 응시 과목을 대학이 요구하는 과목 위주로 축소해나가며, 3불정책(본고사, 기여입학제, 고교등급제 금지)을 폐지하여 대학 입시를 완전히 대학 자율로 맡긴다. 대학별 정책과 이념,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른 입시 전형을 가지고 학생들을 자유롭게 선발하게 된다.


※ 입학사정관제 : 입학업무 전문가 ‘입학사정관’을 두고, 이 입학사정관이 대학 신입생을 뽑는 제도. 입학사정관은 수능성적이나 내신성적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가정 환경, 성장 환경, 특기, 대인관계, 창의력,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학생을 선발한다. 대안적 입시 방식이라는 주장이 있는 한편 형평성 논란 등등이 존재.
저작자 표시 비영리
신고
Posted by 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