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옛날에 봤던 기사인데도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기사가 있다. 문화부가 100대 민족문화상징 선정 작업을 했는데, 그 과정에서 "고3"이 한국의 교육문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아이콘이지만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해서 탈락했다는 내용의 기사였다. (해당 한겨레기사) 그때 그걸 보면서 든 생각 두 가지. (1) "고3"이 부정적이고 부끄러운 현실인 걸 알긴 아는구나. 그렇게 나쁜 줄 알면 입시 문제 좀 바꾸지? 고3만 문화상징에서 제외하면 되는 건가? (2) 문화상징이니 뭐니 하지만, 결국 현실을 반영하기보다는 좋아보이는 환상들로 치장할 생각만 하는 거군 -_- 2 이번에 명박 씨가 어린이날 행사에 와서 "정부는 어린이들이 너무 공부에 시달리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립서비스를 하셨다는 기사를 보고 저 기사가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