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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르장머리와 ‘아무 말 대잔치’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nid=101292 버르장머리와 ‘아무 말 대잔치’ 워커스 19호 왕년의 이야기 공현 2016.07.22 17:50 행사장 겉모습부터 이게 뭔가 싶었다. 건물 이름도 무슨 회관이었는데, 장내에 들어서니 탁자마다 하얀 식탁보가 깔린 결혼식장 같은 분위기의 홀이 눈앞에 펼쳐졌다. 앞에는 ‘두발 제한과 청소년 인권’이라는 현수막이 어색하게 걸려 있었다. 주최는 국가청소년위원회. 이 이름에서부터 이 이야기의 시대 배경을 눈치챈 독자도 있을 것이다. 국가청소년위원회는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없어진 정부 조직이다. 대략 10년 전, ‘대한민국 청소년 헤어스타일 쇼’와 두발 제한 관련 토론회가 함께 열리던 어느 행사장 풍경이다...

걸어가는꿈 2016.07.30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10주년 후원 호소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10주년 후원 저희가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란 이름으로 활동한 지 10년의 세월이 지났습니다. 아수나로는 그동안 학생인권 보장을 주장하며 청소년도 우리 사회의 민주시민임을 외쳤습니다. 일제고사폐지운동에도 함께했고 전교조 법외노조화에 대해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것이라고 반대했습니다. 입시경쟁을 비판하며, 대학입시교육에 거부를 선언하고, 청소년의 시간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교육과 청소년들을 걱정합니다. 학교가 무너지고 슬럼화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청소년들이 무기력하거나 폭력적이라고 우려를 표합니다. 불행한 사건이나 죽음을 안타까워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말이 있습니다. 어느 하나의 선택을 바꾸기는 어렵지만, 그 선택을 낳는 배경을 바꾸는 것은 가능하다고요. 무..

걸어가는꿈 2016.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