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회학자는 대중이 그에게 요구하는 사회적 예언자에 맞서 자기 안에서 싸워야 한다……. 예언적 사회학이 누구나 체험을 통해 무질서하게 마주치게 되는 실존적인 문제들에 대해 자연 발생적 사회학이 제시하는 해답들을 허위로 체계화하는 데 만족할 경우, 그것은 자연히 상식이 제시하는 설명의 논리와 다시 만나게 된다. 그리하여 텔레비전만큼이나 친숙한 현상들 속에서 '전세계의 변동'에 대한 설명 원칙을 구하는 예언적 사회학자들에 의해 아주 단순한 설명들, 순진하고 소박한 사람들이 하게 되는 그러한 설명들이 매우 빈번하게 내세워진다. (P. 부르디외, J. -C. 샹보르동, J. -C. 파세롱, 『사회학자라는 직업』 中 파트리스 보네위츠 지음, 문경자 옮김,『부르디외 사회학 입문』동문선, 에서 재인용) 위의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