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인권운동 61

학교자율화에 대한 반대를 넘어서, 청소년의 인권을 쟁취하자

학교자율화에 대한 반대를 넘어서, 청소년의 인권을 쟁취하자 - 학교자율화를 밀어낼 인권의 물결을 꿈꾸며- 교육과학기술부(너무 기니까 ‘교과부’)가 4월 15일에 발표한 '학교자율화 계획'에 대해 말이 많다. '학교자율화 계획'을 통해 교과부는 정부에 집중된 권한을 각 시도교육청과 학교에 분권하겠다고 한다. 사실은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했던 소리가 구체화된 것에 지나지 않는데, 여하간 이 계획이 현실화되면, 교육청과 학교들이 일을 처리하는 것에 대해 이것저것을 정해둔 교과부의 지침들이 폐지된다. 그럼으로써 0교시, 우열반, 사설모의고사, 종교교육, 현장실습, ‘촌지’ 등등등에 대한 전국적으로 통용되던 규제는 사라지게 되며, 각 교육청에서 지침을 다시 정하고 그 외의 부분은 학교 맘대로 할 수 있게..

걸어가는꿈 2008.04.28

청소년보호주의 씨에게 보내는 결투장

청소년보호주의 씨에게 보내는 결투장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공현 안녕하십니까, 청소년보호주의 씨. 앞으로 이름이 기니까 “청보 씨”로 부르겠습니다. 아참, 세상에 “청소년보호주의”라고 불리는 동명이주의(同名異主義)들이 있을 수 있으니까 제가 보내는 이 결투장이 잘못 배달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제가 결투를 신청하려는 ‘청소년보호주의 씨’가 누구인지 확실히 밝혀둬야 할 것 같군요. 제가 결투를 신청하려는 당신은, 대략 두 개 정도의 얼굴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바로 청소년들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한다면서 청소년들에게 술, 담배, PC방, 노래방, 야한 것 등을 금지시키고 규제하는 것(청보 씨 ①)입니다. 청소년들은 미성숙하기 때문에, 청소년들에게만 아주 특별한 보호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는 거..

걸어가는꿈 2008.04.21

청소년인권활동가네트워크 소식지 <파란만장> 2008년 첫 번째

청소년인권활동가네트워크 2008년 첫 번째 소식지 (1월,2월,3월) 파란만장 네트워크 살아있어요∼ 네트워크 개편소식 인권교육센터 '들'이 새 식구가 되었어요 - 개굴 네트워크 이렇게 지냈어요 (2008년 1월 2월 3월) 달마다 하는 청소년인권놀이터 빨강물고기 come on 어떤 식으로든 - 공현 나름 인사글 Hello 여러분 - 따이루 청소년인권활동가네트워크 youthhr@chol.net 02-365-5359 서울시 중구 중림동 398-17 3층 (우) 100-360

걸어가는꿈 2008.04.14

강요되는 종교, 강요의 교육

(* 학교 안에서의 종교의 자유에 대해서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에서 내는 책에 넣으려고 쓴 글입니다) 강요되는 종교, 강요의 교육 학교에서의 종교의 자유 침해라는 문제를 이야기하면, 보통은 종교 사학에서 일어나는 의무적 ‘채플’(기독교 학교에서 하는 예배)수업이나 특정 종교의식 강요, 특정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학생회장 출마라거나 포상에서 불이익을 주는 일 등등을 떠올린다. 그렇지만 학교에서의 종교의 자유 침해는 종교 사학이 아닌 학교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일어난다. 따라서 포괄적으로 학교의 구조에 대해서도 좀 다루어볼 필요가 있다.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의 손상훈 씨는 오마이뉴스 「"학교는 '교회'가 아니다" 제도화된 불법, 종교교육」(2006년 9월 25일)이라는 글에서 학교의 종교 자유 침해에 대한..

걸어가는꿈 2008.03.28

청소년인권행동아수나로CMS 홍보물 디자인 (여러분의 작은 관심이 모여 청소년인권이 됩니다!)

여러분의 작은 관심이 모여 청소년인권이 됩니다! 두발복장자유 체벌반대 강제자율보충학습반대 학생인권법 제정 장애인교육권 청소년성소수자 국기에대한맹세및경례반대 입시경쟁교육반대“대세는저항하는청소년이다”청소년인권활동 가이드 기타 청소년인권행사 홍보물 등... 모두 에서 지금까지 독자적으로, 아니면 다른 단체들과 같이 만든 뱃지, 전단지, 스티커 등에 들어갔던 내용들입니다. 중요한 건 저런 것들을 만드는 데 돈이 꽤 많이 든다는 겁니다! 사실 거리집회라거나 1인시위, 토론회, 인권교육 하나를 준비하는 데도 돈이 들곤 합니다. 피켓 하나도 돈이죠 -_- 가끔씩은 집에서 탄압받는 청소년 회원 분들에게 아수나로에서 돈을 조금씩 지원하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그런 돈들은, 주로 돈이 없어서 사무실도 홈페이지도 없이 활동하..

걸어가는꿈 2008.03.17

1318virus의 반성을 바라며, 그리고 대안을 고민하며

1318virus라고 청소년언론이 있습니다.청소년인권운동을 하는 입장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그 인터넷신문에 대한 비판 글인데, 1318virus에도 보내긴 했지만 딱히 발표할 수단이 없어서 최대한 퍼나르고 보내고 하고 있는 중입니다.관심 있는 분들은 퍼날라주세요~1318virus의 반성을 바라며, 그리고 대안을 고민하며- 바이러스의 [학원탐방] 기획 속에 문제의식 부재공현당혹스러운 [학원탐방] 기획과 그 문제점  1318virus에 2월 22일부터 실리기 시작한 기획기사가 있다. [학원탐방]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그 기획기사들은, 지금까지 2월 22일 금요일 그리고 27일 수요일 두 번 업로드 되었으며 그때마다 메인 헤드라인을 차지했고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소수정예..

걸어가는꿈 2008.03.02

2008 청소년인권운동 워크숍, 청소년인권운동 길을 묻다

[청소년인권운동 워크숍] 청소년인권운동, 길을 묻다. 1. 여는 말 - 2006년, 청소년인권운동을 고민했던 사람들이 모여 ‘청소년 인권운동, 어디까지 왔나’라는 워크숍을 진행한 지 벌써 2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당시 워크숍에서 제기되었던 운동의 고민지점과 그 해결의 단초를 바탕으로 2년 동안 펼쳐온 청소년인권운동. 다시 그 청소년인권운동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해보면서 활동 속에서 제기되는 고민에 대한 답을 찾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또한 청소년의 삶에 큰 파장을 갖고 오리라 생각되는 2008년 새정권의 교육·사회·청소년 정책들에 대해 청소년인권운동은 어떤 방향과 활동을 가져가야 할지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2. 일시 및 장소 - 일시: 2008년 2월 12일 3시 - 장소: 성공회대학교 3. 참가..

걸어가는꿈 2008.02.06

비주류적 소수자 운동 입장에서 본 민주노동당 논란

비주류적 소수자 운동 입장에서 본 민주노동당 논란 민주노동당 청소년위원회 윤종 일단, 이 글은 청소년위원회 공식 입장이라거나 전체 입장에서 쓰는 게 아님을 밝힌다. 청소년위원회는 여러 단체, 여러 생각의 사람들이 모여 있는 부문 위원회라서 이 문제에 대해서도 각자 다른 생각들을 가지고 있다. 혹시라도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봐 미리 밝혀둔다. 하지만 이 글이 '청소년'운동 또는 '청소년'인권운동을 하는 한 사람의 입장에서 쓰는 글이긴 하다. 사실 나는 민주노동당 당원으로서 청소년위원회 활동을 한다기보다는, 청소년인권운동을 하는 한 명의 활동가로서 정세적 판단으로 민주노동당에 가입해서 청소년위원회 활동을 하고 있는 것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 글도 그런 위치에서 나올 수 있는 이야기들을 정리한 것이다...

걸어가는꿈 2008.02.02

차별금지법, 반차별운동, 청소년인권운동 2탄

차별금지법, 반차별운동, 청소년인권운동 2탄 청소년인권활동가네트워크 공현 여기 오신 분들이 난데없이 웬 2탄이냐고 하실지도 모르겠는데, 1탄(?)은 예전에 반차별공동행동 회의 겸 토론회 같은 거를내부적으로 할 때 내 맘대로 쓴 적이 있다. 사실 제목 새로 붙이는 게 귀찮아서 같은 제목으로 달고 2탄이라고 붙인 거니까 너무깊게 생각하시지 않는 게 좋다. 여하간에 내용은 이니까 글의 제목 같은 거아무래도 좋지 않은가. 제목은 내용을 잘 반영하면 되는 거다, 음음. 참고로 2탄의 내용에는 1탄의 내용도 포함해서 더 풍부한 내용을 담으려고 한 것이니 1탄은 굳이 보려고 하지 않으셔도 좋다.아니 안 보시는 게 좋을 수도 있다. “2탄”이라는 제목이 붙어있다고 해도, 이 글은 절대 반차별공동행동 회의에 참석하지 않..

걸어가는꿈 2008.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