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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영걸전 드디어 클리어

삼국지 영걸전을 클리어했다. 참... 활동하는 틈틈이, 지하철 안에서 틈틈이... 플레이해서 장장 1달 정도; -_= 매우 빡센 게임이었다. 예전에 3번 4번 클리어해본 조조전은 정말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달까. 이건 숫제 '즐기는' 게임이 아니라 도전이요 시험이다. 피로가 풀리는 게 아니라 피로가 쌓인다.... 그 악명높은 장판파 전투는 20번이 넘게 한 거 같다. 굳이 전멸시키려고 안 하고, 그냥 일기토 좀 보고 청강검 좀 얻고 그 다음에 민중이 마을까지만 가게 하려고 했는데도;; 장판파 전투 이후로도 여러 개 어려운 전투들이... 방통 살리는 거, 관우 살리는 거, 여러번 했다. 여러번 ㅠ_ㅠ 적벽대전이 없어서 좀 아쉬웠다 크엉. 마지막 업 3연전 때, 조조 죽이기 전에 보니까 최고렙이 67. ..

지나가는꿈 2010.01.05

시 - 신도림역을 걷는 것이 두렵다

신도림역을 걷는 것이 두렵다 모든 것이, 잃은 것 같았다 눈을 감는 것이 괴로웠다 눈을 뜨는 것은 외로웠다 신도림역을 걷는 것이 두려웠다 문에 기대어 있었다 벽이 아닌 신문지들처럼 넘어졌다 아니 글자조차 잃고서 그냥 어느 종이조각처럼 휴지처럼 넘어지고 있다 넘어진 종이조각을 주워 말을 거는 이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 글자를 보여주지 않겠다 테두리만 남은 점선들을 쏟아놓지 않겠다 신도림역을 걷는 것이 두렵다 지하로 전철이 달리는 것이 지상으로 전철이 달리는 것이 네가 없는 것이 아무것도 갈아탈 수 없었다 -------------------------------------------------------------- 그럴듯한데... 싶으면서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너무 직설적이기 때문일까? 호흡이 짧다는..

어설픈꿈 2010.01.04

신간 『2008 인권선언 얼어붙은 세상을 녹이자』

* 2008년 인권선언 운동이 작은 결실로 여러분에게 선보입니다. 『2008 인권선언 얼어붙은 세상을 녹이자』 엮은이 2008 인권선언추진위원회판형 135 * 215 가격 5,000원(DVD포함) 발행일 2009년 12월 10일 ISBN 978-89-88686-52-2 03300 펴낸곳 도서출판 사람생각 주문 전화 02) 363-5855 이메일 dshrfund@hanmail.net ◎ 『2008 인권선언』출판 배경 인권과 민주주의의 후퇴를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은 사회적 억압과 고통을 만들어내는 권력에 맞서 싸웠다. 그 저항의 정신을 이어 촛불 투쟁에 함께 참여했던 사람들의 요구를 담아내기 위해 은 시작되었다. 을 만드는 과정은 집단적이며 아래로부터 참여하는방 식으로 진행되었다. 2008년 11월 8일 인..

걸어가는꿈 2010.01.04

점쟁이; 나의 운세?;

http://kr.oreuranai.com/ 점?; 점괘라기보다는 그냥 뭐 혈액형이니 동물이니 매치시키는 거랑 비슷해보이는데 마...망상만으로 살고 있다; 이 타입의 사람에게는 이런 경향이 있다. + 겉모습과는 정반대로 부드럽다. + 어려운 사람을 내버려 둘 수 없다. + 표정이 그다지 풍부하지 않다. + 말하는 것이 서툴다. + 손재주가 없다. + 마음이 편안해지는 타입이다. + 전철에서 자리를 양보하는 타이밍을 고민한다 특히 공현 에게는 이러한 경향이 있다. ・사람 관찰을 좋아한다. ・경찰을 보면 무심코 얼굴을 딴 데로 돌린다. ・사실은 세뇌 당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망상만으로 살고 있다. ・직감적이다. 나로부터 공현 에게의 어드바이스 ・타인에게는 친절하게 대해라.

지나가는꿈 2009.12.27

외고-인재양성? 단상

- 외고 폐지에 반대한다고 하는 글들 상당수가 내세우는 논리가 국제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명석한 인재-영재들을 양성하는 기관은 꼭 필요하다 뭐 그런 이야기입니다. 상위 2%가 98%를 먹여살리는 사회 어쩌구 하는 좀 요상한 엘리트주의적 멘트도 간혹 보면 포함되어 있지요. - 그런데 국제사회에서 활동할, 외국어에 능통하면서도 지적 능력이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싶다면 그것이 굳이 외국어고등학교의 형태를 취해야 하는 이유는 도통 모르겠습니다. 다양한 외국어에 능한 사람을 만들고 싶은 거라면 그냥 모든 학교들에 여러 외국어 교사들을 두고, 외국어를 많이 공부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여러 외국어를 선택하여 수업을 듣고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하면 될 일 아닌가요? 그걸 못하는 건 교육 예산의 문제? -_- 그렇게 하..

걸어가는꿈 2009.12.27

크리스마스가 '깜깜'한 사람들은 많다... 안티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는 과연 얼마나 행복한 날일까요? 모두들 크리스마스를 즐거운 축제, 따뜻한 날, 사랑의 날로 기억하고 싶어하지만, 크리스마스에도 현실은 참 @$!%%%합니다. ㅠ_ㅠ 『가난뱅이의 역습』을 봐도, 크리스마스의 상업주의를 비판하면서 크리스마스 분쇄집회를 하는 에피소드가 소개되죠 ㅋㅋ 아직 그렇게 거창한 '크리스마스 분쇄 집회' 수준은 아니지만 여기에도 크리스마스에 문제제기하는 행사가 하나 있습니다. 행사라기도 좀 그런가요? 그냥 작은 캠페인 규모의 행동입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안티크리스마스' 행사네요/ (원래 용산 참사 현장, 명동성당이나 남일당 등에서 하려고 했다고 하는데, 그쪽 자체 행사가 잡혀 있어서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1주년이 다가오는 용산 참사도 어서 잘 해결되어야 할 텐데, ..

걸어가는꿈 2009.12.22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기본 내용 Q&A (학생들용?)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에 하도 질문이 빗발쳐서 한 번 정리했습니다 -_-;;;; Q. 경기도 학생인권조례의 내용은? A. 경기도 학생인권조례는 경기도지역 학생들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조례입니다. 두발자유(특히 길이에 대한 제한을 금지함), 체벌금지, 자의적인 소지품검사 금지, 학생들의 복지권, 차별금지 등의 많은 학생인권의 내용들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 리고 이러한 학생인권의 내용들이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게 하고 실현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 의무적인 인권교육 ★ 학생인권심의위원회 ★ 규정개정심의위원회 ★ 학생인권옹호관(구제기구. 옴부즈퍼슨) ★ 학생참여위원회 등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Q. 경기도 학생인권조례가 언제 시행이 되는 건가요? A. 경기도 학생인권조례는 현재 경기도교육청 조례제정자문위원회..

걸어가는꿈 2009.12.22

용산참사, 네이트 10대뉴스에...

http://news.nate.com/feature/special2009/viewTop10 그냥 별거 아닐 거 같지만... 네이트에서 2009년 연말특집으로 하는 10대뉴스 선정에서 용산참사가 10위네요 -0- 아직 끝난 게 아니라 25일인가까지 받는다고 합디다... 하루에 한 번씩 투표가 가능하다고 되어 있군요;; 행여라도 용산참사가 10대 뉴스에서 밀려나게 되면 굉장히 안습일 듯해요 최소한 잊고 있지 않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서라도... 몰표를 줘서 7위, 8위로라도 만들어봅시다 @_@ 야구 팬들에겐 죄송한 말이지만......... WBC 한국준우승 등등보다 밀리면 진짜 이 시대가 참담하게 느껴질 듯. ㅠㅠ

지나가는꿈 2009.12.21

닉네임 모에-미소녀화

http://aquaerian.cafe24.com/imgphp/althsu.html 닉네임 모에화 페이지...;;;;;;;; 라지만 그냥 특정 문자열을 특정 아이템-요소와 매치시켜서 특정 이미지를 뽑아내는 듯. (공'현'이니까 ㅎ -> 헤드폰을 뽑아내는 식으로 보인다...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현'을 쳐보니까 비키니가 되었다.-_-? '정현'은 트윈테일. '게로게론'은 '날개'인데 '게로'는 초록머리가 된다. 뭔가 복잡한 식이 있나보다.) 주의 : 어느 정도 이 분야에 '소양'이 없으면 거부감이 들 이미지도 있음. 주변에 이 사람 저 사람 쳐봤는데 '엠건'이 좀 압박 -_-;;;; 피엡도 만만치 않음

지나가는꿈 2009.12.20

학생들이 교원평가제가 띠꺼워야 하는 이유-랄까...;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서울지부 교육정책팀에서 만들고 있는 소책자에 들어갈 글 내용. 교원평가제라는 건 풀어서 설명하면 ‘교사들을 평가하는 제도’라는 뜻입니다. 교원평가제라고 하면 학생들은 학생들이 교사들을 평가할 수 있다고 하니까, 교사들을 견제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 같습니다. 학생들 막 대하고 수업 대충 하고 이런 교사들을 학생들이 직접 낮은 점수 줘서 쫓아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죠. 그렇지만 지금 정부, 한나라당이 추진하고 있는 교원평가제를 보면, 1년에 한 번씩 교사에 대해서 정해진 항목에 점수를 매기는 일밖에는 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는 학생과 학부모(친권자, 보호자 등)는 참고자료 삼아 ‘만족도조사’만 하고, 교장, 교감, 다른 교사들만 교사들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거 참...

걸어가는꿈 2009.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