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교육 19

374×25, 일제고사가 싫은 님들은 작은 참여를 ㅋ

12월 23일은 다시 또 일제고사 날입니다. 이번 일제고사는 중학교 1학년, 2학년 학생 분들이 본다고 하네요. 일제고사반대 서울시민모임에서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동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23일날 아침8시(헉스, ㅎㄷㄷ...)부터 서울시내 374개 중학교 앞(교문 바로 앞이든, 통학로이든...)에서 25분 동안만 1인시위를 짧게! 하자는 건데요 ^^;; 크리스마스 전전날에 시험을 보러 우울하게 학교에 갈 학생들이 등교길에 일제고사 시험이 문제 있다고 말하는 피켓을 든 사람들을 보고 일제고사의 문제점을 더 잘 알고 교육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했으면 합니다. (어쩌면 고등학생이나 초등학생 분들 등도 주변의 다른 중학교 앞에서 하실 수 있겠죠? ㅋㅋ 서울 외의 지역 분들도 이걸..

걸어가는꿈 2009.12.17

어김없이 쌀쌀한 수능날입니다. 어김없이 수능거부입니다.

어김없이 쌀쌀한 수능날입니다. 그래도 작년 수능날보다는 많이 따뜻한 것 같습니다. 문득 세어보니 제가 수능을 본 지도 4년이 흘렀습니다. 4년동안 이 입시경쟁의 현실 위에 뭘 해놓았나, 최소한 이 우울한 입시경쟁의 현실에 타격을 줄 만한 근거지라도 꾸려놓았나... 하는 자괴감이 듭니다. 올해도 입시폐지 대학평준화 국민운동본부에서 수능날에 입시경쟁의 현실을 비판하고 입시경쟁교육 폐지 대학평준화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 기자회견에 참여한 것도, 안티수능(입시즐)일 때부터 세어보면 4번째네요. 입시폐지로는 3번째고...) 원래 이번에는 수능거부 학생이 없을 것 같았는데, 수능 바로 전전날에 간디학교에서 꾸려진 수능폐지 1인시위 모임의 고3 학생 분들이 연락이 와서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입시경쟁..

걸어가는꿈 2009.11.12

[입시폐지 대학평준화] 2009년 11월 14일! 경쟁의 벽을 허무는 당당한 반란!

올해도 어김없이 수능이 찾아왔습니다. 신종플루로 학생들의 건강이 걱정스러워도, 단 한 번뿐인 기회라는 마음으로 이를 악 물고 보는 수능시험. 매번 "수능대박"을 외치지만, 모두가 대박이 날 수는 없습니다. 누군가가 시험을 잘 보는 건 다른 학생을 떨어뜨리는 거죠... 왜 학생들을 이런 경쟁 속으로 내몰아야 하나요? 왜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면서 성적과 학벌로 학생들을 차별할까요? 이제 경쟁의 벽을 허물고 당당한 반란을 외칩니다. 입시경쟁으로 굴러가는 교육이 아니라 다른 교육을 상상해봅니다. 학생들이 좀 더 자유롭고 평등하게 살 수 있는 교육을 함께 만들기 위해! 교사들을 경쟁시키고 입시공부 더 잘 시키는 교사들에게 유리할 정부의 '교원관리제' "미래형"이라는 이름으로, 국영수 입시과목을 더 늘리고 일..

걸어가는꿈 2009.11.11

MB edu(이명박 교육정책) 탐구 활동

공부모임에서 기초자료용으로, 최대한 가치판단이나 논평을 줄이고 정리한 자료 (뭐 역시 은연중에 가치판단은 들어가있지만;)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서울지부 공부모임 용 MB edu 탐구 활동 학교자율화 학교운영에 있어 각 시, 도 교육감과 학교장의 권한을 확대하는 정책이다. 중앙 정부가 지침으로 결정하거나 규제하던 여러 가지 사항들을 교육감이나 교장이 결정하게 해준다는 것. 지역과 학교의 여건, 특성에 맞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학교자율화의 목표라고 한다. 이에 따라 교육부에서 폐지한 지침 29개 중 몇 개만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학업성적관리 대책” “촌지 안 주고 안 받기 운동 계획” “방과후학교 운영계획”(0교시나 너무 늦은 시간까지 하는 수업에 대한 규제 포함) “종교교육 교육과정 지도 철저..

걸어가는꿈 2009.11.08

일제고사... 한 서민 학부모의 학원비 고민 : "엄마도 돈 벌어와요"

일제고사 반대 글 연재 두번째입니다. 이번엔 한 학부모의 교육비에 대한 고민을 담았지요...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학부모회 회원 분이 쓰셨습니다. 프레시안에는 "옷 한 벌 못 사고 학원비 보태는 엄마 맘 안다면…"[세이 노! 일제고사]이미 아이들은 바쁘고 부모는 지쳤다 이런 제목으로 실렸네요. 레디앙 글을 복사해옵니다. "엄마도 돈 벌어와요" [일제고사 반대②] 한 서민 학부모의 학원비 고민…"4대강 22조 예산이면" 이 명박 정부 출범 이후 실시되고 있는 일제고사가 오는 13~14일,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라는 이름으로 다시 한 번 치러질 예정이다. 앞서 몇 차례의 일제고사과정에서 벌어진 교사해직문제 등 부작용이 명백히 발생하고 있음에도 정부 측은 일제고사를 강행하려 하고 이에 대한 교육운동진영의 ..

걸어가는꿈 2009.10.09

'이명박가카' 그만하시죠? : 일제고사... "난 죽고 싶지 않다"

일제고사 반대 청소년모임 Say No의 한 청소년이 쓴 글입니다. 레디앙, 프레시안 등에 실렸네요. 일제고사 이후로 중학교도 방과후학교가 강제보충수업화되고 있고 시험 대비한다고 모의고사보고 온갖 괴악한 짓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학교 현장에서 학생이 전해온 이야기들이 일제고사의 폐해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레디앙에 실린 글을 퍼옵니다. ^^ (레디앙은 카피레프트니까;) "난 죽고 싶지 않다" [일제고사 반대①] "우리가 좀비냐?…공부 싫은 투정이 아닌 살겠다는 것"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실시되고 있는 일제고사가 오는 13~14일,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라는 이름으로 다시 한 번 치러질 예정이다. 앞서 몇 차례의 일제고사과정에서 벌어진 교사해직문제 등 부작용이 명백히 발생하고 있음에도 정..

걸어가는꿈 2009.10.08

'시험을 위한 공부'를 만드는, 일제고사를 넘어 "숨쉬고 싶다"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내용의 전단지를 학생들 등하교길에 나눠주러 다니고 있자니, 또 '일제고사 철'이라는 게 실감이 난다. "막장교육 미친 교육을 땡땡이쳐봐요 ㅋ" 라고 적힌 전단지를 나눠주다보면 학생 분들이 "우와, 정말 땡땡이 쳐도 되는 거야?"라며 고개를 갸웃거리고 놀란 듯한 표정을 짓는 경우가 가장 많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많은 것은 "시험 반대한다고? 진짜 시험 좀 안 보면 좋겠다..." 뭐 그런 반응들. 중고생들에게 하반기는 정말 "시험지옥"스럽다. 중간기말고사 외에도 10월, 12월 일제고사가 두 번이나 있다. 고등학생들에게는 수능(전국 최대의 일제고사...)도 있다. 하기사 이명박 정부의 '학교자율화'(라고 쓰고 '교장맘대로', '학생노예화', '학생타율화' 등으로 읽습니다.) 정책 이후로..

걸어가는꿈 2009.10.06

일제고사 거부 청소년, 등교거부 행동(세이노 Say No) 사진 몇~

이건 10월 14일 일제고사 거부 등교거부 청소년 기자회견 장면입니다. 사실 사진 더 많이 찍었는데 참가자 분들 신변 보호상... 얼굴 나온 거 빼다보니 이 사진이랑 뒤통수 샷 하나밖에 없네요 쿨럭 이날 38명인가 37명인가 청소년들이 참여했습니다. 불쌍한 학사모 분들. 앰프 출력에 눌려서 제대로 말도 못하시던. 뭐 행동은 좀 비매너 투성이이긴 했지만. 정부중앙청사 앞 이건 15일 퍼포먼스 때 하려고 만든 거예요. 이거 말고 모자이크로 멋진 거 하나 더 만들었는데 그거 찍으려는 순가 ㄴ카메라 배터리가 나가서 -_- 이 아래로는 15일에 기자회견 사진. 등교거부 행동 매듭지으면서 한 퍼포먼스에염

걸어가는꿈 2008.10.20

공부하는 기계이길 거부하자! 일제고사 반대 등교거부~ Say No!!

일제고사 날에 청소년들이 등교거부, 시험거부를 한다고 합니다 사실 지난 5월 17일 '휴교시위'라거나... 아니면 광주의 한 여고에서 잇었던 수업거부라거나... 청소년들이 수업거부, 등교거부, 그런 방식으로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게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지난 8일에도 200명 정도의 초등학생들이 일제고사를 거부하고 안 봤다고 하더군요. 중고등학생들은 몇 명이나 할까 궁금합니다. 프랑스나 미국이나 칠레나 뭐 그런 외국에서는 등교거부, 수업거부 같은 거 많이들 한다는데 쩝... 혹시 이번에 좀 많이 안 되더라도 내년, 내후년엔 더 많은 사람들이 하게 될 거라고 믿습니다. 사람들에게는 다양한 능력, 다양한 가치가 있는 건데 그걸 성적으로 평가하고 줄세우는 사회... "학력"이라는 것 자체가 사실..

걸어가는꿈 2008.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