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는 과연 얼마나 행복한 날일까요?
모두들 크리스마스를 즐거운 축제, 따뜻한 날, 사랑의 날로 기억하고 싶어하지만,
크리스마스에도 현실은 참 @$!%%%합니다. ㅠ_ㅠ
『가난뱅이의 역습』을 봐도, 크리스마스의 상업주의를 비판하면서 크리스마스 분쇄집회를 하는 에피소드가 소개되죠 ㅋㅋ
아직 그렇게 거창한 '크리스마스 분쇄 집회' 수준은 아니지만
여기에도 크리스마스에 문제제기하는 행사가 하나 있습니다.
행사라기도 좀 그런가요? 그냥 작은 캠페인 규모의 행동입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안티크리스마스' 행사네요/
(원래 용산 참사 현장, 명동성당이나 남일당 등에서 하려고 했다고 하는데, 그쪽 자체 행사가 잡혀 있어서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1주년이 다가오는 용산 참사도 어서 잘 해결되어야 할 텐데, 참 마음이 싱숭생숭한 연말입니다...)
안티크리스마스 액숀 시즌2!
<깜깜한 크리스마스>가 떴다!
청소년인권활동가네트워크 여성주의 팀의 야심찬 프로젝트! ‘안티크리스마스
액션’은 크리스마스에 쉽게 볼 수 있었던 익숙한 풍경들에 태클을 걸고, 물음표를 던지는 행동입니다. 작년 12월 24일,
안티크리스마스 게릴라 액션에 이어 2009년 12월 24일, 다시 한 번 더 액션단이 출몰합니다.
이거이거, 이 세상, 이대로는 안 된다는 우리의 번뜩번뜩한 ‘깜’을 외면하지 않고, 혼자 까지 않고 같이 까서 ‘깜깜’한, 안티크리스마스 액션 시즌2, <깜깜한 크리스마스>에 함께 해주세요~
이거이거, 이 세상, 이대로는 안 된다는 우리의 번뜩번뜩한 ‘깜’을 외면하지 않고, 혼자 까지 않고 같이 까서 ‘깜깜’한, 안티크리스마스 액션 시즌2, <깜깜한 크리스마스>에 함께 해주세요~
* 언제 : 2009년 12월 24일(목) 오후 3시
* 어디서 : 홍대 앞 걷고 싶은 거리 (홍대입구역 4번 출구 근처)
* 발칙한 액숀의 4가지 키워드
“루돌프는 시급을 얼마나 받을까?”
- 크리스마스는 빨간 날? 쉬는 날? 즐겁게 노는 날? 크리스마스에 오히려 과다 노동하게 되는 사람들. 1년 째 임금체불 당하면서 루돌프는 아직도 썰매를 몰고 있는 건 아닐까? 그들에게도 크리스마스는 마냥 행복한 날일까? 과연-
“커플 천국? 어떤 커플?”
- 크리스마스를 수놓는 커플 상품~ 거리도 커플 천국~ 그렇다. 고로 크리스마스는 커플의 시즌이었던 것이다. 근데 잠깐, 그 커플들은 죄다 비장애, 이성애 커플들 뿐이잖아? 크리스마스의 ‘커플 천국’은 동성애자, 장애인 등 소수자를 배제하고 있는 건 아닌지?
“청소년에게 이브의 밤은 허락되지 않았다.”
- 산타할아버지한테 선물 받으려면 울면 안 되고, 놀면 안되고, 일찍일찍 집에 들어가서 공부해서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한단다. ‘말 잘 듣는 착한 아이’여야 하는 청소년에게 이브의 밤은, 크리스마스는 허락되지 않았다규.
“그 곳엔 여전히 사람이 있다.”
- 오뎅꼬치 하나 사먹으면서 서민 경제 신경 쓰는 척, 크리스마스 같은 날에 찾아와 따뜻한 손길 내미는 척. 쇼는 이제 그만! 특정한 날에만 ‘반짝’하는 생색내기에 태클 걸기! 이웃이 연탄 한 장 선물할 때, 우리집은 철거 당했다. 헐.
자자, 고개를 끄덕끄덕하셨다구요?
그렇다면 컴온 롸잇나우! 함께 하면 더 깜깜해져요!
“루돌프는 시급을 얼마나 받을까?”
- 크리스마스는 빨간 날? 쉬는 날? 즐겁게 노는 날? 크리스마스에 오히려 과다 노동하게 되는 사람들. 1년 째 임금체불 당하면서 루돌프는 아직도 썰매를 몰고 있는 건 아닐까? 그들에게도 크리스마스는 마냥 행복한 날일까? 과연-
“커플 천국? 어떤 커플?”
- 크리스마스를 수놓는 커플 상품~ 거리도 커플 천국~ 그렇다. 고로 크리스마스는 커플의 시즌이었던 것이다. 근데 잠깐, 그 커플들은 죄다 비장애, 이성애 커플들 뿐이잖아? 크리스마스의 ‘커플 천국’은 동성애자, 장애인 등 소수자를 배제하고 있는 건 아닌지?
“청소년에게 이브의 밤은 허락되지 않았다.”
- 산타할아버지한테 선물 받으려면 울면 안 되고, 놀면 안되고, 일찍일찍 집에 들어가서 공부해서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한단다. ‘말 잘 듣는 착한 아이’여야 하는 청소년에게 이브의 밤은, 크리스마스는 허락되지 않았다규.
“그 곳엔 여전히 사람이 있다.”
- 오뎅꼬치 하나 사먹으면서 서민 경제 신경 쓰는 척, 크리스마스 같은 날에 찾아와 따뜻한 손길 내미는 척. 쇼는 이제 그만! 특정한 날에만 ‘반짝’하는 생색내기에 태클 걸기! 이웃이 연탄 한 장 선물할 때, 우리집은 철거 당했다. 헐.
자자, 고개를 끄덕끄덕하셨다구요?
그렇다면 컴온 롸잇나우! 함께 하면 더 깜깜해져요!
문의 : 청소년인권활동가네트워크 / 10대 여성주의 커뮤니티 <깜>
(난다 : 010-9916-1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