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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 5번출구 노점 우동집

신림역 5번 출구로 나와서 남부초등학교 가는 방향 길. 택시정류장 바로 옆에 노점상이 하나 있다. 신림역이야 어차피 노점상들 천지인데 꼭 집어 소개하는 이곳. 빨간색 '우동' 표시가 인상적인 이곳. 메뉴는 딱 우동 짜장 잔치국수 3개다. 그리고 한 그릇에 모두 3000원 균일가! 주문을 하면 아주머니께서 먼저 밀가루 반죽을 꺼내서 기계에 넣고 면을 뽑는 것부터 시작한다. 보통 우동들과 달리 면발이 그렇게 굵지 않은 게 특징이고, 짭짤한 듯 달달하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다. 우동에는 튀김가루, 김, 파, 미나리 등이 얹어서 나온다. 국물이 아마도 조미료가 꽤 많이 들어갔을 법한 맛이지만, 그래도 어떠랴 맛있는걸. 고급 우동집과는 다른, 3000원짜리 우동으로서의 맛이 있다. 칼칼하고 매운 걸 좋아하시는 분..

맛있는꿈 2010.05.16

레알 교육감 후보 기호0번 청소년!

오늘 기호0번 청소년 후보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기사는 여기에서 확인 프레시안 오마이뉴스 한겨레 (이건 사진만 잘 나온 포토 단신;) 사실 이거 기자회견이랑 블로그랑 카페랑 준비해놓느라 어제 거의 철야를 했는데(1시간 반 수면) 오늘 아침에 민방위 훈련 때문에 길 막혀서 결국 다들 늦게 시작하고 뭔가 비리비리하게... 아오 ㅠ_ㅠ 민방위 훈련 미워 레알 교육감 후보 기호 0번 '청소년' 출마의 변 "어른들만의 정치 빠염! 이제 우리가 직접 한다!" 정치를 한단다. 우리를 빼고서. 교육감 선거라는 것도 한단다. 우리는 빼고서. 그동안, 우리 청소년들은 항상 무시당해왔다. 우리가 "우리 얘기 좀 들어봐!" 이러면 "철 없이 개기지 말고 어른 말 좀 들어라! 쯧쯧" 이런 소리가 돌아왔다. 우리가 정치..

걸어가는꿈 2010.05.14

우월한 좌우익구별법 44가지

출처는 올인코리아 다함께 만들어본 좌우익 구별법 44가지 적을 눈앞에 두고 하는 민주주의는 망국이다 라는 기사입니다. 거기 트래픽 올려주긴 싫지만 이건 원문을 꼭 보셔야 해서! 7.우익은 아침 눈을 뜨면 父母를 생각하여 전화기를 들지만 좌익은 부모보다 김정일 장군의 安否(안부)부터 묻는다. 8.우익은 정정당당하게 정면에서 좌익을 꾸짖지만, 좌익은 뒤에서 몰래 고발하거나 作黨(작당)을 하여 음해한다. 9. 우익은 '보수꼴통'이라고 해도 덤덤해 하지만, 좌익은 '빨갱이'라 하면 게거품을 물고 대든다. 41. 좌익은 하늘을 두려워 할줄 모르나 우익은 하늘을 두려워 할 줄 안다. .... 우월하다. 이렇게 우월한 아스트랄함은 처음이다... 자유교원노조라는 데가 이런 데... 인 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지나가는꿈 2010.05.10

2010 교육감 선거 청소년들의 요구 (학생인권, 무상교육/차별없는교육, 경쟁교육중단, 청소년 참여)

2010 교육감 선거 청소년들의 요구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주체는 학생들이다. 또한 학생들을 포함하여 청소년들은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이 사회의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자신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청소년들은 사회적 의사결정과 정치에서 완전히 배제되고 왕따 당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청소년들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교육감 선거가 치러지며, 교육감 선거와 관련하여 무상급식 등 청소년들과 관련된 여러 정책들이 논의되고 있지만 정작 청소년들은 이 이야기에 끼지도 못하고 있다. 청소년들에 대해, 학생들에 대해 온갖 얘기들이 오가지만 정작 그 자리에 주인공들은 빠져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고 하지만, 청소년들에게 대한민국 사회는 아직 민주주의라 할 수 없다. 이에 ..

걸어가는꿈 2010.05.06

벌금

작년 입시폐지대학평준화 플래시몹(잠시 멈춤). 청소년 연행에 저항하다가 공무집행방해죄로 잡혀갔었는데, 약식재판으로 벌금 100만원이 오늘 법원에서 날아왔다. 근데 나랑 같이 잡혔던 다른 사람들은 다 훈방이나 기소유예ㅋㅋ ㅠㅠ 그 사람들은 '집시법 위반'으로 잡혀갔던 건데, 난 공무집행방해로 잡혀갔거든 -_-;; 벌금 100만원이나 받았는데 왜 이리 유쾌하지??? 모금하잔 말이 계속 나오는데 일단은 정식재판 청구해서 이겨버리고 말겠다!! 지면 그땐 모금... -_-;; 연행됐을 때의 기록 :: http://bit.ly/45N37G

걸어가는꿈 2010.05.06

시 - 나의 분노

나의 분노 나의 분노에는 답이 없다 구부러진 골목길 아무런 낙서조차 없는 벽 앞에 선 갈색 고양이처럼 나의 분노에는 꿈이 없다 더러워진 일기장을 팔랑이다 알람시계를 맞추고 곯아떨어진 자동입출금기보다도 잠이 부족한 알바생의 얼굴처럼 나의 분노에는 이름이 없다 희미한 눈썹의 꿈틀거림 더부룩한 뱃속의 뒤틀림 낙상한 적도 없이 눈두덩에 앉아서 술잔을 기울이던 눈물방울처럼 나에게는 분노가 없다 내 손으로 부숴버린 휴대전화와 슬픔으로 부어있는 몸뚱아리 말고는 나에게는 분노가 없다

어설픈꿈 2010.05.05

시민과 활동가 사이...?

예전에 ‘활기’(청소년활동기반만들기) 회의 때 제가 그런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난 솔직히 청소년활동가들이 용산 투쟁이나 이런 데에 열심히 다니는 게 맘에 안 들어." 그때 몇몇 청소년활동가들이 "헐 왜?" "못됐다."라고 했던 기억도 나는군요.(笑) 못된 저는 여전히 청소년(인권)활동가, 구체적으로는 저와 같은 단체에서 같이 활동하는 활동가들이 두리반이든 용산이든에 자주 갈 때마다 기분이 나쁩니다. 그리 적절한 비유는 아니겠으나, 집을 지키고 있으며 아무도 가사노동을 분담하지 않는 것에 불만이 쌓인, '정상가족 내의 어머니' 같은 느낌일까요? 그게 자기 집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일들은 내버려둔 채 옆집에 가서 일을 도와주고 있는 식구들의 야박함에 대한 불만일지, 아니면 애초에 이 집을 자기 ..

걸어가는꿈 2010.05.04

디자인을 할 때마다 내 센스의 한계를 느낀다

디자인 같은 거 뭘 배워본 적도 없고 심지어 포토샵을 비롯하여 일러스트레이터든 김프든 뭐든 이미지 소프트웨어를 정식으로 배워본 적도 없으면서 주먹구구식으로 어찌어찌 디자인을 해나가게 된다 ㅡㅡ; 주로 있는 이미지들을 활용해서.......... 하지만 할 때마다 한계를 느끼게 된다. 디자인 센스라는 건, 쉽게 생기지 않는 것 같다. 색감 같은 거........ - 5월 15일 청소년 집회 전단지 디자인 하면서. 저건 최종안이 아니라 초안 느낌으로 잡은 것;

걸어가는꿈 2010.05.01

(인권단체 항의서한) 이삼열 전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대위 경선 후보의 행보를 우려하며……

이삼열 전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대위 경선 후보의 행보를 우려하며…… 여느 때보다 스산한 4월입니다. 좀처럼 따뜻해질 줄 모르는 날씨 탓도 있겠지만, 뒤통수를 때리는 것 같은 여러 불쾌한 소식 때문에 몸도 마음도 편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는 교육현장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안고 서울시 민주진보교육감 범시민추대위원회(아래 추대위)에 참여했던 인권단체들입니다. 하루치 신문만 읽어도 분노 수치가 한없이 올라가는 요즘, 4월 23일 추대위 경선과정에 참여했다 사퇴한 이삼열 씨가 발송한 전자우편을 받았습니다. 경선 투표 바로 전날까지도 추대위 후보로서 토론회에 참석했던 이삼열 씨가 경선 당일(지난 4월 14일) 아무런 이유도 밝히지 않고 느닷없이 사퇴한다는 뜻을 문자로 통보했을 때의 황당함이 아직도 채 가시지 않..

걸어가는꿈 2010.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