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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청소년 행동에 대한 후기+소감 (사실 나는 볼테르이고 싶진 않다.)

* 5.17 청소년 행동을 준비하는 내내, 나는 이것이 일종의 정치적 외도라는 느낌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더 정확히 표현하면 나는 마치 내가 볼테르 추종자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나는 당신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러나 만일 당신이 그 의견 때문에 박해를 받는다면, 나는 당신의 말할 자유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다." - 볼테르 (프랑스 계몽사상가) 나는 광우병 위험 쇠고기에 대한 최근의 주류적인 담론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청소년들의 표현의 자유, 집회의 자유를 위해 싸워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거기에서 싸우고 싶은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은가? * 오, 그래서 나는 "미친소"라는 표현에 절대로 동의하지 않으면서도 타협을 지어야 했다. "미친소 미친교육 청소년이 바..

걸어가는꿈 2008.05.20

5.17 청소년 행동

5월 17일 청소년 행동. 본래 휴교시위 문자로 촉발된 판이기 때문에 준비하면서도 다소 정세에 끌려간다는 불만은 있지만,,, 할 수밖에 없으니 어쩌겠나욤 -ㅂ- 이날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주장은 대략 세 가지로, 하나는 광우병 위험 쇠고기와 관련된 것으로 건강권 하나는 학교자율화 정책 등과 관련된 것으로 교육권 그리고 마지막 하나가 바로 청소년들의 정당한 정치적 권리 보장입니다. 오전에는 등교거부한 청소년들과의 소규모 활동, 그리고 오후에는 5시에 집회가 있을 예정이랍니다~

걸어가는꿈 2008.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