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가는꿈2017.05.04 16:12




이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
- 청소년의 참정권을 요구하는 5.9 선거일 집회


2017년 5월 9일(화)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남측 인도 (광화문역 4번출구 근처)



청소년도 함께 파면시킨 대통령, 왜 다음 대통령은 청소년은 빼고 뽑는가?


공동요구안
청소년을 어리다고 무시하는 사회, 우리도 시민으로 존중받고 참여하고 싶다!
1. ‘18세 선거권’부터 시작해서, 청소년의 선거권·피선거권을 확대 보장하라
2. 나이에 상관없이 정당가입·선거운동 등의 정치적 자유를 보장하라
3. 표현의 자유, 집회의 자유를 억압하는 학칙을 폐지하고 학생의 정치적 권리를 보장하라
4. 청소년이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모든 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하라




주최

교육공동체 나다, 교육희망네트워크, 부천 청소년단체설립준비위 세움, 비례민주주의연대, 십대섹슈얼리티인권모임, 어린이책시민연대, 인권교육온다, 인권운동사랑방,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청년참여연대, 청소년인권연대 추진단,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서울지부, 청소년자치연구소, 청소년참여행동 비상, 한국YMCA전국연맹, 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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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현
어설픈꿈2017.04.29 20:09

도망


  불광역에서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려던 길, 거리는 이미 태양으로부터 뒤돈 지 오래, 모래가 흐르는 듯한 광대뼈, 아킬레스건은 여느 때처럼 걸은 시간의 무게에 시달려
  도망치고 싶어지는 그런 밤.

  몇 해 전 애인과 갑작스레 4호선을 타고 오이도까지 갔던 밤이 있었다. 도망치고 싶은 충동과 그럼에도 고작해야 만들어진 해안선으로 실려가던 막차. 그날 전철 안에서는 빌려쓰고 나온 사무실에 불이 났더라는 소식을 전화로 들었더랬다. 우리는 바다냄새 섞인 대나무통술을 마시며 모래를 토해냈을 조개들을 뒤적였다.

  망친 일은 많은데 도망칠 곳은 없고, 어디로 훌쩍 떠나기엔 너무 많이 떠나왔고, 온탕에 몸을 담아도 조개들처럼 모래를 토해내지도 못하고, 불려 나오는 때조차 없이, 이미 불가역적으로 떼어낼 수 없는 나이 시간, 도망칠 곳은 없고 도망칠 방법은 오직 없어지는 것뿐임을 이해한 지 오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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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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