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nid=101292 버르장머리와 ‘아무 말 대잔치’ 워커스 19호 왕년의 이야기 공현 2016.07.22 17:50 행사장 겉모습부터 이게 뭔가 싶었다. 건물 이름도 무슨 회관이었는데, 장내에 들어서니 탁자마다 하얀 식탁보가 깔린 결혼식장 같은 분위기의 홀이 눈앞에 펼쳐졌다. 앞에는 ‘두발 제한과 청소년 인권’이라는 현수막이 어색하게 걸려 있었다. 주최는 국가청소년위원회. 이 이름에서부터 이 이야기의 시대 배경을 눈치챈 독자도 있을 것이다. 국가청소년위원회는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없어진 정부 조직이다. 대략 10년 전, ‘대한민국 청소년 헤어스타일 쇼’와 두발 제한 관련 토론회가 함께 열리던 어느 행사장 풍경이다...