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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 : 아수나로 이야기 네번째 (2010년 2월)

아수나로 이야기 -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웹소식지 2010년 2월 5일 발간 (4호) 《 인삿말 》 안녕하세요.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입니다. 소식지가 참 띄엄띄엄' 만들어지는 것 같아서...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활동하느라 바빠서 그런 거라고 너그럽게 봐주시라고 부탁드리는 것은 좀 요상한 이야기가 되겠지요? 소식지도 엄연히 활동의 일부인데 말이죠. 변명일 뿐입니다. 예 저희는 활동에 게으릅니다. 흑흑. 하지만 더 많은 시간과 예산을 준다면 참 더 잘 만들 수는 있을 것 같은데... 그러니까 요는, 주변에 혹시 노는 집-방-건물이 있어서 아수나로 사람들에게 활동 공간을 안정적으로 내줄 만한 갑부는 없느냐 하는 겁니다. 원래 새해 인사를 드리며 1월 초 정도에는 보내드릴 예정이었는데, 담당이던 분이 장..

걸어가는꿈 2010.02.05

학교 뚫고 인권킥! - 청소년 입시를 논하다

학교뚫고 인권킥! – 청소년, 입시를 논하다 숨막히는 한국의 입시경쟁, 과연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 하는걸까요? 입시에 대해 각자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떤 세상을 원하고 이를 위해 뭘 할 수 있을지 서로 이야기해봐요! 2010년 2월 7일 일요일 오후 2시~5시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 장소가 좁아 선착순 20명만 받습니다. 신청게시판 http://bit.ly/schoolkick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http://asunaro.or.kr - 우리가 너무 쉽게 접하게 되는 그릇된 생각은, '교육'과 '공부'라고 하면 현재와 같은 방식의 것 ― 즉 입시나 취업을 위한 공부인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그러한 생각은, 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 학생들이 하는 공부의 내용이나 이유..

걸어가는꿈 2010.02.03

○☆에게 - 상처, 분노, 사과

사회적 상황에서 비롯되는 것을 제외하고, 인간과 인간이 관계를 맺는 속에서 상처를 받게 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겠지. 고의적으로 다른 이에게 상처 입히길 원하여 상처 입히는 경우와, 인간과 인간 사이에 어쩔 수 없이 존재하는 불일치와 한계 또는 조건과 상황의 차이 때문에 상처 입히게 되는 경우. 이 두 경우가 명확하게 구분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그 중에서도 고의로 인간에게 상처를 입히는 행위를 유발하는 심리 상태를, 대체로 복수심, 분노, 증오, 적의 등의 감정으로 명명하지. 그렇잖아? 누군가를 미워한다는 것, 누군가에게 화가 나있다는 것은 결국 그 사람을 상처 입히고 싶어 한다는 뜻이지. 그러나 보통 사람들은 "난 너에게 화가 났었어."라는 말에는 익숙하지만, "난 너에..

딱딱한꿈 2010.02.02

남보원(남성인권보장위원회) 단상

* 강기갑 씨의 남보원 역패러디에 바치는 조공...이려나; 남성인권보장위원회(이하 남보원)는 약간은 복합적인 선들 위에서 평이 이루어져야 할 프로그램이 아닐까 싶습니다. 프로그램이 다루는 내용상의 변화도 그렇고, 그밖에 부분들도 그렇고 말이죠. 처음 남보원이 방영되었고 그 첫 화가 떠돌 무렵. 제 주변에서는 루저인 남성들의 찌질한 애환들을 표현함으로써 오히려 남성들을 희화화시키는 느낌이다. 반여성적이라는 지적은 약간은 오버다, 라는 이야기가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저도 첫 화를 본 소감으로는 대체로 동의했었구요. 남보원의 초기 컨셉은 "지금은 여성상위"라며 볼멘소리를 하는 남성들이 말하는 그 불평불만들이 얼마나 별 거 아니고 또 어떻게 보면 우스워보이는지를 드러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팝콘에 버..

걸어가는꿈 2010.02.01

1월 30일에 썼는데 지금 올리는 거

며칠간 바쁘기도 하고 몸도 별로 안 좋고 하여 따로 블로그를 관리하지 않았습니다;; 인권활동가대회 중에 접수 받고 있으면서 쓰고 있는 -_- 킁 기본소득 학술대회도 자원봉사로 간다고 해놓고 못 가서 죄송 ㅠ;; --- 요즘은 집에 있는 자료들을 교육공동체 나다로 옮기고 있습니다. 주로 토론회 자료집이라거나 연구 보고서라거나, 인권교육 때 편집해서 묶은 자료라거나, 백서라거나.... 청소년인권운동 과정에서 축적된 자료들이 대부분이고, 운동사회 성폭력 100인위원회 활동 정리한 백서 같은 건 개인적인 관심으로 따로 구한 것들입니다. 책꽂이로 커다랗게 3칸 정도를 차지하네요 -ㅂ- 나중이 되면 다 일종의 사료가 되어 있겠죠? 전단지나 오승희 등도 꾸준히 모아두고 있는데, 간혹 오승희 옛날 것들 보내달라는 분들..

지나가는꿈 2010.01.31

[인권오름] 당신의 ‘근로능력 유무’는 어떻게 점수로 판단되는가?

[기고]당신의 ‘근로능력 유무’는 어떻게 점수로 판단되는가? 기초생활수급자 근로능력 판정기준의 반인권성 최예륜 어떤 종류의 절망을 택할 것인가 거동을 하기 힘들 정도로 아프고, 혐오감을 줄만큼 외모가 불결하고,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만큼 무기력한 이들에게 주어지는 권리가 복지 급여일까……. 살벌한 생존 경쟁에서 밀려나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을 만큼 짓밟힌 자에게만 주어지는 권리가 복지 수급인가. 올해 1월 1일부터 보건복지가족부가 시행하고 있는 ‘근로능력 판정기준’은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가난한 국민들을 정부가 어떠한 관점으로 바라보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기초생활수급자를 더럽고, 무능하고, 나약한 존재로 만들어 제도의 틀에 가둬놓겠다는 것이다. 당장 올해 1월부터 기초생활수급자들은 평가시험대에 올라 ..

흘러들어온꿈 2010.01.27

이러다 강풀도 잡아갈 기세

(출처 : 미디어다음 만화속세상 만화게시판) 대통령 욕설 만평 시사만화가 벌금 300만원 (경향) 이 대통령 욕설 만화가 3300만원 배상 책임 (뉴시스) 뭐, 이 사건은 그냥 자기가 낸 만화책이나 신문 만평이 아니라 무려 '시정홍보지'에 실은 만화에 이런 걸 해놨다는 점 때문에 (그래서 원고가 이명박대통령이 아닌 원주시청;) 유죄가 나온 게 100%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판결이 상당히 과도하다는 인상은 지울 수 없다. 애초에 그걸 고발하고 민사소송(1억 몇천만원 배상 청구라니.) 건 원주시도 그렇지만, 고작 그거 가지고 뭘. 똘레랑스가 너무 없는 사회 아닌가. 그리고 형사재판에서도 벌금형이 300만원이나 나온 건 참.... -_- 요즘 검찰들이랑 정부에서 하는 거 보면 정말로 강풀님도..

흘러들어온꿈 2010.01.23

오래된 외장하드의 귀환

외장하드 하나를 찾았다. 사실 고등학교 때 열심히 듣고 다니던 MP3인데, 20GB짜리로 MP3 플레이어 치고 매우 큼지막하다. 어제 청소를 하다가 찾았는데,(그 덕에 우리 집은 지금 전례없이 넓고 깨끗하다. 방만;; 부엌은 안 치웠다 -_- 부엌은 너무 춥다.) USB 포트를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아 어차피 이것도 외장하드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얼마 전에 구했던 외장하드 케이스에 연결된 USB 포트를 연결해보니까 연결이 되었다. 만세! 음악이랑 만화동아리 때 다른 애들이 그린 그림들이 거의 20GB 꽉꽉 들어차 있는 외장하드인데, TEXTFILE 이란 이름의 폴더에는 텍스트들이 들어 있었다. 축제 때 팬시용으로 그린 이런 거라거나... (물론 내가 그린 건 아니고 ㅡㅡ; 소에 거였나 이거?) 고..

지나가는꿈 2010.01.23

[참세상] 교원평가, 막을까? 말까? 경쟁을 폐기할 새로운 시나리오가 필요하다

교원평가, 막을까? 말까?[연속기고(4)]경쟁을 폐기할 새로운 시나리오가 필요하다 하병수 (경기 토평중 교사) / 2010년01월21일 16시54분 교원평가가 처음 거론된 것은 95년 5월31일 김영삼 정부가 교육시장화 정책을발표하면서부터다. 교육시장화정책 계승을 표방한 김대중 정부는 2000년 교직발전종합방안에 교원평가를 포함해 공식적인 논의를시작하였다. 2003년 노무현 정부 출범 초기 교육개혁의 주도권이 무기력하게도 시장 세력에게 넘어가면서 교원평가논의는출범초기부터 수면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중심이 되어 교원평가 연구안을 쏟아내기 시작했고, 2005년에대대적인 여론화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여론전에서 일정한 승리감을 맛본 시장 세력과 교육 관료들은 48개 교원평가시범학교를강..

걸어가는꿈 2010.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