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에서 트윗질하기 어렵다 여주교도소의 서신검열 등에 마주하고 공현 9월 7일 오전, 여주교도소 고충처리반 직원이 날 찾아왔다. 하는 얘기인즉, 내가 서신검열 대상자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접견할 때 직원이 들어와 입회할 수도 있다고 했다. 확정된 건 아니라기에 며칠 뒤에 확정 되려나 생각했는데 바로 그 날 오후 서신을 나눠주는 담당 직원이 와서 공식 통보를 했다. 서신검열 대상자가 됐다고. 그 직원은 자신도 안타깝게 생각한다, 고충처리반과 잘 이야기를 해봐라, 상부의 의지가 반영된 거다 등의 말을 했고, 내가 사유가 뭔지 여러 번 묻자 들고 온 문서를 보여줬다. 문서에 표시된 사유는 수용자 처우 또는 시설 운영에 대해 명백한 거짓 사실을 포함하고 있다고 의심할 만하다는 것, 그리고 소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