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가는꿈

한겨레21 인터뷰 관련 해명? 바로잡기?

공현 2011. 6. 9. 21:13
http://h21.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9690.html





4월 말까지만 해도 발의에 필요한 서명인이 2천~3천 명이나 부족해 무산될 위기에 놓였으나 연장 2주 동안 하루 최대 1천 통에 이르는 시민들의 서명용지가 답지해 주민발의에 성공했다.

-> 4월 말까지 본부에 집계, 정리 완료된 서명지는 6~7만여장 정도... 1만장이 부족했었지요.
(물론 많은 단체들이 5월 10일로 연장되었단 이야기에 늦게 보내주셔서, 5월 10일에 도착한 서명지인데 막 1월 2월에 서명한 것도 많고 그랬지만...)



청소년인권운동단체 ‘아수나로’(‘아름답고 수줍은 나의 로망스’의 줄임말이 아니라 무라카미 류의 소설에 나오는 나무 이름이란다)를 이끌며 청소년 인권운동을 해온 그는 이번 주민발의 운동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 나무 이름이 아니라 청소년조직 이름...인데;;
저는 아수나를 이끈다고 표현한 적은 없는데 참 ㅡㅡ;; 그냥 아수나로에서 같이 활동하고 있다고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학생인권조례 제정 운동 서울본부 공동집행위원장이라서 저런 식으로 표현한 것 같네요.



전 10부터 저녁 6시까지 서명을 받았는데 한번은 술 취한 아저씨들이 와서 서명용지를 찢고 행패를 부려 청소년 활동가들이 우는 일도 있었어요. 연신내역 앞에서 서명을 받을 때였는데 휴가 나온 해병대 군인이 ‘이거 전교조가 하는 거 아니냐’며 ‘빨갱이 전교조가 나라를 말아먹는다’고 소리를 지르자,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아무나 보고 빨갱이, 빨갱이하는 당신이 문제’라며 혼냈죠. 임자 만난 거죠. (웃음) 서슬 퍼런 아주머니를 보더니 해병대도 슬그머니 자리를 피하더라고요. ‘아줌마의 힘’을 확인한 순간이었습니다.

-> 10시가 아니라 보통 11시부터 했다고 했는딩. 10시부터는 막바지에만...
그리고 술취한 아저씨'들'이아니라 그냥 아저씨 1인...
'휴가 나온 해병대 군인'이 아니라 해병대 모자를 쓴 할아버지라고 했는데 -_-;;;;
그리고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아니라 '서명을 하던 아주머니'...
"아줌마의 힘을 확인한 순간" 같은 말은 한 적은 없는데요. 기자 분이 웃으면서 그렇게 이야기했던 것 같긴 하네요. 사실 "아줌마의 힘"이란 말도 좀 그렇죠...?


“운동이라고 말하긴 그렇지만 두발 단속과 체벌, 야자에 대한 반대 등을 담은 유인물을 혼자 만들어 학교에서 뿌리다 징계도 당하고 했어요.”

-> 징계를 당한 건 아니고, 기숙사 벌점을 받았고, 징계 위협을 2번 정도 받은 적이 있죠.
뭐 벌점이나 체벌도 넓은 의미의 '징계'지만... 보통 징계를 받았다,라고 하면 그런 의미론 안 쓰니까요.


집회 전 공현씨를 비롯한 청소년 인권운동가 10여 명이 플래시몹(불특정 다수인이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 주어진 행동을 하고 곧바로 흩어지는 것)을 하려 준비하고 있는데 경찰이 몇 명을 불법집회 참가자라며 연행했다. 불법집회가 열리기도 전이었다. 그는 여고생을 연행하는 경찰에게 항의했고, 경찰은 그마저도 공무집행방해죄로 연행했다. 연행된 날 저녁 여고생은 훈방됐고, 공현씨는 공무집행방해죄 혐의를 두고 여전히 법정싸움을 벌이고 있다.

-> 집회가 열리기도 전에 연행된 건 아니고... 플래시몹이 3분 짜리였는데 플래시몹을 알리는 신호를 하자마자 체포된 거구요. 체포된 공기는 저녁에 훈방된 건 아니고 바로 버스에서 훈방된.


군대에 가야 하는 그는 병역거부를 생각하고 있다. 거창한 뜻이 아니라, 이미 전과도 있겠다 군대보다 교도소에 있는 시간이 짧겠다 싶어 고민 중이란다.

-> 아직 전과는 없구요;;; 혹시 지금 하는 재판에서 지면 전과도 생길 거고 뭐, 하는 식으로는 말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