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인권 356

달마다 하는 청소년인권 놀이터 [빨강물고기]

* 청소년인권활동가네트워크에서 준비한 청소년인권강좌에요. 인권활동, 인권문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강좌거든요. 인권교육 프로그램으로 재미나게 준비하고 있어요..^^ 청소년들에게 많이 많이 소개해주세요.. ** 달별 주제 소개~** 달마다 하는 청소년인권 놀이터 빨강물고기 이 시대 청소년들의 팍팍한 삶이야말로 두말하면 잔소리! 뭐가 이렇게 살기가 힘든지,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아르바이트에 가서도 심지어 길거리에서도, 나이가 어리다거나 공부에 흥미가 없다는 어이없는 이유로 차별받고 무시 받고 온갖 인권침해를 당하는 이 땅의 청소년들.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좀 더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 순 없는지, 어떻게 하면 이 세상을 좀 바꿔낼 수 있을지 궁금하지 않나요? 답답하지 않나요? 이런 고민들을 하는 청소..

걸어가는꿈 2008.05.19

5.17 청소년 행동

5월 17일 청소년 행동. 본래 휴교시위 문자로 촉발된 판이기 때문에 준비하면서도 다소 정세에 끌려간다는 불만은 있지만,,, 할 수밖에 없으니 어쩌겠나욤 -ㅂ- 이날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주장은 대략 세 가지로, 하나는 광우병 위험 쇠고기와 관련된 것으로 건강권 하나는 학교자율화 정책 등과 관련된 것으로 교육권 그리고 마지막 하나가 바로 청소년들의 정당한 정치적 권리 보장입니다. 오전에는 등교거부한 청소년들과의 소규모 활동, 그리고 오후에는 5시에 집회가 있을 예정이랍니다~

걸어가는꿈 2008.05.16

청소년들을 평등한 정치적 주체로 인정하라!

청소년들을 평등한 정치적 주체로 인정하라! 이 땅에서, 청소년들의 정치적 권리는 오래전부터 무시당해 왔다. 특히 최근의 미국산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가 확산되면서 이 사회가 보여주고 있는 과민 반응들은 그런 것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청소년들의 집회의 자유, 표현의 자유에 대해 치사찬란한 태클을 걸고있는 정부와 일부 언론들에게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는 짜증의 마음을 듬뿍 담아 전달한다. 잠시 과거를 상기하자면,2003년에도, 2005년에도 청소년들의 집회에 대해 정부는 까칠하게 반응했었다. 법을 개정해서 ‘미성년자’를 집회에 동원하면 처벌하는 조항을 만들겠다고 으름장을 놓는가 하면, 교육부와 교육청에서는 교사들과 장학사들을 동원해서 청소년들의 내신등급제 반대촛불집회와 두발자유 집회 참가를 봉쇄하려고 했었..

걸어가는꿈 2008.05.09

진성고등학교 관련, 결과 정리 ~_~

이 글은 진성고 재학생 분들과 졸업생 분들을 통해 들은 사실들, 그리고 진성고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된 사항 등에 기초해서 쓴 정리입니다. 그래서 "~다고 합니다."라는 말투가 많이 나올 수도 있지만 신경쓰진 마세요 ~_~; 먼저, 진성고 안에서 본래 학생들에 의한 촛불시위 계획 등이 있었으나 학생들이 집회신고를 하러 경찰에 갔다가 학교로부터 명예훼손 소송 등을 당할 수 있다는 협박을 듣고만 왔다고 하며, 그리고 (아무래도 경찰을 통해 학교에 알려진 듯한데) 본래 계획이 있던 당일에는 교사들과 학부모들 등이 시위를 막기 위해 학교에 와있었다고 합니다. 그즈음에 진성고가 학생인권 문제로 언론에 계속해서 문제가 되자 졸업생들의 동문회 쪽에서 중재에 나섰습니다. 재학생들에게 언론 인터뷰 등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하..

걸어가는꿈 2008.05.01

달마다 하는 청소년인권 놀이터 빨강물고기~

------------------------------------------------- (접근권을 높이기 위한 텍스트 내용) 달마다 하는 청소년인권 놀이터 빨강물고기 “나도 물고기처럼 자유롭게 살고 싶다” - 2002년 자살한 청소년의 유서에서 “빨강물고기” 라니, 웬 괴악한 작명센스냐구요? 갑갑하고 좁은 어항 속에서 사육당하듯 살아가는 우리들의 현실. 그 속에서 청소년인권을 외치는 여러분이 바로, 빨강물고기입니다. 자유로워지고 인간답게 살고 싶은 청소년 분들에게 코딱지만큼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청소년인권 놀이터 빨강물고기 차별이야기, 학교에서의 인권 이야기, 청소년의 독립 이야기, 청소년인권운동의 어려움 이야기... 다양한 주제와 인권교육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제 막 청소년인권운동을..

걸어가는꿈 2008.04.29

학교자율화에 대한 반대를 넘어서, 청소년의 인권을 쟁취하자

학교자율화에 대한 반대를 넘어서, 청소년의 인권을 쟁취하자 - 학교자율화를 밀어낼 인권의 물결을 꿈꾸며- 교육과학기술부(너무 기니까 ‘교과부’)가 4월 15일에 발표한 '학교자율화 계획'에 대해 말이 많다. '학교자율화 계획'을 통해 교과부는 정부에 집중된 권한을 각 시도교육청과 학교에 분권하겠다고 한다. 사실은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했던 소리가 구체화된 것에 지나지 않는데, 여하간 이 계획이 현실화되면, 교육청과 학교들이 일을 처리하는 것에 대해 이것저것을 정해둔 교과부의 지침들이 폐지된다. 그럼으로써 0교시, 우열반, 사설모의고사, 종교교육, 현장실습, ‘촌지’ 등등등에 대한 전국적으로 통용되던 규제는 사라지게 되며, 각 교육청에서 지침을 다시 정하고 그 외의 부분은 학교 맘대로 할 수 있게..

걸어가는꿈 2008.04.28

청소년의 성적권리, - ‘야한 것’에 대한 이야기

아수나로 BOOK 중 청소년의 성적 권리에 대한 글로 작성한 것입니다 - ‘야한 것’에 대한 이야기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공현 참고로 이 글은 좀 야할 수 있다. 이 글 하나 때문에 이 책 전체가 19세 미만 열람금지 딱지를 받을 수도 있지만, 아무렴 어때. 그 이전에 이 책은 이미 19세 이상 열람 주의다. ㅋㅋ. 이 글 자체가 우리는 야해질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는 거니까, 괜찮을 거다. 청소년들의 성(性)은, 사회에서 일종의 금기로 취급되어 왔다. 법에서는 청소년성보호특별법 등을 통해 청소년에게 성폭력을 가하거나 청소년으로부터 성을 구매하는 경우 특별히 강도 높게 처벌하고 있는 것 외에는 청소년의 성에 대한 이야기를 찾아보기 어렵다. 매스컴에서도 청소년 성매매와 청소년에 대한/의한 성폭력 이야기만 ..

걸어가는꿈 2008.04.28

학생인권을 위한 전면적 변화의 계기가 되길

초중등교육법에 학생인권 보장 의무 조항이 신설된 것(18조)에 대해, 그리고 이후 학생인권 사회협약인지 뭔지에 대해 토론하는 토론회의 토론문으로 쓴 것입니다. -_- 학생인권을 위한 전면적 변화의 계기가 되길 청소년인권활동가네트워크 공현 학생인권 보장은 지금까지 청소년인권단체, 혹은 청소년인권에 관한 활동을 하는 청소년단체/인권단체들이 앞장서서 주장해온 것 중 하나이다. ‘학생인권법안’의 경우에도 그 배경에는 청소년들의 인권에 대한 요구와 이런 단체들의 긴 활동이 있었고, 학생인권법안을 통과시키는 과정에서도 이런 단체들의 서명운동과 이슈파이팅 등이 있었다. 그런 활동에 참여해온 한 사람으로서, 학생인권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안(=학생인권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사실상 교육..

걸어가는꿈 2008.04.28

청소년보호주의 씨에게 보내는 결투장

청소년보호주의 씨에게 보내는 결투장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공현 안녕하십니까, 청소년보호주의 씨. 앞으로 이름이 기니까 “청보 씨”로 부르겠습니다. 아참, 세상에 “청소년보호주의”라고 불리는 동명이주의(同名異主義)들이 있을 수 있으니까 제가 보내는 이 결투장이 잘못 배달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제가 결투를 신청하려는 ‘청소년보호주의 씨’가 누구인지 확실히 밝혀둬야 할 것 같군요. 제가 결투를 신청하려는 당신은, 대략 두 개 정도의 얼굴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는 바로 청소년들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한다면서 청소년들에게 술, 담배, PC방, 노래방, 야한 것 등을 금지시키고 규제하는 것(청보 씨 ①)입니다. 청소년들은 미성숙하기 때문에, 청소년들에게만 아주 특별한 보호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는 거..

걸어가는꿈 2008.04.21

학교자율화 반대 4.19 청소년 촛불문화제, 후기와 짧은 생각들

pre 집회 교육부의 이번 학교자율화 발표에 대해 학교자율화를 반대한다, 또는 학교자율화를 저지하자, 라는 식으로 구도를 설정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작년인가 재작년에 "3불정책 폐지" 얘기가 막 나왔을 때, 3불정책 폐지를 저지하겠다고 뭐 교육단체들 기자회견 하고 한 것에 대해서 분명히 그런 게 현재의 교육을 옹호하고 방어하려는 것처럼 보인다는 뭐, 그런 비판이 있었던 걸로 아는데 흠... 항상 평가를 하거나 비판을 해도 별로 반영이 안 되는 거 같군요, 교육운동 쪽은 특히- 여하간에 이게 지금 0교시 허용, 심야 보충수업 허용, 우열반 편성에 반대하는 운동 같은 식으로 이야기가 되고 있는데 교육부로서는 얼마든지 이거에 대해서 "0교시나 심야보충수업이나 우열반을 허용할 생각 없다. 교육청이랑 학교..

걸어가는꿈 2008.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