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발자유 59

공청회 갔다 와서 : 학생인권조례 반대는 인종주의 (??????)

레쓰가 찍은 사진. - 학생인권조례 공청회에 갔다 왔다. 1월 19일 화요일, 경기도교육청. - 4시간이나 앉아 있었더니 매우 힘들었다;; - 들으면서 들었던 생각 1 : 일단 몇몇 패널들의 경우 학생인권조례 초안을 꼼꼼히 읽은 건지 잘 모르겠다. 예컨대, 어느 패널은 학생인권조례 전반을 지지한다면서도, 학생인권조례 안에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의 인권을 존중하여야 한다는 내용도 명시되어야 하지 않나 라는 식의 발언을 했는데 실제로 이미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초안 4조 3항에는 "학생은 인권을 학습하고 자신의 인권을 스스로 보호하며, 교사 등 타인의 인권을 존중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라고 되어 있다. 그걸 실현할 방법은 인권교육이면 되는 것이고... 이런 류의 내용들이 패널들 발제 중에도 꽤나 많았다...

걸어가는꿈 2010.01.21

경기도 학생인권조례는 변화의 기회다

불안정노동철폐연대 소식지 질라라비...에 실을 원고로 청탁 받은 거... 학생인권조례로 이런 식의 글 쓰는 건 이제 질렸어 ㅋㅋㅋ 뭐 솔직히 말해서 인권오름에 쓴 원고의 자기표절 부분이 좀 많긴 하군 ㅠㅠ 경기도 학생인권조례는 변화의 기회다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공현 학생인권조례. 웬만하면 이 단어를 최근에 한두 번 정도는 들어봤을 것이다. 혹시 아직까지 한 번도 들어보지 않으셨다면, 고되고 과중한 노동에 혹사당하고 있어서 신문, 방송, 인터넷 등을 접할 여유가 전혀 없는 분이거나 아니면 세상 돌아가는 소식에 무심한 대인배이실 것이다. 최근에 열심히 이야기되고 있는 학생인권조례는 바로 12월 중순에 경기도 교육청이 초안을 발표한 학생인권조례를 말하는 것이다. 학생인권조례 자체는 광주, 경남 등에서 시민..

걸어가는꿈 2010.01.12

학생인권조례는 가장 교육적인 조치 - 두발자유 한다고 나라는 망하지 않는다

학생인권조례는 가장 교육적인 조치 [기고] 두발자유 한다고 나라는 망하지 않는다 공현(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 2010년01월07일 11시03분 너무 쉽게 망하는 나라? 대한민국은 참 쉽게 망하는 나라다. 화물연대나 철도노조가 며칠만 파업해도 나라가 흔들린다고 난리다.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면 친북 좌파들의 발호로 나라가 망할 거라고 한다. 참, 국가보안법 따위가 국가안보의 ‘최후의 보루’라니 이런 막장스런 취약 국가를 봤나. 드디어 이제는 학생들에게 두발자유를 ‘허용’하고 인권을 보장하여 마음대로 하게 내버려두면 나라가 망할 거라는 식의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이번에 경기도교육청이 발표한 학생인권조례 이야기다. 학생들에게 두발복장의 자유를 주는 것만으로 나라가 흔들린다니, 불안해서 이딴 나라 못 살겠다..

걸어가는꿈 2010.01.07

인권오름 - [벼리] 학생인권조례, 어떤 의미로든지 중요한 한 걸음

[벼리] 학생인권조례, 어떤 의미로든지 중요한 한 걸음 기사인쇄 공현 경기도에서 학생인권조례 초안이 발표되었다. 학생인권조례는 광주, 경남 등지에서 추진되었던 적이 있고, 지금도 광주, 경남 지역에서는 현재 진행형이다. 하지만 교육청에서 학생인권조례를 마련하여 이를 제정할 의지를 가지고 발표한 것은 이번 경기도 학생인권조례가 처음이다. 물론 발표하자마자 학생인권이라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자유교원조합, 조중동문 등이 학생인권조례에 반발하는 재채기를 하기 시작했다. “교육황폐화”, “반교육”, “방종”, “면학분위기 저해” 등등의 수사들은 좀 과하다 싶기도 하고, 뭐 그러면 그렇지 싶기도 하다. 어쨌든, 인권에 무개념한 그네들이 어떻게 말들을 쏟아내건 간에, 이번 경기도 학생인권조례 추진이 청소년인권운..

걸어가는꿈 2010.01.06

토론회 ~ 이명박 정부 이후 학생인권의 현주소

토론회 ~ 이명박 정부 이후 학생인권의 현주소 학생의 날, 전국 중고생 인권실태조사 결과 발표 및 개선 방안 토론회 2009년 11월 1일 일요일 오후 1시30분 ~ 오후 4시 장소 : 서울여성플라자(대방역) 4층 아트컬리지3 흑흑 두달 동안 우릴 괴롭힌 학생인권실태조사, 드디어 여기에서 결과발표 합니다 ㅠㅠ 많이 와주세용

걸어가는꿈 2009.10.28

학생인권 보장 7대 요구 문구 만들기....

"완전한 두발복장자유가 인권이심! 두발복장의 자유 보장하라!" '학교 분위기'와 '통일성'을 위해 규제한다고? 그게 정말로 인권과 개성을 짓밟을 이유가 될 수 있는 거야? 우리는 어른들의 인형이 아냐! 두발복장규제는 신체의 자유, 표현의 자유, 개성의 권리를 짓밟는다! 완전한 두발자유화가 당연한 거고 두발규제가 있는 게 이상한 거라구~ 옷 입기 귀찮아서 교복이 편하다는 '귀차니즘'도, 경제적 불평등을 감추려고만 하는 '감추니즘'도 그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규제하는 복장규제는 명백한 인권침해다! 불합리하고 반인권적인 두발복장규제를 없애라! "우리는 공부하는 기계가 아니다. 강요되는 자율학습, 보충수업... 입시공부 그만!" 야간'자율'학습? 하기 싫대도 강제로 시키는 데가 널렸는데? 보충수업도 다 강제로 ..

걸어가는꿈 2009.08.29

학생인권실태조사하는데, 설문조사 좀 아시는 분 조언 좀 ^^;

이번에 이명박 정부 이후 학생인권 실태에 대한 조사를 하려고 하는데요 사이비 대학생이라서(-_-) 사조방이고 뭐고 들은 적이 없어서 설문지를 최대한 머리를 쥐어짜서 만들긴 했는데 뭐 특별히 학문적으로 대답자에 따라 교차분석하고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이런 거 안 할 거니까 혹시 특별히 문제가 있는 문항이 있으면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이것도 아슬아슬하게 정해진 분량에 맞춘 거긴 하지만, 최대한 수정해봐야지요.... 도움 주십시오 ㅠㅠㅠㅠㅠㅠ 이명박 정부 이후 학생인권 실태 조사 이 설문지는 이명박 정부 이후 다양한 학생인권 실태를 조사하고, 현재 정부와 지역 교육청의 정책들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알아보기 위한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조사는 학교에 다니고 있거나 최근(올해)까지 학교에 다녔..

걸어가는꿈 2009.08.27

청소년인권캠프 별세상(제2회) 2009년 8월 6~8일 ㄹㄹ 많이 참가하세요

청소년들에게 금지된 단어 '인권' 학교에서도 알려주지 않는 '우리들의 인권' 두발규제, 체벌, 강제야자, 입시경쟁, 집회 탄압, 언론탄압...... 오직 1등만이 살아남기에 1등이 되기위해 경쟁하고 성적/성별/성정체성/나이/생각이 다르다고 차별하고 무시하고 경쟁과 차별과 폭력에 쩔은 이런 세상 이건 뭔가 아니다 싶어~ 우울한 세상에 금지된 우리들의 권리를 찾아 두리번두리번~ 상콤발랄 청소년인권캠프 별세상에서 함께 찾아요★ 첫째날엔 청소년들의 인권이 뭔지 알아보고 우리의 생활 속에서 인권들을 찾아보는, 별을 낚다! 둘째날엔 청소년들의 인권을 찾기 위해 우리가 뭘 할 수 있을까 얘기하고 행동을 연습하는, 별을 쏘다! (그리고 놀기 ㅋㅋ) 셋째날엔 별세상에서 찾은 인권과 힘들을 가슴 속에 새기고 달라진 마음으..

걸어가는꿈 2009.07.19

청소년 표현의 자유 관련해서 간단하게 단상 정리

- 일단 청소년들의 표현의 자유 문제는 이명박 정부 들어서만의 문제는 아니란 걸 지적을 해야겠지? 전단지 돌린 걸로 징계하겠다고 한 학교나, 뱃지 차고 다니는 거 금지한 사례나, 노무현 때 청소년들 집회 나오는 것에 대해 뭐 아동복지법을 개정하네 마네 하는 이야기(2003년)랑, 2005년 내신등급제 두발자유 집회 등의 이야기 모두 포함해서. (사실 두발복장자유 등도 표현의 자유에 해당하는) - 청소년들의 표현의 자유가 더 억압당하는 것은 변함 없다. 더 억압당하는 것이 변함 없다는 말은, 일반적인 표현의 자유 전반에 대한 억압이 심해지면, 청소년들에게 가해지는 것 또한 더 심해진다는 것이다. 그것이 제도적 권력의 작용이든 '대중'의 인식이든. 문자메시지 추적, 휴교시위, 촛불집회, 청소년시국선언 사례...

걸어가는꿈 2009.06.24

5.18민중항쟁 29주년맞이 “2009 청소년인권선언”

5.18민중항쟁 29주년맞이 “2009 청소년인권선언”또 다시 5월, 그리고 2009년.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군부독재와 싸워 목숨을 바친 518민중항쟁 29주기가 되는 해이다. 지난 29년을 돌아보면 광주를 비롯해서 한국사회의 많은 것들이 변화되었다는 걸 실감한다. 국가와 자본에 탄압받지 않기 위해 노동조합과 시민단체들이 생겨나기 시작하였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설립되기도 하며 작년의 2008인권선언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수많은 사람들의 가치와 인권들이 주장되고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의 수많은 ‘인권선언’들은 구호와 형태에서만 그치고 있을 뿐 인권의 모든 것들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특 히 청소년의 삶은 여전히 팍팍하고 그들의 인권현실은 나아지기는커녕 더 힘들어질 것만 같다...

걸어가는꿈 2009.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