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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권선언기념] 인권활동가들이 뽑은 2009년 10대 인권 뉴스

[세계인권선언기념] 인권활동가들이 뽑은 2009년 10대 인권 뉴스법의 이름으로 인권이 짓밟힌 한 해 공현 인권활동가대회 준비모임에서는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일을 맞아서 인권활동가들에게 “2009년 10대 인권뉴스”가 뭐라고 생각하는지 설문조사를 했다. 90여 명의 인권활동가들이 답한 결과, 2009년의 10대 뉴스는 다음과 같다. 2009년 10대 인권뉴스★ 망루에 오른 용산 철거민, 경찰 과잉진압으로 5명 사망 ... 재판부, 철거민들에게 중형 선고 ★ 국가인권위 조직 축소에 이어 인권 문외한 현병철 인권위원장 취임 ... 인권단체들과 국제인권기구의 항의 이어져 ★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장기간 옥쇄 투쟁과 경찰의 살인 폭력 ★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야간집회금지조항 헌법불합치 결정 ... 집시법 개정..

걸어가는꿈 2009.12.09

[페미니즘인(in)걸] 밑바닥에 깔린 청소녀 알바

[페미니즘인(in)걸] 밑바닥에 깔린 청소녀 알바 44만원에 그치지 않는 노동현실 윤티 44만원, 청소년 비정규직 알바 나는 청소녀 알바생이다. 시사in에서 얼마 전에 나 같은 사람들에게 이름붙이길, 일명 “44만원 세대”라고 했다. 나는 여성이며, 청소년이고, 말하자면 비정규직 노동자다. 요즘 청소년노동인권 토론회나 언론 인터뷰 등에서 내가 이런 존재라는 것을 여러 번 우려먹고 있는 사실이긴 하지만 이게 뭐 비밀도 아니고 계속 말해서 닳고 닳을 얘기도 아니니까 괜찮지 않을까? ㅋㅋ 그래서 이번에도 내 경험을 가지고 한 번 청소녀 알바생들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탈학교 청소년인 나는 부모의 눈치 압박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고 싶었다. 그리고 내가 배우고 싶은 것들을 내가 번 돈으로 배우고 싶었다. 그래..

걸어가는꿈 2009.12.09

시 - 겨울강을

겨울강을 겨울의 강에서 배가된다 나무배는 차가웁고 무르다 언강위에 발자국을 찍는다 푸른물빛 뱃길을 만든다 투명한 겨울이 깨지는소리 투명한 소리에 잠긴뱃전엔 나무색 상처들이 드러난다 겨울강 피부가 잘게 깨어진다 나무배 피부가 긁혀 찢어진다 흐르는 강위에 길만 남는다 상처, 상처, 그리고 저 건너편으로 닿은 뱃길 +개굴, 누리와 여행갔던 때, 청령포에서 배를 타면서 떠오른 이미지들을 정리해봤던 시인데 다소 조악하다는 생각이 든다. +2006년 12월에 쓴 시. +예전 블로그에서 옮겨오는 과정에서 약간 수정했다.

어설픈꿈 2009.12.07

[레디앙] 10대들의 ‘알바’ 뒷담화…“우리도 노동자예요”

버거세트 값도 안 되는 청소년 시급 마음 따로 얼굴 따로…“항상 웃어야” [짱돌토크] 10대들의 ‘알바’ 뒷담화…“우리도 노동자예요” 겨울방학과 본격적인 아르바이트 시즌을 앞두고, 이번 ‘짱돌토크’는 10대 청소년들의 ‘알바’ 이야기를 준비해봤다. 주변을 둘러보면편의점, 패스트푸드점, 커피숍, 주유소 등에서 일하는 청소년들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이들은 왜 알바를 할까.이들의 고민은 무엇일까. 은 어른들의 문제에 가려져, 잘 조명되지 않았던 청소년들의 노동현실을당사자의 목소리로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해봤다. 이야기꾼으로 참석한 ‘짱돌’들은 현재 ‘커피숍 알바’를 하고 있는 김해솔양(17세)과 ‘패스트푸드점 알바’ 등의 경험이 있는 윤혜진 양(18), ‘옷가게 알바’ 등을 해본 한소영 양(17)이다..

걸어가는꿈 2009.12.07

(경기도학생인권조례) 학생인권을 위한 조례는 있다?

학생인권을 위한 조례는 있다? 청소년인권활동가네트워크 공현 올해 경기도 교육계를 후끈거리게 한 이슈 중 하나가 ‘무상급식’ 예산이었다. 경기도 교육감으로 당선된 김상곤 교육감이 공약으로 내걸었고 취임 직후에 추경예산으로 제출한 ‘무상급식’ 예산이 도교육위원회와 도의회에서 전액 삭감되었던 것이다. 무상급식 삭감에서 보여준 몇몇 경기도 교육위원들이나 도의원들의 보편적 복지나 교육권, 사회공공성에 대한 무개념이야 뭐 워낙 많이 까여서 더 이야기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무상급식 이슈의 이면에서, 별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않았던 예산 삭감이 또 있었으니, 바로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위한 예산 삭감이었다. 약 6000만원으로 제출되었던 학생인권조례 예산은 3000만원 남짓으로 50% 정도가 삭..

걸어가는꿈 2009.12.07

시 - 낙엽 무게

낙엽 무게 나는 낙엽을 밟으며 걸어가지만 낙엽도 한 잎 한 잎 나를 밟는다 어느새 걸음이 무거워져 앞을 보던 눈을 돌려 주위를 돌아보면 밟고 지나친 낙엽들을 흘러버렸다 생각했던 낙엽들을 몇은 업고 몇은 끌며 나는 걸어가고 있다 내가 이 거리를 계속 걷게 해준 것도 나에게 밟혔던 낙엽들이었으니 낙엽이 발등을 밟는 소리는 어깨를 살쩍 두드리는 소리는 잠든 네가 내는 마지막 날숨소리처럼 언제나 너무나 은근해서 알 듯 모를 듯 나의 발자국을 숨결만큼씩 깊게 하고 나중에 이 거리 저 어디쯤 가서 낙엽 무게 너희들 숨결 무게가 너무 무겁다 싶을 즘이면 나도 조금 큰 낙엽이 되어 이 거리를 걸어가는 너의 어깨를 두드려주고서 그 발에 밟히고서 멈춰서고 싶다 옛날에 쓴 시들 옮겨오기-

어설픈꿈 2009.12.06

그것에도 끝이 있다는 것을

소나기는 세차지만 오래 가지 않는다 오래 가는 장마도 언젠간 그친다 아무 비도 내리지 않는 날이 더 많다 그런 날이면 하늘이 보이지만 하늘에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끝나지 않는 것은 없을지도 모른다 끝나지 않더라도 없을지도 모른다 너의 품은 너무 넓어서 뛰어도 뛰어도 계속 갈 것 같았다 끝나지 않는 것은 없을지도 모른다 끝나지 않더라도 없을지도 모른다 시라고 하기에도 조악하다. 그냥 두세 가지 생각이 마음을 어지럽혀서.

어설픈꿈 2009.12.05

노래방 Bump of chicken 노래 (2009년 11월 각 노래방 기기 홈피에서 검색 결과)

금영 Bump of chicken 노래 40094 アルエ 아루에 BUMP OF CHICKEN 08/08/1차 40285 カルマ ("TALES OF THE ABYSS"OST) 카르마 BUMP OF CHICKEN 06/10/1차 40595 K BUMP OF CHICKEN 07/03/1차 41001 天体観測 (ドラマ"天体観測") 텐타이칸소쿠 (드라마"천체관측") BUMP OF CHICKEN 04/01/1차 41546 スノースマイル 스노우스마일 BUMP OF CHICKEN 04/01/1차 41655 sailing day("ONE PIECE"OST) sailing day BUMP OF CHICKEN 04/06/1차 42099 涙のふるさと 나미다노 후루사토 BUMP OF CHICKEN 07/04/1차 42147 ロ..

지나가는꿈 2009.11.29

인정한다는 것은 기쁨이니 승리니 하는 것들만 취사 선택해서 인정한다는 것이 아니다.

" 흥! 쓰러질 필요가 있어서 쓰러지는 사람도 있느냐? 운동을 인정한다는 것은 운동의 기쁨이니 승리니 하는 것들만 취사 선택해서 인정한다는것이 아니다. 반복되는 패배와 밤샘 격무도 모두 인정한다는 것이다. 윷가락 네 개는 한꺼번에 던져져야 한다. 그 중에서 배를 보이는 것, 혹은 등을 보이는 것만을 인정하겠다는 것은 윷놀이를 할 줄 모르는 자의 말이다. 일이 많다는 것과 승리하지 못한다는 걸로 사람들이 불평한다면, 그 놈들은 놀 줄 모르는 자들이다. 그런 얼간이들에겐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중략) "이 빌어먹을 자식아! 그러면 내가 모든 실무의 어려움 앞에 선 사람들 앞에 나타나서 이걸 먼저 해라, 혹은 저걸 하면 된다고 가르쳐줘야 된다는 거냐? 나는 그러지 않아! 너 정말 끝까지 활동할 줄 모르는 ..

흘러들어온꿈 2009.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