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발자유 59

아수나로 신입회원 분들을 위해 쓴 기본 소개

아수나로 신입회원 분들을 위해 쓴 기본 소개 ◐ 이건 기본! 1) 청소년인권 문제는 사회 문제입니다. 우리는 흔히 청소년인권 침해 앞서, 그 순간에 인권침해의 가해자 역할을 맡고 있는 사람(교사든 부모든 어른이든 다른 청소년이든 경찰이든...)들이 개새끼들이라고 생각하거나, 아님 거기서 좀 나아가서 ‘어른들의 꼰대의식과 편견’이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청소년인권 문제는 ‘사회문제’입니다. 청소년인권 문제는 신체적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아동․청소년들을 이 사회가 어떻게 대하고 있느냐 하는 데서부터 비롯됩니다. 또는 이 사회가 어린이․아동․청소년(미성년자?)들을 규정하는 데서부터 시작합니다. 청소년인권 문제의 원인은 어느 개개인의 의식이나 편견이 아니라, 가정과 학교 등 사회구조들입니다. 개개인..

걸어가는꿈 2010.07.18

학생인권조례 제정운동 서울본부 발족식★토론회 : 7월 7일

학생인권조례 제정운동 서울본부 발족식 ★토론회 때 : 2010년 7월 7일 수요일 2시 곳 : 프란치스코교육회관 3층 (서대문역5번출구) 두 발복장규제, 체벌, 강제야자... 차별, 폭력, 경쟁, 독재... 학교에서 학생들의 삶을 이야기할 때 자주 쓰는 말들이었습니다. 이런 현실을 바꾸기 위해, 지난 수년간 많은 사람들이 외쳐왔습니다. 그 목소리를 모아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광주,경남,경기도에 이어 서울에서도 올바른 학생인권조례를 위한 활동을 시작합니다. 전국에서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되는 날까지 힘을 모으려 합니다. 많이 많이 와주세요!ㅋㅋ [1부] 발족식 (좀 덜 지루하게...) 오후 2:00 ~ 2:40 ○ 발족 취지와 경과 보고 ○ 축사 ○ 퍼포먼스 [2부] 토론회 오후 3:00 ~ 5:00 ○ ..

걸어가는꿈 2010.07.01

페르세폴리스 2권에서 발췌 : 두발복장규제 등의 숨은 의미

좀 스캔 화질이 안 좋네;; 페르세폴리스 2권 152페이지입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이루어지는 여성 억압 + 정치적 억압이든 한국에서 이루어지는 학생들에 대한 두발복장규제나 정치활동탄압이든 단지 어떤 '편견'에 의해 일어나는 관습 같은 건 아니라는 거죠 @_@ "정권은 잘 알고 있었다. 집을 나서면서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는 사람은… '내 바지가 충분히 긴 건가?' '베일이 잘 씌워졌나?' '화장한 게 너무 진한가?' '나를 채찍으로 때리면 어쩌지?' …더 이상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지 않을 거라는 것을… '나의 사상의 자유는 어디 있지?' '나의 언론의 자유는?' '내 삶은 살만한 걸까?' '정치범들은 어떻게 된 걸까?' 당연한 거다. 사람이 두려움을 가지면 분석과 사고의 개념을 잃게 되니까. 두려..

걸어가는꿈 2010.05.21

2010 교육감 선거 청소년들의 요구 (학생인권, 무상교육/차별없는교육, 경쟁교육중단, 청소년 참여)

2010 교육감 선거 청소년들의 요구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주체는 학생들이다. 또한 학생들을 포함하여 청소년들은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이 사회의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자신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청소년들은 사회적 의사결정과 정치에서 완전히 배제되고 왕따 당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청소년들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교육감 선거가 치러지며, 교육감 선거와 관련하여 무상급식 등 청소년들과 관련된 여러 정책들이 논의되고 있지만 정작 청소년들은 이 이야기에 끼지도 못하고 있다. 청소년들에 대해, 학생들에 대해 온갖 얘기들이 오가지만 정작 그 자리에 주인공들은 빠져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고 하지만, 청소년들에게 대한민국 사회는 아직 민주주의라 할 수 없다. 이에 ..

걸어가는꿈 2010.05.06

(거창하고 밋밋하게) 학생인권조례 운동의 현황과 쟁점

23일에 있을 토론회에서 발제할 원고입니다................... 교육운동 활동가들에게 학생인권조례 필요성을 좀 설득하는 느낌으로 썼어요. (거창하고 밋밋하게) 학생인권조례 운동의 현황과 쟁점 청소년인권활동가네트워크 공현 운동의 성과로서의 학생인권조례 경기도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논의를 하기에 앞서 내가 꼭 붙이곤 하는 이야기가 있다. 경기도 학생인권조례는 김상곤 교육감이 훌륭하고 개념 있어서 어느 날 갑자기 튀어나온 것이 아니며, 거기에는 학생인권 운동의 역사가 녹아있다는 것이다. 1990년대 후반 이후로 학생인권 보장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목소리는 높아져갔고 비로소 일상적으로 존재하던 많은 학생인권 침해들이 의미 있는 문제―이슈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학생인권 운동은 2005년 이후로 광주 학생..

걸어가는꿈 2010.04.20

서울민주진보교육감후보-곽노현으로... / 청소년 참여 등 그밖에 얘기들

오마이뉴스 기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64509 민중의소리 기사 http://www.vop.co.kr/A00000290513.html 프레시안 기사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100414221842 이런 저런 과정을 거쳐, 결국 서울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로 곽노현 후보가 결정되었다. 우선 경선 과정이 (그리 무사히는 아니었지만) 마무리된 것을 축하하며, 곽노현 후보가 이후에도 멀쩡한[최소한 실망시키지는 않는] 교육감 후보, 그리고 나아가서 교육감이 되길 바란다. 선거 치르고 선출직 정치인 하면서 망가지는 인간들이 한둘이어야 말이지...;;;..

걸어가는꿈 2010.04.15

대만 두발자유화 사례와의 비교 + 운동 이야긔

일단 대만과 한국의 차이 대만 두발자유화 사례가 뭔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먼저 첨부해둡니다. 2005년 내용입니다. 4월 23일 中華民國學生反髮禁自治協會 ; 중화민국학생반발금자치협회 설립 (반 발금 = 두발규제(발금) 반대) (협회장 北市成功高中升高三的李建緯和創會會長 ; 이건위, 타이페이 성공중고교 고3학년) 反髮禁自治協會 , 인터넷 사이트 오픈, 회원수 9만6천명 확보 6월 19일 타이페이FM101.7, 中華民國學生反髮禁自治協會 회견 7월 19일 "我的頭發自己管" (아적두발자기관 = 내 머리는 내가 결정한다) 구호 홍보동영상 제작, 인터넷 배포 [동영상보기] 7월 19일 오후 1시, 타이페이 교육부 청사 앞 첫 시위 7월 24일 오전 10시 30분, 타이페이 교육부 청사 앞 시위 전격 결행 대만 남부..

걸어가는꿈 2010.04.12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학생들의 힘으로~~!!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학생들의 힘으로! '학생인권조례' 두발자유, 체벌금지, 강제적자율학습 금지, 쉴 권리, 안전할 권리, 차별금지, 집회의 자유, 학생들의 학교 운영 참여 보장 등등..학생들도 인권을 가진 사람이라는 생각으로 학교에서 학생들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역에서 만드는 법입니다. 광주, 경남 등에서 인권/시민단체들이 추진하고 있구요. 특히 요샌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이 추진 중인 경기도 학생인권조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학생인권조례가 만들어지면 학생들을 괴롭혀온 많은 인권침해들이 모두 잘못이란 게 확실해지고 불법이 됩니다. 또, 학생인권조례에는 학생들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실 태조사, 학생인권구제기구, 학생인권증진계획, 학생들의 학교 운영 참여 등 실질적인 여러 방안들을 담고 있습니다. 이런 ..

걸어가는꿈 2010.03.04

전국 교육감 선거와 학생인권조례 관련 상황

전국 교육감 선거와 학생인권조례 현황 공현(청소년인권활동가네트워크) 2009년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서 김상곤, 권오일 후보가 단일화하여 김상곤 교육감이 당선되었고, 이후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은 이른바 민주․진보교육감으로서 어느 정도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사례와 이명박 정권의 교육정책에 태클을 걸 유력한 존재로 지역 교육감들이 절실한 점, 그리고 교육운동 주체들의 힘의 부족 같은 여러 상황들이 중첩되어, 전국의 교육운동 단체들은 전부 이번 6월 2일 교육감 선거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교육희망네트워크라는 이름이든 민주진보교육감 추대위원회라는 이름이든 교육연대라는 이름이든, 일정한 형태로 지역별로 민주․진보(혹은 반MB)적인 교육감 단일 후보를 추대하여 밀어주는 활동이 이..

걸어가는꿈 2010.02.26

[청소년단체 공동 성명] 최대한 제대로 된 경기도 학생인권조례를 내놓아야 한다

[ 청소년단체 공동 성명 ] 최대한 제대로 된 경기도 학생인권조례를 내놓아야 한다 설 연휴 직전,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자문위원회는 최종안을 김상곤 교육감에게 제출했다. 자문위원회에서 제출한 최종안을 살펴보면, 초안에 비해 더 꼼꼼하게 세부적인 보강과 수정을 가한 것을 알 수 있는 동시에, 논란이 된 조항 중 사상․양심의 자유(16조)와 집회․결사의 자유(17조)에 관련하여 이를 유지한 A안과 삭제한 B안을 함께 제출한 것을 볼 수 있다. 이처럼 자문위원회는 최종안에서 두 안을 제출함으로써 사상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포함시킬지 말지를 경기도교육청과 김상곤 교육감에게 위임한 것이다. 지난 12월 발표되었던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초안의 내용은 학생들이 그동안 제기해온 인간으로서 당연하고도 기본적인 요구를..

걸어가는꿈 2010.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