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틀에 걸린 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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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아니야 - 토하기
공현
2009. 5. 27. 03:02
저기 저 사람은 얼마나 삼킨 말이 많았으면
저렇게 길가에 붉은 내장을 토해놓을까
저기 저 사람은 얼마나 삼킨 눈물이 많았으면
저렇게 길가에서 하얀 눈물을 토해놓을까
토하기 위해서 술을 마시는 저 사람
강아지도 잠꼬대에 떠나버리고
아무도 부축하는 사람이 없이
검은 아스팔트에 토해내는 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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